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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귀연곰댕이♡ |2008.05.03 04:43
조회 482 |추천 0

전 23살 여대생입니다.

 

오래간만에 알바 쉬는 날이라 인터넷좀 하고 하다보니

 

마침 오늘 촛불집회가 있더군요.

 

못다한 과제 하기로 한 날이였지만 좀 빠듯하더라도 내일 알바 끝나고 하기로 미루고

 

친구들하고 청계천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내가 살다보니 이런것도 하는구나 하는 어색함과 뿌듯함 느끼고 돌아왔는데..

 

왠지모를 착잡함에 동네 돌아와서 아는 언니랑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우리반 사람들 술먹는다고 모여있길래 잠시 들릴까 해서 갔습니다.

 

저도 술좀 들어간 상태에서 오빠, 친구들하고 얘기하다보니

 

자연스레 정치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헌데 ........

 

완전 저 오늘 바보 됐네요 ㅎㅎㅎㅎㅎㅎ

 

제가 완전 오바하는 꼴이되서 기분참 뭐합니다^-^

 

물론 제가 정치에 관해서 잘 모르고 티비 자체를 안보기 때문에

 

수박 겉핡기 식으로 아는 것일수도 있긴 하지만

 

우리 반 오빠들.. 엠비가 그래도 해놓은것 이런거 저런거 논리 들어가며 저에게 말하는데

 

제가 워낙 무지한 지라 결국 말하다가 지지 쳤네요 ㅎㅎㅎㅎ

 

인터넷만 보고 거기에 휘둘리지 말라고 놀아나지 말라고 말하는데 어찌나 서운하던지요...

 

그렇게 말하던 오빠들...

 

자기네는 그래도 집이 좀 사니까 라는 생각밖에 안드는게 아직 제가 어려서인가봅니다...

 

보통 자취생들이 그렇듯이 저 또한 몇 푼 안되는 알바비 좀 더 아껴보겠다고

 

아둥바둥 하루 한끼 겨우겨우 챙겨가며 공부하고

 

그나마 한끼 뽀글이로 때우기도 하는데-_-;;;

 

저희 전공이 관광쪽인지라 지금 사태가 더욱 더 막막한게

 

소고기 수입되기로 한 이후에 유럽이랑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 출입금지 법안 검토한다는 얘기가 들려오던데요...

 

난 뭣하러 이 미친 등록금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졸업하려 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광우병 안걸리더라도 돈도 못벌어서 굶어죽게 생겼네요 ㅎㅎㅎㅎ

 

제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너무 깊게 생각한다고 그렇게 말하지만...

 

당장에 사는게 힘들다 보니 그런 서민을 무시하는 정책 하나하나가 제 맘에 파고듭니다..

 

등치값 못하고 허구헌날 아픈데 투성인데 의료보험 민영화 되면 저 어찌하나요...?ㅋㅋㅋㅋ

 

대학은 나와서 전공을 어떻게 살릴 것이며

 

지금도 밥 제대로 챙겨 먹기 힘든데 앞으로 뭐 먹고 살아야 하는지요?

 

저희반 오빠들이 그러더군요...

 

대운하 건설은 유럽을 봐도 그렇듯이 관광쪽으로는 더 좋을거라고..

 

그 세금 우리한테서 다 뜯어갈거라 했더니 그래도 세상은 돌아간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됐든지간에 욕먹는건 똑같다나요....

 

소고기 들어오면서 한우값도 조정할거라고 한우 축사 필요없는 건축비용 정부에서 없앴다고

 

이번에 엠비대통령께서 한우축사 다 돌면서 약속하셨다고....

 

문국현 후보자께서 대선할때 15프로 못넘어서 선거비용 못 받아서

 

지지자들에게 만원씩 후원받고 자기도 그거 냈었다고

 

그런거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지 말라고 하네요...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건때에도 지금과 똑같았다고

 

너같이 흥분하던 애들 많았다고 말하는데 눈물이 흘렀습니다.

 

관심없던 제 잘못이죠...

 

저만 살겠다던 제 무지이죠...

 

이들이 말하는건 정말 자기들이 살기 힘들면 우리나라 국민 다 일어날꺼라고

 

지금은 아무상관 없다고..

 

촛불시위 그거 해봤자 월드컵때만도 못한인원 아무것도 못바꾼다고...

 

월드컵때정도의 인원은 되야지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정말 안되는 겁니까..........?

 

저에게 희망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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