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학창시절에 부모님과의 한 두번 다툼이 있는데요.
저 또한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힘들었어요.
한국청소년상담원 상담자료실에 올라와있는 자료 중
공감가는 갈등요인 BEST3을 선정해보았습니다.
BEST 1. 이성교재
이성친구를 만나고 있는 내 자녀가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 15살 딸을 둔 학부모 박○○입니다. 저의 고민은 이성친구를 사귀고 있는 제 자녀가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아졌고, 예전에는 사소한 것까지도 다 얘기하곤 했는데, 이제는 거의 저와는 얘기를 하지 않는 모습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이성친구와 자주 만나는 것 같기는 한데 만나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으니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세상이 험해서 여자아이들은 조심해야 하는데,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고 남자친구를 만나고 하니 걱정만 된답니다.
VS
부모님께서 제 이성교재를 아시고 모든 걸 통제하려 해요.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인 김○○입니다. 제가 교회에서 만난 남학생과 사귀고 있어요. 이성교제는 처음이지만 정말 우린 좋아하고 있고 또 서로 잘 맞아요. 그런데 평소에 이성교제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하시던 부모님께 그만 들켜버렸어요. 교회에도 나가지 말고, 하교 후엔 집밖에 나가지도 못해요. 전화도 마음대로 못하고 핸드폰도 뺏겨서 사용 중지 시켜버렸어요. 우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사이였는데, 부모님께서 왜 이러시는지 잘 이해가 되질 않아요. 이젠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요.
컴슬러 답변
박○○님의 경우, 이성교제를 금기시하거나 옳지 못한 것, 학생으로서 하지 않아야 할 것으로 생각하신다면, 자녀는 이성이나 성에 관한 자신의 관심, 호기심에 대하여 죄책감을 느끼거나 숨기려 할 것입니다. 청소년기의 성이나 이성에 관한 관심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입니다. 자녀에게 성이나 이성에 관련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녀가 가치관을 잘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가치관이나 생각의 형성은 대화를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김○○양의 경우, 남자친구랑 어떻게 다시 만날까라는 생각보다 ‘부모님께서 왜 반대를 하시나?’ 에 대해 생각을 해보세요. 부모님 세대는 이성교재에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라셨기에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는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성적이 떨어지게 되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이성교제를 그 원인으로 돌리려 하니까요. 그리고 부모님의 통제 때문에 부모님을 원망하고 신경질적으로 대하지 마세요. 그렇게 되면 부모님께서는 더 걱정하는 마음에 통제가 심해질 것입니다. 부모님은 대화를 통해서 자녀에게 올바른 성이나 이성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는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주도록 평소에 대화를 자주하여 건전한 이성교재를 하고 있다는 것과 함께 공부에도 지장을 안 주는 교재를 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BEST 2. 용돈관리
용돈 주면 그 날로 다 써버리는 자녀 용돈관리교육을 시킬 방법이 없을까요?
두 자녀를 둔 학부모 임○○입니다. 중학교 1, 3 학년 남학생을 키우고 있는데요. 막내가 용돈관리를 잘 못합니다. 성격도 좋고 쾌활한 아이이고 친구도 많아서 반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근데 문제는 용돈을 주면 바로 그날 다 써버리는데 있습니다. 계획적으로 돈을 지출하지 못하고 늘 용돈이 모자란다고 투덜대기 일쑤입니다.
이제 자라면서 돈을 유용하게 쓰고 필요한 일에 계획적으로 돈을 지출하도록 교육시키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 까요?
VS
사고 싶은 건 많은데 용돈이 너무 부족해요.
안녕하세요. 중학교 1학년 여학생 최○○인데요. 저는 요즘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머니께서 집에 돈 없다고 맨날 그러시다가 어제는 제 용돈을 깎으셨거든요. 그런데 전 도저히 사고 싶은 것을 안 사고 참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길 가다가도 꼭 스티커 사진 한 장이라도 찍지 않으면 못 배기겠어요. 그런데 이제 그런 돈을 쓰지 못하게 되었으니 어떻하죠? 어머니께선 그냥 아껴쓰라고만 하시고 제 불평을 들어주지 않으세요.
컴슬러 답변
자녀의 용돈관리교육의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님께서 솔선수범을 하시는 것입니다. 평소에 가계부를 꾸준하게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돈이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를 충분히 이해를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돈이 삶의 목표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중요하게 알려줘야 합니다. 자녀의 금전출납부를 강요하거나 검사하려 하시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게 할 수 있습니다. 최○○양은 용돈기입장을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어도 내가 어떤 곳에 지출을 하고 있는지 정도는 좀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정말 내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출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아야 하기 때문이죠. 쓸데 없는 물건을 산다거나, 아니면 한 때 기분내기 위해서 돈을 쓴다면 나중에 용돈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지요. 그렇게 돈을 쓰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지금부터 좀더 알뜰한 지출습관을 기르도록 해보세요.
BEST 3. 세대차이
아이가 저와 대화하려고 하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에 다니는 외동딸을 둔 홍○○입니다.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터 부쩍 저와 이야기 하려 들지 않네요. 학교 갔다 오면 자기 방에 들어가서 몇 시간이고 나오지도 않고, 늦게 올 때도 많고요. 제가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면, 쳐다보지도 않고 혼자 있고 싶다고 합니다. 저녁 먹으면서 학교에서 재미있었던 일이 있었는가 물어보면, "그냥 그렇지 뭐.." 라고 말할 때가 많아요. 전 친구처럼 같이 놀고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VS
엄마와 대화하기가 힘들어요.
저는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 방○○입니다. 저의 고민은 부모님, 특히 엄마와의 대화에 문제가 있습니다. 저희 엄마와는 대화를 하기가 힘들어요. 제가 무슨 얘기를 하면 항상 엄마는 자신의 방식대로만 얘기를 끌고 가시고, 제 얘기는 잘 들으려고 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얘기하지 않으면, 왜 엄마와 얘기하려 하지 않느냐고 하시고, 또 잘 얘기해 보려 하면 결국은 언성이 높아지지요.
저도 엄마와 솔직히 얘기를 나누고 싶고, 제 의견도 자유롭게 얘기하고, 엄마의 말씀도 들어보고 싶어요. 그런데 항상 그게 잘 되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엄마와 즐겁게 그리고 자유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까요?
컴슬러 답변
청소년기가 되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과 결과를 예상하게 되는 법을 배우고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간 부모님의 말씀을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고 따르는 것에서 이제는 본인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밝히고 그러한 방식으로 행동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자녀들의 생각이 틀리거나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있다고 보여지고 여기에서 서로의 입장차이로 인해 논쟁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이는 평소에 서로 상대방에 입장에서 상대방을 배려하여 대화내용을 이끌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엄마 제가 전화 없이 늦게 들어와서 걱정도 많이 되고, 화가 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전화 못 드린 것 죄송해요. 사실은 무엇무엇 때문에 연락을 드리지 못했어요."라든지, "○○아, 엄마가 너의 수련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기분이 많이 상했다는 것을 안다. 엄마도 참 안타깝구나. 사실은 어떠어떠한 사정이 있었단다. 네가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는데."라는 대화로 서로의 오해를 시작하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