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지도 모르고 단숨에 읽어주신 님 너~~~~~엄 감사합니다!
이래서 글쓰나봐요!! ^^ 물론, 아~~ 지겹다!! 하신 님들도 계시긴 하지만... ^^
그래도 해아의 스토리는 계~~~~속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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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D-day!!!
어제 하도 긴장을 해서인지... 잠을 너무 설치고... 아침에 역시나 늦잠을 자고 말았던게다!!
우리 엄마 새벽 예배가신다고 가버리시고... 날 깨워주지 않으신게다! 당연 알아서 일어나실꺼라
(수능 당일되면 학보모님들 새벽예배부터~~~ 끝날때까지 기도하시잖아요!! 우리교회는 집사님들
전부 릴레이기도하시던데.... 감사할뿐이죠!!! )
우리 아빠 모하셨냐고요??? 하필이면... 우리 아빠 지방에 출장가셔서~~~ㅠ.ㅠ
그럼 나는 어쩌란 말인가??!!! 시간을 보니... 오~~~~주여!! 제발 들어가게만하소서!!
12년을 고스란히 이 날을 위해 기다렸건만.... (그렇잖아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전부 대학 들어가기 위함 아닙니까?? 아니면 말고요!!)
세수도 안하고~~ 교복도 입는둥 마는둥... 어찌되었던 뛰었습니다. 정신없이 뛰어서...
택시를 잡아타고... 달렸는데...
커~~~억
뛰어가도 불안한데.... 차가 너무 막히다니.... 아! 정말 눈물뿐이 안 납니다.
"아저씨! 안되겠죠??"
"학생!! 그냥 뛰는게 더 빠를것 같네 그려~"
"내릴께요!! 세워주세요!!"
"그려! "
"감사합니다."
"시험 잘봐!! 화이팅!!"
"어~~~ 이게 누구야???"
"헉! 헉! 아저씨!!!"
"모야~~ 늦은거야???"
"헉헉!!! 네!"
"얼렁타! 늦겠다!!"
경찰 오토바이... 빠르데요!!! 십년감수했습니다. 정말로 늦는 줄 알고!! 아~~ 누구냐구요??
우리 아빠의 후배!!! 저희 동네 경찰서에 계셨거든요!! 근데~~ 그때 따~~악 만난거죠!!!
"아저씨 감사합니다!"
"얼렁들어가!! 화이팅!!!"
꾸벅! 인사하고 교실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저~ 운동장도 오토바이 타고 들어갔습니다. 정말 특혜죠!!! ^^
친구들이 걱정 무지하게 했답니다. 늦어도 이런날 늦냐고요~~ 그래도 멋지게 등장해서~ 잊을수가
없다네요!! 헤~~~~~~
(지금은 웃을수 있지만.... 그땐 정말 삐질 삐질 땀나고 눈물 났습니다!
그 추운날에 말입니다!! 아시죠??? 수능 보면 날씨 추워지는거~~~~
)
그리고, 언어 시작했습니다!!
다행이죠!!! 1교시가 언어이니~ 마지막으로 봐야하는거 못 보긴 했지만... 저 언어 강하거든요!!
좀 아쉽지만... 어쩔수 없죠!!! 그냥 봤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수능일!!!
점심시간~
"XXX 너!!!"
"알았어!! 무슨말인지 알았으니깐... 그만 그만~~ 혼내드라도 다 끝나고 혼날께!!"
"그래! 너 있다봐!!!"
"야~~~ 근데... 뭐냐???!!! 문제~~~"
"그러게... 너무 어렵다!! 유형이 완전히 틀려!!!"
애들 한숨만 푸~~~~~~욱
내쉬고 있습니다. 저요??? 저 역시도 마찮가지입니다.
그동안에 모의고사 유형과 판이하게 다른 거예요!! 이럴수가 있습니까??!!!
망했습니다!!! 우리 학년애들... 찌~~~~~~~~잉!!! 문자입니다!!
그 놈이네요!!!
"지금까지 잘 봤어?? 다들 난리가 아니다!! 망했다고~~ 나 역시 너무 당황스러웠어!! 좀 힘빠진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은 다하자!! 우리 쪽은 언어보고 그냥 뛰쳐 나간 애들도 있어!!! 그러지말고~
힘내서 화이팅!!! 이따 끝나고 보자!!!"
그렇습니다!! 다들 난리가 아닙니다!! 여자애들 역시도 뛰쳐나가는 애들 있었습니다.
저야 동요 안됐죠!! 재수~~ 저는 생각도 하기싫습니다!!
고3도 힘들었는데... 또 그짓을....오~~~~~~~마이 갓!!! 싫습니다.
이렇게 점심시간을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르게 먹고... 약간의 수다를 떨고...
교실로 들어가 책을 봤습니다. 아~ 그 놈에게 메시지 남겼냐고요??!!!
당연 남겼죠!! "그래!! 너도 화이팅!!! 동요 되지마!!!" 정말 간단하게 남겼습니다! 애들 뒤에 많이
기다리고 있기에... (애들 무섭습니다!! 이런 날 괜히 건들면 큰일이죠!!!)
그리고... 수리 Ⅱ 보았습니다.
하지만, 포기 안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어떤 성적이 나올찌....
그리고... 외국어....
아니~~ 이런일이.... 사~~알 살 배가 아파옵니다! 참을만 합니다!!
듣기가 나옵니다!!! 5문제 풀었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습니다. 귀에 전혀 안 들립니다.
아마도 난방이 너무 잘되어.. 더워서 우유하나 사들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너무 찬게 들어가서 그런거
같습니다...
정말 참기 힘들어집니다...눈물이 흐릅니다... 그래도 시험은 포기할수 없어서...
꾸~~욱 참아보았습니다. 시험지가 안보입니다. 백지장이되다던 말!!! 실감하는 중입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제발~~~ 다 봤는데.... 조금만 참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
계속 끙끙~~ 거리니까 한 선생님께서 저에게 다가오십니다!
"학생~~~ 너무 심해보이는데... 괜찮아??"
"조금만 참으면 괜찮아~ 질꺼예요!! " 그냥 가십니다.. 베스트가 저를 봅니다!
눈짓으로 '괜찮아! 신경쓰지마!' 미안해하는 눈치입니다. (생각해보면 베스트 불쌍한 친구입니다! 저를
친구로 두어서.. 이런 중요한 순간 신경쓰고.. 하필이면 베스트랑 딸랑 둘만 같은 반입니다!! 쯧쯧~
무지하게 미안해집니다.) 근데... 이제 정신도 멍~~해집니다!
선생님 말씀이..."학생!!! 안되겠어!!! 땀도 많이 나고.. 입술까지 하얗게 질렸네...포기하지 그래!! "
"아~~니~~~요!!! 괜찮아요!!! " 모라 말씀도 더이상 못 하시고.. 옆에 서서 계시더니... 수건 건네주시더
군요!! 끙끙거리는 소리 안 낼려구 무지하게 노력했는데.. 좀 들려서 다른 친구들한테 많이 미안해하고
있었습니다. 한 20분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계속 속으로 저는 기도뿐이 할수 없었습니다!!
듣기요!! 끝났죠!!! 전혀~~ 못 듣고 좀더 있었습니다!!! 그리고... 30분째가 되었을까... 괜찮아졌습니다.
정말로 고동치던 배속이 잠잠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데요~~ 그리고, 풀기 시작했습니다.
베스트... 시험 보는 중간 중간..곁눈질로 쳐다보더군요!!
윙크 한방 날려주고... 시험에 열중했습니다
그리고, 종이 울리기 바로 전!! 이번에는 속이 메스꺼워집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나갔습니다. 화장실 직행.... 아파서 혼났습니다!!! 자세히 말안해도 아시죠??!!
종이 울리자 베스트... 울면서 뛰어왔습니다.
"XX아!! XX아!!! 너 괜찮아??? 어디야~~~"
"아~~ 나!! 괜찮아!! 걱정마!!! "
"문 열어봐!! 얼렁!!!"
"아냐!! 이제 괜찮아!!! 잠만...."
"XX아!!! " 지지베 계속 울고 있습니다. 누가보면 정말로 큰일 생긴줄 알것 같습니다. 다른 애들도 난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시험 감독 선생님도 오셨습니다!!! 베스트의 요란으로.. 놀라셨나봅니다.
"학생..괜찮아??"
"네!! 괜찮아여... 우~~~~욱!!"
다른 친구들 목소리 들립니다. "어떻게 된거야..." "XX아!" 아주 난리가 아니네요!! 지지베들 역시 나의
친구들 맞습니다!!! 아프긴 하지만.. 기분 좋네요!!! 헤~~~~ ^^
베스트가..울면서 말합니다. "XX가 아파서 시험도 잘 못 봤는데.... 거의 다 ~~ 끝나서 교실 밖으로
뛰어 나가는데... 얼굴색이.... ㅠ.ㅠ
" 오버합니다!!! 지지베~~~ 다른 친구들 따라 웁니다.
나가기 참~~~ 민망해지네요!! 그래도 나가야죠!!! 고개 떨구고...세면대로 직행했습니다.
입 행궈 냈습니다... 아이들..."괜찮아??" 연발합니다...
장난끼 발동한 저~! 휘~~~~~~~익 돌아... 베스트에게... 기대어 쓰러져보았습니다. (정말 못된
아이죠!!! 저~~ 이런 상황에서도 장난을 치다니... 친구들에게는 무지하게 미안합니다. 하지만...
장난이 치고 싶어지는걸 어쩝니까??!!! ) 베스트외 친구들... 대성 통곡합니다.
"XX아!!! 정신차려... 정신 차려봐~~~ 어떻게...."
"메 롱~~~ ^^ 나 괜찮아!! 오버는...."
베스트외 친구들... 멍하니 있습니다. "나 괜찮아!! 애들아~~ "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 괜찮다는데 엉엉 웁니다!! 끌어안고는 계속 웁니다!!
"애들아 종쳤어!! 교실로 들어가자!! "
"
그~ 래!! XX아!!! 이제 됐어.. 다행이야!!! 엉엉엉~~~"
제가 살아나서 감사하답니다!! 다행이랍니다!! 정말 착한친구들이죠!!
이렇게 무사히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데...
"아까!! 정말 놀랬어!! XX이 때문에!!! 정말 괜찮은거지???"
"그래!!! 괜찮아!! 그거 알아??!! 나 정말 행복한 아이라는거~~ 히~~~~~ ^^"
"이그~~ 왠수쥐!! 한번더 아파봐!! 가만 안둬!!"
"근데, 시험 정말 어렵지 않냐??"
"나 죽는줄 알았어!! 우리가 봤던 모의고사 가짜 아니었냐???"
"그치... 죽겠다!! 정말~~~"
"그래도 끝난거에 감사하자!!!"
"그래!! 오늘은 잊자!! 잊고.... 지내자!!"
그리고, 그 놈들!!! 그 일당들을 만났습니다!
베스트...입이 쉬지를 않고 얘기를 하네요!! 아침에 있었던 일부터.... 제가 죽을뻔 했다는 일까지...
결국에는 속 얘기도 하더군요!!! 나쁜지지베... 걱정되어서 본게 아니었나봅니다!
방해 되었다고 그러네요!!!
"시험보는데...저 왠수땜에 외국어 제대로 못 본 애들 많아!! 것도 듣기
시간이었거든...." 이라며 말하데요!!! 혼자만의 착각이었던거죠!!!
말은 그래도 베스트... 걱정 많이한거 제가 누구보다 잘 압니다 ^^ 밉지 않습니다.
(참...저 듣기 어떻게 했냐고요??? 당연 다 찍었죠!!! 들렸어야 표기를 하죠. 하나도 안들렸는데 그냥
내기에는 너무 아깝고... 찍어서 한개라도 맞고 싶어서... 쥐다 찍었습니다. 듣기를 찍는거...어렵죠!
그래도. 그냥 머리굴려서 찍었습니다 ^^ 결과요??? 그래도 찍은거 중에서 4개 맞았습니다 ^^ ![]()
돗자리 들고 미아리 가야할까봐요 ^^
)
이렇게 우리들은 저녁을 먹으면서 저의 얘기로 시작해서.... 오늘 시험 얘기.... 안나올수 없죠!!
잊자 잊자!! 해도 어쩔수 없나봅니다!!! 지들이 뭐라도 됩니까??!! 난리가 아닙니다.. 벌써 끝나버린거
이렇게 열 올리면 모하냐구요!! 안그렇습니까??!! 저도 화 납니다!! 이런거~~ 뭐라고 난리 친다고
크게 바뀌는거 없잖아요!! 괜히, 열 올리고 싶지도 않고, 힘도 없습니다. 진을 다 빼서~~
그런데... 애들은 팔팔합니다. 피로때문에... 저녁만 먹고... 수다 좀 떨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놈!!! 데려다줘서 같이 왔습니다.
"역시..너 답다!! 오늘도 일 만들었구나!!"
"그러지마. 정말 나도 안 그러고 싶었어!!"
"근데, 지금 괜찮아??!!"
"앙~~ 괜찮아!! 우리 엄마한테는 비밀로 해줘!! 우리 엄마 쓰러지신다!!"
"알았어!! 그래도 다행이네!! 무사히 끝까지 포기 안해서~"
"나도 놀랬어!! 오늘은 유난히 피곤하다!! 얼렁 침대에 대자로 눕고 싶다!"
"그래!! 얼렁 들어가 쉬자!! 나도 힘들다!! 그리고, 다행히 별일 없이 집에 들어가서 다행이야!! 너~"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다!! 헤~~~
"
그리고, 헤어져 집으로 왔습니다.
지~~~~~~~~~~~잉!! 역시 음성이죠!!! 호출기.... ^^ 그리고, 그 놈이구요!
" 베스트 얘기 듣고 많이 놀랬어! 그런데... 너 아파보이지 않고, 무사히 시험도 보고, 그래서 나 너무
기쁜거 아냐?? XXX이!!! 앞으로 안아프게 옆에서 잘 챙겨야지 안되겠다!! 오늘 수고했다!! 잘자라!
좋은 꿈 많이 꾸고~~ 주말에 데이트하자!! 약속잡지마~~ "
이 놈!! 참 자상한 놈입니다 ^^ 이때 또~~ 지~~~~~~~~~~~잉!! 아~!~ 그 자슥입니다.
"나야.. 아프지마라!! 나 맘이 너무 아프다!! 너 아픈거 싫어! 보약을 한채 지어야지 안되겠다!! 그래도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다! 피곤할텐데...잘 자고, 주말에 약속잡지마!! 내가 찜했다!! 잘 자~"
켁~ 주말~~~
모르겠습니다!! 생각 안하고 푸~~~~~~욱 자고 싶습니다.
주말 되어서 생각해보져 모~~~ ^^
엄마한테 아침에 얘기는 했습니다. 우리 엄마 미안해하시고... 그래도 제가 너무 어이없는지 삶이 걱정
된다고 그러시면서... 뭐라고 계속 구박하셨습니다.
이렇게 저의 수능 D-day는 막을 내렸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수능 400점 만점 도입 처음이었구요!
지금까지 수능 문제 제출에 있어서 가장 어려웠다는 후문이 있지요!! 저희때 300점 맞은 애들 극히~~
드물었습니다. 96년도 수능이었거든요 ^^
그리고, 주말!!!! 일이 생겼을까요??? 안 생겼을까요???
당연 생겼지요!!! 두 놈....자슥들의 핍박으로..... 하루가 고달팠죠!!!
그럼 주말의 얘기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오늘도 남은 하루 잘보내시고요!!! 행복하소서~~~
(오늘은 너무 길면 아니될것 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