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겠네요.
제가 주어온 아이라는 건 얼마전에 알았담니다.
유년시절은 지금도 별루 생각하고 싶지않아요. 남들이 보기에는 1남4녀에 아들이 하나 있으니 얼마나 이쁘게 컸겠냐 싶지만 지금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네요.
남들이 보는 앞에서는 잘해주는 척하고 뒤돌아서면 냉담해지는 어머니를 보며 남몰래 울기도 많이 했네요.
5~6살때 동네 친구하고 나하고 여동생하고 뒷산에 깨밭을 망친적이 있는데 상식적으로 매로 때려야지 길바닥에다 눕혀놓구 발로 밟는데 옆집아주머니가 안말렸으면 밟혀 죽을 뻔했답니다.
그것도 나만 동생은 안때리구 ㅡ.ㅡ;;
항상 때릴때는 매가 아니라 손으로 빰을 때리고 남들이 보기에는 귀여움받고 자란다고 그러지만 빛좋은 개살구라고 내가 왜 이렇게 맞아야 하는지 그때는 이해를 하지 못했담니다.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내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익을 받으면서 집에서 출퇴근을 했습니다.
공익을 받으면서 용돈이러곤 머리깍을 돈도 안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는 카드만들기가 쉬워서 카드를 만들어서 우선 급한것 부터 해결하며 썼습니다.
공익 끝나면 돈벌어서 갚자 하는 마음으로 가끔 술도 마셨지만 정말 필요한것만 사용했지요.
공익이 끝나갈 때쯤 고졸로 사회에서 뭘하겠냐 싶어서 야간대라두 간다고 우겨서 겨우 학교에 들어와서 지금은 졸업반 이지만 늘어난 카드값은 어찌해야 하는지...
그때 조금씩 용돈만 줬어도 지금 이지경은 아닌데...
문제는 어머니와 성격차이가 무지 큼니다.
엄마가 원하는 스타일은 100% 마마보이 스타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 조선시대 효자스타일을 원하니 ㅡ.ㅡ;;
무슨일을 할때 내의견은 거의 무시하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해야하는 스타일...
내나이가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군대갔다와서 예전같으면 애가 한둘 있을 나인데도
무슨말을 물어보면 자기의견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지 나라는 인간은 무엇인지 내자신한테 물어보는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나가살수있는 사정도 안되고 엄마 의견대로 안하고 내 의견대로 하면 너는 내가 말하는건 대꾸도 안하고 니 고집대로만 일처리를 하려고 한다고 하며 나쁜 x으로 만들고...
살다보면 의견차이로 큰소리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집은 의견차이가 더크지만...
중,고등학교때는 문제아로 불릴만큼 문제가 많았지만...
그때는 사춘기로 어른들말은 다듣기가 싫어서 대들기도 많이 했지만 악의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데..
지금은 의견차이가 나면 말로 큰소리만 나는 정도...대들지는 않는데....어릴적 기억이 너무 안좋아서
정 이가질 않아서 ...
그렇다고 내가 엄마를 때린것도 아니고 의견차이가 날때 큰소리 난것 밖에 없는데... 난 죽일놈이 되어있으니....어릴적이나 지금이나 정이가질 않아요...
물론 큰소리 나는것도 잘못이지만 내의견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시하니 나올수 밖에...
조선시대 효자를 바라는 엄마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