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톡됐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 썼는데 역시.....나자신....................
그냥 뭐 자랑할라고 쓴 건 아니고 전 히키코모리라 맨날 10시안에 집에 들어갑니다
헬스 할 때 빼구요-_-; 뭐 딱히 치마 즐겨입는것도 아니고
근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니깐요. 예쁘고 돈 많게[?] 보이시는 여성분들 조심하시라구요
최대한 돈 없고 거지같이 해다니시라구여....조심하시라고 글 올린 것임ㅎㅎ
아직 범인 못잡았구요 관심 ㄳㄳ
싸이삭제 ㅎㅎ
조회수나 좀 올려주시져.... 관심감사합니다 ^.,^
찌질한 나랑 친구해주는 HB, ES, RH, TH야 사랑해~~~ 나 쪽팔린 글이 톡됬엉;^^*
추가) 부산 진구 개금 3동 홈플러스 맞은편 기차길 아래에 새로 뚫린 굴다리에요^^
이 길요.. ^ ^ 조심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네이트 톡에서 재밌는 이야기 많이 읽는 20대 여성 톡커입니다~ㅎㅎ
오늘은 제가 3월 26일에 겪은 일을 한번 써볼까해여'-^
첨 글쓰는데 뉴비라고 악플달지말구 많이 봐주시구 리플도 마니 달아달라능~~~햏햏;
굽신굽신![]()
저는 좀 여자치곤 과격하단 소릴 많이 듣는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근육남들과 보디빌더,,아무튼 좀 육덕지고 덩치 큰 남자들을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동경하는 맘에ㅋ 저도 보충제, 닭가슴살 등 단백질,야채 위주 식사하면서 헬스도 다니구 있구요.
뭐 여느 때와 다름없이 회사 마치구 헬스장가서 2시간 30분정도 운동하고...
그때가 밤 11시경이었어요. 헬스장이 11시에 닫는데 거의 문닫을때까지 운동해서 관장님과 캐셔님들이 시러하시져'-^;
그날두 땀 쭉 빼고 샤워하고 평소 가던 굴다리로 가고 있었어요
항상 음악을 크게 듣고 노래에 취해서 사는 인간이라 주변 신경 안쓰고 그냥 가던 길 갔죠..
근데 뒤에서 누가 오나보드라구요. 그리고 제 옆을 지나쳐서 제 앞을 스쳐지나 가더군요.
저-만치.. 한 20미터 멀어졌나.
저보다 앞서 가더니 다시 제 앞으로 갑자기 달려오는 겁니다.
정신차리니깐 제 팔뚝은 그 사람 손에 잡혀있고 제 눈앞엔 칼과 그 사람 눈이 있더군요.
깜짝놀랐습니다. 그 사람과 눈이 딱 마주쳐는데 삼백안 같이 좀 그랬어요.
뭐 아무튼 그 땐 그런 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눈앞에 칼이 있길래 본능적으로 뒤로 피했습니다.
뭐랄까 운동하는 사람의 본능? 그런 게 튀어나와서.
근데 손은 아직 잡혀있으니까.. 피해도 뭐 세발의 피더군요. 이번엔 배를 향해서 칼이 오더라구요.
아 존내 쫄았다능... 그때 8cm 하이힐 신고.. 그날따라 살좀 빠진 거 같아서 몸에 꽉끼는 25인치 바지를 입고 갔드랬습니다. 몸은 왜케 움직이기 힘이드는지............-..-
칼이 배로오길래 뒷걸음치면서 허리 구부리고 일단 그 사람 주변에서 뱅뱅 돌면서 피했습니다.
팔은 그 사람한테 잡혀있고. 뭐 일단 도망가는 건 칼 든 걸 알았을 시점에 했어야지, 막상 당하니 뭐 피하고말고 할 것도 없더군영'-^; 걍 목숨부지하느냐 마느냐가 더 급해성..
굴다리엔 아무도 없고 그 길도 긴곳에 정중앙.. 진짜 미치겠더군요.
평소엔 다니는 사람이 많았는데 왜 오늘따라 아무도 없는지...
그땐 진짜 `아 나 이제 죽는다..`이 생각밖에 안했네요 'ㅅ';;
그러다가 뒷걸음 치는 도중 뒤로 자빠져 버렸습니다. 전 누워있고 그 사람은 기역자로 몸을 숙인 채로 누워있는 저한테 칼 찌르는 구도가 되었구요.
미친듯이 힐있는 구두 신은채로 그 놈을 향해서 찼습니다.. 살아야겠다 싶어서.
막 소리지르면서 존내 차다가 양손에 종이백 두개와 한손엔 핸드백을 들고 있었는데
그날 따라 종이가방에 지갑을 넣어놨는데 자빠지는 도중 지갑이 샜나봐여 ㅋㅋ
그거보고 냅다 줍더니 칼한방 쑤시고 도망가더군요 ㅡ..ㅡ
그날 pmp 새로 질러서 12개월 할부한 것도 가방에 들어있었는데 정말 천만다행이라능...
막 pmp 훔쳐간줄 알고 그때도 겁시 났네여....
뭐 아무튼 강도는 도망치고 그때부터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정신차리고 112신고하구 사람들 몰려오길래 좀 있어달라구 하구,,
아무도 그 때 상황 본 사람은 없었죠
112 신고하고 정신차리니깐 주변에 사람도 많고...
아오 이사람들이 아깐 없더니 왜 이제 오냐고...ㅠㅠㅠ
막 멀리서 오는 사람은 소리가 멀리서 크게 들리길래 머시마 친구둘이서 싸우는 줄 알았답니다... 남자놈(저인듯'-^;;) 목소리가 하도 걸걸해서.............................
어떤 여고생이` 언니... 손에 피 많이나요.` 해서 봤더니 손을 타고 피가 줄줄 나더군요.. 땅바닥에도 피가 철철..
항상 티슈나 반창고나 연고나 그런건 항상 챙겨다녀서 (험하게 다녀서 손에 맨날 상처생김;)
일단 흐르는 피를 티슈로 닦아내고 기다리니깐 경찰오구 근처 병원 응급실 갔습니다.
근데 지갑을 분실당했는데 돈은 원래 체크카드루 써서 현금은 천원밖에 없었거든요..ㅋ_ㅋ
이번에 첨 신용카드 발급받아서..(pmp지를려고-..-)
신용카드랑 여기저기 증권사, 출금카드 등등.. 돈에 관련된 카드가 넘 많은거에요.
제 민증두 있구... 빵집 쿠폰이랑...........후 새드..
그래서 일단 정신차리고 분실신고부터 해야겠다 생각해서
응급실에서 의사들이 옆에서 상처 핀셋으로 벌려보고 있는데
은행 5곳 콜센터 전화해서
`아 수고가 많으신데여 죄송한데 제가 강도를 만나서 지갑을 분실해서 카드도 분실했는데요 분실신고 좀 할라고 하는데요. 아 됐나여?? 네 감사합니다~'
........의사들이 기가막혀 하더군여 일케 당하고도 정신말짱하다고
그날은 응급처치만하고 담날 수술 들어갔습니다. 신경하고 근육하고 인대하고 거진 파열 되었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그냥 못 꼬매고 전신마취하고 3시간 정도 수술했어요.
아오 일어나니깐 산소호흡기 끼고 있는 제가 얼마나 간지나던지'-^ 아파죽는줄 알았다능..ㅠ_ㅠ
친구들한테 수술하고 연락했는데
"야 내 강도 만나서 칼 찔맀다"
친구 : 맞나
"어 병문안온나 "
친구 : 칼찔맀는데 살아있네
"그라면 죽었겠나 ㅋㅋ 진짜 찔렸어 빨리 병문안와..."
친구 : 진짜가..?
"내가 가믄 농담하나 빨리온나 "
친구 : 목소리가 웃고있노
"미안"
뭐 아무튼 지금은 마니 아물어서 정신도 차리고 ^^; 다시 회사도 나가여
여자분들 밤길 조심하시고 외진곳에서 이어폰끼지마세여...ㅎㅎ
저야 뭐 남자같기도하고 인상도 더러워서 더 강도같단 소리 듣구 상처 흉져도 별 신경안쓰지만
이쁜 님들 몸에 상처나면 ^^; 안대자나여
지금도 글 쓰는데 애로사항이 마니 꽃피네여ㅠ 넷째손가락하고 새끼손가락이 안움직여서 ㅎㅎㅎ;
손목도 안돌아가고 아 죽겠네여 ㅠㅠㅠㅠ
그럼 이만 줄일게요 ㅎ_ㅎ
몸조심합시다~
p.s디시 헬갤에서도 놀고 있다능....가끔 가는데 아는척좀여'-^ㅋㅋㅋ
아우 수술하고 입원실에 4일정도 있었는데 병원비 200 넘게 나옴...보험도 없어서 생돈 날림;ㅅ;
이놈색희야....너 잡히면 돈 청구할테니 울 동네에서 보이지마렴..
돈없고 힘센여자 걸려서 너도 고생많구나.. 걍 그 힘으로 노가다나 하렴...^^;
사고 당일
수술후..
회사 끝나고 집에오는길...--; 제가 더 강도같대여..ㅋ_ㅋ;;
지금은 거의 아물어 가네여.. 흉은 지지만 뭐 ㅎ_ㅎ 더 열심히 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