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장이랑 회식했다 사모때문에 짤렸어요.

치맛바람 |2008.04.22 15:31
조회 648 |추천 0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회사에서 짤린건 아니고 알바에서 짤렸습니다.

 

작은 레스토랑,카페 같은 곳에서 알바를 했고요.

식대도 안나오는 곳이라 도시락도 싸갖고 다녀요.

그날 어찌저찌 하다 회식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돈없는 알바 생인지라 그날 저녁도 못먹었고

회식하자 찬성을 했지요.

사장이 알바생한테 수고한다 밥한번 사줄수 있는거 아닙니까?

 

어쨌거나 문제는

사장이 마누라한테 꼼짝못하고 잡혀사는거였습니다.

그날 사모한테 친구만난다고 거짓말을 하고 회식을 한겁니다.

동네 작은 횟집 (2만원짜리 먹었음!) 에서 광어 하나 시켜놓고

사모한테 전화오고 난리가 나서

대충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짤렸습니다.

 

어제 알바 갔더니 사모라는 여자가 와있더군요.

할말이 있다며 말을 하더이다.

 

'저번에 오빠랑 같이 밥먹은적있죠? 그 때 오빠가 나를 아주 주도면밀하게

치밀하게 속였어요. 다른사람 팔아먹으면서 말이에요. 그래서 화가 많이났어요.

사실 남자알바 쓰다가 굳이 여자 알바 쓰겠다고 박박 우겨서

하는 수없이 여자알바 쓰게했는데 조건이 그 여자알바랑 단둘이 밥을먹는다던가

하지 않겠다는거 였거든요. 제가 정말. 너무 화가 났었거든요'

 

'네, 무슨말씀인줄 알겠구요 오해하시는것 같은데

그냥 밥먹은것도 고용인과 고용주 관계일뿐이고. 사모님 말씀대로 사장님이

거짓말을 하고 그런것때문에 화가 나셨다고 했는데. 저한테 지금 이런말씀하시는건

좀 아닌것같네요. 어쨌거나 심려끼쳐드린건 죄송하고요'

 

대충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사장한테 문자한통이 들어왔습니다.

남자알바 쓰기로했다고.

 

ㅎㅎ

 

다른 알바구할 생각에 알바 * 에 들어가보니.

이미 4월20일에 알바몬에 채용공고를 띄워놓은 상태더군요.

어제까지는 나오라고 하더니.

오늘부터 알바 채용됐나봅니다. 오늘 나오지말라고 하는걸보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