먼저 글쓰기 전에 앞서 부끄러운 가족사를 꺼내게 되서 죄송합니다.
우리엄마랑 아빠는 결혼 20년정도 된 부부이시구요
저희엄마는 연애한번 못해보고 중매결혼하셨고, 아빠는 연애란 연애는 다해보고 결혼했습니다.
엄마는 어렸을때 외할머니 밭일 논일 도와드리면서 학교갈 시간도 빠듯하게 사셨구요
아빠는 학교를 다니는 둥 마는 둥 양아치처럼 하고 다녔죠
아빠 어렷을적 사진보면 뭔... 노란난방에 아무튼 껄렁껄렁합니다. 손에 붕대감고있는 사진같은것도 많구요ㅡㅡ.....
어렸을땐 멋모르고 아..울아빠 잘나갓는갑다!! 햇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쪽팔립니다.
아빠가 결혼하고 나서도 다른 여자 만나는걸 서슴치 않았습니다.
저랑 제동생이 연연생인데, 저희엄마가 애기둘을 어르고 달래는 동안 자기는 밖에서 팽팽놀았다죠
나이를 그렇게나 먹고도 아직도 철이 없습니다
사치를 밥 먹는 것보다 좋아하고 일하는 것보다 피시방가고, 여자끼고 노는걸 더 좋아라합니다
일도 안합니다ㅡㅡ정말 창피스럽지만.. 일나간다하는데 전부 거짓말같구요. 실제로 거짓말입니다
저 중학교땐, 실력도 뭣도 없으면서 건설업을 인수해서는 사장이랍시고 이름만 내세울줄알고
집에서 매일 고스톱치고 히히덕거리면서 놀았습니다.
결국엔 사업말아먹엇구요, 빚이 늘어나니깐 그때 사귀던 여자랑 같이 도망갈려고 했엇나봅니다
엄마한테 이혼요청하고 집문서를 달라고 했었답니다. 엄마는 그냥 집문서 들고 친구집으로 피신했었구요
그 후에 엄마가 집을 싸게 넘겨서, 사업하느라 돈을 이리저리 끌어다 썻기때문에, 그 돈 하나도 안쓰고 전부 빚청산에만 쓰셨구요
저희집에 자식만 세명인데, 아빠는 도망갔기때문에 ㅡㅡ 엄마혼자 월세방에서 저희 셋을 키울수가 없어서, 저흰 엄마를 이해하고 시골할머니댁에 갓습니다.
할머니라고 다를건없죠.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할머니집에선 매일 엄마욕, 외가욕만합니다.
정말 진절머리가 나죠
외가에 가끔 놀러갓을땐 외할머니는 그래도 할머니니깐 이해해라 욕한마디도 안하십니다
제가 괜히 엄마랑 외가를 감싸려는게 아니라.. 사실이 그렇습니다
할머니 나이도 많이 드셧으니깐 너네가 좀 도와드려라 이해해라
솔직히 원망스러웟습니다. 당신 딸은 청춘 다 버리고 이렇게 힘들게 살면서, 착하게 살아도 시댁에 사랑못받고 욕만먹는데 왜 이렇게 감싸주나 싶었습니다.
엄마가 가끔 저희 사는 곳에 내려오면 맛있는것도 사주고.. 당신 사입을거 못사입고 먹을거 못먹고 꼬박꼬박 돈 모으시면서도, 저희 만나면 옷도사주고.. 너무 죄송했습니다
내가 조금만 더 컸으면, 엄마 도와서 빚도 갚아줄텐데 하면서 어린 제가 너무너무 죄송했었죠
아빠요? 아빠는 오면 저한테 돈부터 달라고하셨습니다.
돈좀 빌려주라.. 하시는데ㅡㅡ중학생이었던 제가 돈이 어디있습니까?
주머니돈 털어서 삼천원나오는데 불쌍해서 줬습니다.
인간쓰레기지만, 오죽하면 어린자식한테 돈까지 빌려갈정도로 무능력하지만 그 순간은 정말 불쌍하더군요. 아니, 그 모습이 비굴해서 그냥 줘버렸습니다
엄마가 열심히 살려고 아우성치는걸 신이 도왔는지는 모르지만
엄마앞으로 아빠가 땡겨놓은 빚.. 1억 5천 3년만에 전부 청산했습니다
1억5천.. 3년안에 모으긴 힘들죠 그것도 남의 가게에서 홀서빙하면서 나오는 120만원으로 모으기는 택도없죠
지금은 42평짜리 집도 삿고, 엄마만의 조그만 국밥집도 있습니다
그냥 신이 도왔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3년간 엄마랑 떨어져살았고, 엄마가 그동안 천만원을 모아서 일단 저라도 먼저 빼서 전세방.. 방한칸짜리 잡아서 살앗구요 그러다가 할아버지께서 땅을 팔아서 돈을 쥐어주셨습니다. 집이라도 얻어서 애기들 데리고 살라구요.
저도 지금은 스무살이고, 한창 청소년기때 엄마랑 헤어지고 할머니 손에 키워졌지만, 엄마가 밉다는 생각은 절대로 안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무능력하고 자기중심적인 아빠가 미웟죠
우리아빠 ㅋㅋ 완전 독종입니다
울엄마가게에 지 애인을 주방아줌마로 썻습니다.
진짜 미친거같습니다
엄마한테 뒷 돈이 있는지, 가게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할려고 넣었습니다
그 아줌마가 얼마나 질투가 심한지
엄마가 일부러 아빠한테 잘해주니까, 엄마랑 아빠랑 싸움붙일려고 일부러
지 아는 남자들한테 전화해서 우산갖고와달라 와서 커피나한잔먹고가라 이지랄입니다
그날 또 우리엄마랑 아빠 싸웠습니다
아빠가 엄마한테 가게에선 웬만하면 잘해주지말라고? 그럽디다
그 아줌마 홀로 빼라고 주방에서 홀로 나가게 하라고 합디다. 주방에 있으면 지가 그 여자 얼굴을 잘 못보니까요
진짜 완전 미친거같습니다.
평생 우리엄마 고생시키더니, 이제 좀 우리엄마 편하겠다. 가게도 있으니 엄마도 이젠 웃겠구나 싶었더니 집구하자마자 같이산답시고 들어와서 또 우리엄마 괴롭힙니다
욕하고 가게에 손님있는데도 화내고 욕하고 장난아닙니다
우리엄마 오늘도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가셨고,
가게 시작하면서 쓰러진게 몇번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래서 이인간, 엄마랑 상의해서 간통죄로 쳐 집어넣을려고
도무지 이 새끼랑은, 더이상 같이 사는것도 쪽팔립니다
일자리 옮길때마다 묻습니다
"엄마는 무슨일 하세요?" / "엄마는 국밥집하세요~"
"그럼 아빠는 무슨일?" / "모르겠네요"
쪽팔려죽겠습니다.
공장일이라도 열심히하면 전 당당히 공장다니십니다 할겁니다
열심히 살아보지도 않아놓고-_-그새낀 완전 샷다맨입니다
엄마한테 용돈타쓰고
울엄마.. 자식 넷키우는 기분이랍디다
울아빠 지금껏 결혼하고 만난 여자가 대체 몇명일지 알수가 없습니다
저희 초등학교때 춤추러다니고 술먹고 주점다니고
저희한테 맨날 너넨 인간쓰레기다 하는데
인간쓰레기한테 인간쓰레기취급 받으니깐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