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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포착, 물구나무선 채 영역표시하는 팬더

엉일 |2004.12.02 15:05
조회 78 |추천 0

팬더가 물구나무 자세로 영역 표시를 하는 장면이 최초로 촬영됐다. 이런 행동은 자이언트 팬더에 고유한 것으로 팬더는 영역 표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이한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
팬더의 물구나무 방뇨 장면은 이번 달 30일 방송될 영국 BBC 방송의 다큐멘터리 ‘곰- 산림의 스파이’에 담겨 있다. 다큐멘터리는 프리랜서 야생사진촬영가인 존 도우너의 도움을 받아 중국 북서부 산악 지역 친링에서 제작되었으며, 제작팀은 팬더의 물구나무 방뇨 장면을 최초로 촬영 성공한 사실에 한껏 고무되어 있는 상태.

연출을 맡은 필 달튼은 BBC 와일드라이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팬더는 에너지 소비를 극도로 피한다. 팬더가 하는 일은 오로지 먹는 것과 자는 것밖에 없는 것 같이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수컷은 게으르며 자기들끼리의 교류나 영역 방어에 전혀 나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팬더는 냄새로 영역을 표시해 서로간의 대면 자체를 미리 차단함으로써 에너지의 소비 가능성을 줄인다. 자이언트 팬더의 영역 표시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영역의 경계 지점에 항문을 비벼 냄새를 묻히기도 하고 수컷의 경우는 물기 나무 서기 자세로 나무에 소변을 본다. 이 때 소변이 더 높은 곳에 묻을수록 경계 표시의 신호 가치는 커진다고.

팝뉴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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