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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매니아

A급몸매 |2008.05.09 21:06
조회 2,316 |추천 0

걍 재미로 읽어주세요 ㅎㅎ

 

 

 

 

 

 

 

 

오늘도 언제나처럼 야심한 밤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

 

둑은둑은

 

심장이 떨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그가 어떤 충만한 자료로 내 오감을 만족시킬지 기대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주일 전부터 시작했던 채팅방에 들어갔다

 

역시 ! 방이 만들어져 있었다

 

[A급몸매만 들어와]

 

유후 난 떨리는 마음으로 방을 클릭했다

 

 

김짐승 : 방가방가 오늘은 빨리왔네

 

A급몸매 : 응 오늘건 어떤거야?

 

김짐승 : 역시나처럼 최상의 자료들로 구성되어있지

 

A급몸매 : 대체 넌 그 자료들을 어디서 다 구하는거닝?

 

김짐승 : 내 인커밍 폴더에는 넘쳐나는 자료들로 가득해 !!!! 나에겐 프루나가 있으니까 !!

 

A급몸매: 역시 넌 짱이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는 나에게 파일들을 전송했다

 

내가 1주일 전부터 채팅을 시작한 이후로

 

우연히 만나게 된 그는 나에게 야동의 모든것을 알려주었다

 

처음엔 남자와 이런 자료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창피하고 북흐러웠지만

 

나는 점점 본능의 세계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만일 내가 이런 원초적 본능에 충실한 야동녀라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기절 초풍하겠지만

 

그럴리는 절대 없을거라고 믿었다

 

 

김짐승 : 자 오늘밤도 즐감해 난 이만 나간다

 

A급몸매 : 그래 매번 고맙다 ㅋㅋ야 근데 너 몇살이야?

 

김짐승 : 나? 알아서 뭐하게?

 

A급몸매 : 그냥 궁금하니까 ㅋㅋ어디살아?

 

김짐승 : 안드로메다에 사는데?

 

A급몸매 : 안드로메다? 거긴 우리 남친이 사는덴데

 

김짐승 : 내가 니 남친 찾아서 말해주께 여친이 야동본다고

 

김짐승 님께서 나가셨습니다

 

 

난 순간 뜨끔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ㅋㅋ

 

항상 내 남자친구는 자기의 고향은 안드로메다라고 습관적으로 말하곤 했다

 

그런 4차원세계의 인간이 또있었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싸 오늘도 야동삼매경에 빠져볼까나 유후

 

 

그날 나는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나는 남자친구와 데이트하기로 한 약속장소에서

 

턱까지 내려온 다크써클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흙

 

 

남친 - 야 너 다크써클 쩔어 왜그냐?

 

나 - 응,,요즘 늦게까지 독서를 했더니..

 

남친 - 야동본거아냐? 요새 여자들도 야동많이보던데 ㅋㅋㅋ

 

난 순간 찔끔 했지만 재빨리 둘러댔다

 

나 - 넌 날 뭘로보고? 내가 그런여자로 보여?

 

남친 - 당근 아니지~~ㅋㅋㅋㅋㅋ

 

나 - 근데 너도 야동보냐?

 

남친 - 내가 애냐? 난 그런거 진작 뗀지 오래야 ㅋㅋ

 

 

 

우리는 그렇게 별 의미없는 대화를 주고받다가 각자 집으로 귀가했다

 

난 또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켰다

 

내 인커밍 폴더에 자료들이 늘어갈수록

 

내 다크서클의 길이는 길어져만 가고

 

본능은 깊어져만 갔다

 

이젠 도저히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난 독하게 맘먹고 컴퓨터를 다시 껐다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였다

 

중독의 무서움이란 바로 이런거구나.......

 

 

 

 

다음날, 여전히 퀭한 눈으로 남친의 집을 갔다

 

남친이 요리를 하고 있는 동안 나는 인터넷 쇼핑을 하고있었다

 

그러다 즐겨찾기에 내가 애용하는 채팅싸이트가 등록되있는걸 발견했다

 

그래서 한번 클릭해 보았다

 

로그인에 김짐승 이라는 아이디가 써져 있었다

 

난 아이디를 지우고 내 아이디인 A급몸매 를 입력했다

 

그리고 채팅방을 들어가려는데..

 

김짐승?

 

김짐승?

 

김.짐.승?

 

 

나 - 야 !!!!!!!!!!!!!!!!!!!!!!!!!!!!!!!!

 

남친 - 응, 왜?

 

나 - 너 이 채팅싸이트 아이디 김짐승 너야?

 

남친 - 응 근데 왜 뭐 잘못됬어?

 

그리고 그는 컴퓨터를 향해 다가왔고

 

곧 A급몸매로 로그인되어있는 화면을 보게됬다

 

영원이 될것같은 침묵의 시간이 흘러갔다

 

남친 - 야

 

나 - ..왜?

 

남친 - 니가 에이급몸매냐? 어딜봐서? F급몸매잖아 너

 

나 - 입다물어 짐승같은 인간아

 

 

 

 

 

 

 

 

 

 

 

 

 

 

 

 

-The end-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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