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랑 전 한번 싸우면 기본저으로 일주일정도 연락을 안합니다.
둘다 자존심이 문제겠죠. 그럴 나이는 한참 지났는데 말입니다.
근데, 이번엔 제가 너무 화가나서 오빠가 가장 싫어하는 말을 해 버렸어요.
오빠는 다른남자 말 하는걸 젤루 싫어하는데요, 제가 오빠한테 화나는 일이
있어서 " 오빠는 내가 다른 남자만나도 나한테 잘해준게 없기때문에 오빤
나한테 아무 할말이 없어!" 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또 일주일동안
연락이 없더군요. 저도 고집도 세고, 그전부터 오빠한테 서운한점들이 쌓인게
많아서 연락않하고, 마음을 조금씩 정리하려고 했죠. 사실 오빨 채팅해서
만났거든요. 사귄건 거의 2년정도 됐구요, 근데, 저번주 일욜날 답답해서
누군가와 대화라도 하려고 채팅을 했죠. 오빠는 평소 회사일때문에 채팅할
시간도 없고, 오락같은 걸 더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당연히 채팅상엔 있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아이디를 알던 터라 검색해 보니깐 온라인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방에 있나 찾아서 , 참고로 오빠는 제 아이디를
모른답니다. 오빠가 있는 방에 같이 들어가서 눈팅을 하면서 살펴봤죠.
근데, 제가 들어가고 얼마 않지나서 술마시러 가는 분위기 더라구요.
그냥 여자 몇명, 남자 몇명 술마시러 간다는 의도의 방인 거 같더라구요.
오빠는 그날 처음 그 방에 들어온거 같고,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같이 가도 돼죠? 하면서 쉭 하고, 나가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온라인에
계속 있으면서 좀 캐물었죠. 여자는 몇명정도 가는지, 어떤 의도로 만들어진
방인지..등등..아무도 눈치 못채게요..지나가는 말로 그냥 물었죠. 거기 회원들
에게요. 그날 술 마시러 않가는 회원들도 있었거든요. 근데, 담날 월요일
아침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빠, 어제 일요일에 뭐했어. 그랬더니,
술마셨다네요. 누구랑 마셨어? 하니깐 동생이랑 마셨데요. 그래서, 제가
오빠, 내동생이 어디에서 오빠 여자몇명이랑 남자몇명이랑 있는거 봤데는데?
하니깐, 오빠는 사실 어디에 친구가 살어서 친구들이랑 어디에 가서 술마셨는데
여자는 절대 없었데요, 그냥 다른 일행이였을거라고 하데요. 그래서, 제가
오빠! 날 정말 사랑한다고 했지? 내 이름을 걸고, 맹세할수 있어?그랬더니,
맹세할수 있다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솔직히 다 말했어요.
채팅상에서 오빠가 들어와서 나간것까지 다 않다고..그랬더니, 놀라면서..
그때서야, 너랑 연락 안해서 힘들어서 그냥 취하고 싶었다고 하데요.
그래서, 제가 그럼 친구들이랑 마시던지, 아님 혼자 마시면 되잖아.
오빤 원래 혼자 잘 마시거든요. 왜, 알지도 못하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
그것도 여자들이 껴 잇는 자리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실 마음이 드냐고,
여자들 작업들어가려고 한거 아니냐고 다그치니깐 절대 아니라고,
작업들어가려면 1:1로 데이트 신청하거나, 멋내고 나갔을거라고..
츄리닝에 모자 쓰고 나갔다고, 여자들 관심도 없고, 그냥 모르는 사람이니깐
편하게 술마시고 어차피 한번 보고 말 사람들이니깐 마땅히 술마실 친구도
없어서 그랬다네요. 그래도 전 넘 오빠한테 화가 나더라구요. 그중에 여자들이
끼었다는 자체가 넘 화났어요. 그것도 20대 초반에서 중반의 어린 여자애들요.
전 20대 후반이거든요. 제가 그 채팅방에 잠깐 들어가봐서 아는데요. 지들은
절대 작업금지, 작업하면 강퇴한다고 난리를 치치만, 여자들 특히 어린애들은
오빠, 영화보여줘, 오빠, 나랑 놀자...이런식으로 장난반 진담반으로 말을
잘하더군요. 오빠를 믿지를 못하겠어요.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인데, 이렇게
믿음을 갖지 못하니 큰일이예요. 여러분들! 제가 넘 오바하는걸까요?
많은 생각 리플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