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탄광 막장에서 컨베이어벨트 위로 석탄을 퍼올리는 광부.
갱 속은 거칠었다. 거친 세상에서, 그곳은 더 거칠었다.
탄가루 뒤집어쓴 채 도시락 까먹으며 희망을 키워가던 '아버지'들.
그들의 밭은 기침소리가 지금도 울려오는 듯하다.
강원도 태백의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한때 산업의 원동력이던 탄광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고,
이곳만 유일하게 남아 힘겨운 채탄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각자의 작업 위치로 이동하는 광부들.

광부들이 채탄작업에 앞서 갱도 내의 유일한 불빛인 헤드램프를 준비하고 있다.

갱도 안에 마련된 휴게소에서 휴식중인 광부들.

석탄과 돌의 분류는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모든 선별과정을 거쳐 분쇄된 석탄이 적치장으로 쏟아져내리고 있다.

석탄 운반과정에 이상이 없도록 갱도 안을 점검하는 한 광부.

철암역에서 열차에 실린 석탄은 화력발전소와 연탄공장으로 수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