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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할 수 없는 그녀 !

고소영 |2003.10.23 16:52
조회 2,613 |추천 0

나를 좋아했던 수많은 걸들..(*__)



오늘 그 중.. 특이 했던 그녀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한다.





아..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건..



그녀가.. 날 좋아했다는 것..



당신들은 믿어야만 한다!!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다는 것을..(*__)



알자네.. 나 왕자병인거...푸훕;;





-_-



암튼;;





그녀에 대해..



이야기 고고~ 해보겠다..





# . [ 키스 할수 없는 그녀.. ]





하루는 그녀와 버스를 탔다.


많이 피곤했는지..



내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든 그녀..*-_-*





' 자식.. 피곤하군.. 어디 들어가서 쉬게 해주어야 하는 건가?? *-_-* '





막;;-_-이런 생각이


들진 않았고. 들던 찰나;;;





그 아이는.. 내 어깨에 기댄채..



고개만 살짝.. 꺾어 들며..



나에게 말했다.






" 아함~ 지금 어디쯤이야?? 아직 멀었어?? "



" 응.. 지금..웁;;;;;-x- "



" 왜?? 어디 아퍼?? "



" 아닉;;;; 훕;;;; "





정말.. 아무리 자다 일어난 사람이지만.


도대체..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입에 부어댔는지..



입으로도.. 그 냄새가 맡아지는 듯 했다.-_-





난.. 상처를 주기 싫어..


창문을 슬며시 열며..



창가를 그윽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 흠... 어디 보자.. 어... 거의 다 왔네^^ "



" 어.. 그래?? "



" 응^^ "





이렇게.. 그녀의 입냄새에 대해 알게 된 나..



하지만.. 아이들은 친한 애들 몇몇 빼고는



모르고 있던 사실이란다.-_-





그리고.. 우리 학교 엠티 날..



우리들은 그 게임을 했다..



무슨 게임??





종이를.. 입과 입으로 전달해서..



많이.. 옮기는 팀이 이기는..



상당한 입의 흡입력이 필요한..



그리고.. 그 전사람의 .. 침이 뭍어있는;;;;



그런 게임이었고..





남녀 섞어서 팀을 짜다 보니..



그 아이 다음에.. 내가 끼게 된 것이었다.ㅠ_ㅠ





솔직히...



두려웠다..-_ㅠ





드디어.. 첫번째.. 종이는 무사히.. 나에게 오고 있었고,



내 앞에서.. 그녀에게 종이를 전달하기 위해..



요리 조리 용을 쓰던 그 녀석..





" 크헉;;;; "





이라는 비명과 함께..


종이를 떨어뜨렸고..





쯧쯧;;; 후배 녀석이라.. 아직 그녀에 대해. 몰랐던 듯 하다.


다음 종이는 그 녀석에게 다가 오고 있었고..



아직도.. 그 냄새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 녀석..





아직도.. 그 이쁘장한 그녀에게서..



그런 냄새가 나왔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한 채..





자신이 맡은 냄새에 출처를 궁금해 하는 듯 했다.


그리고.. 다시 그 녀석은 겁도 없이..



그녀에게 종이를 전달하려 했고,



뭐.. 짜여진 각본처럼..





" 크흐흑;;; "



이라는 비명과 함께..


또 종이를 떨어뜨렸다.





많은 팀원들은 그 녀석을 원망하였고,



그녀 또한.. 자신에게 제대로 종이를 전달해 주지 못하는 녀석을 향해..





" 너 뭐야!! 나한테 종이를 정확하게 줘야지 앙?? "



하며.. 그 녀석이 멱살을 잡아가며..



앞뒤로 흔들며.. 뭐라 해댔고..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고개가..



그녀의 입 근처로 갈때..



그 녀석은 느낀것이다..








그 냄새의 원천을..-_-



그리고는 다음 종이부터는..





자기 전 사람에게 받은 종이를..



그녀에게 전달하기 전..





자신의 입 위에 올려놓은 채..



고개를 뒤로 젖히고..



숨을 참고 있었다..-_-





많은 사람들이 봤을때야..



남자가 뒤로 고개를 뒤로 젖히고..



여자가 위에서.. 그것을



" 후웁;;; "



하면서.. 덥치듯 달려드니..





" 이야~~ 오호~~ "



하는 함성이 나오지만..





난 안다..ㅠ_ㅠ



그 녀석의.. 저럴수 밖에 없는.. 사연을..





그리고.. 드디어.. 나에게 온.. 종이..-_-





' 그래.. 이래서는 이길수가 없어.. 나도 그럼... '





난 그 전 녀석과 같은 방법으로..



숨을 참은채..





그녀가 내 입 위에 종이를 올려 주기만 기다렸고,



입냄새와 흡입력은 비례하는지..-_-



사뿐히.. 내 입 위에.. 정확하게. 종이를 올려주었다.





난 너무 기쁜 마음에..



고개를 쳐든 상태에서..



다음 여자 선배에게 가져가라고 손짓했고..





그 다음 선배는..



자신에게 첨 오는 기회인지라..





의기 충만하여.. 강하게.. 흡입을..



" 후웁;;;; 컥;;;;; "





이라는 소리와 함께.. 종이를 떨어뜨렸다..



그래.. 여자 선배가 흡입하는 부분은..





바로 방금 전까지..



입냄새 그녀가 입을 댔던 부분..-_-





그 고통 이해하리라..ㅠ_ㅠ



뒤에 있던 팀원들은..





자신들에게 기회가 한번도 오지 않은 채..



앞에서 계속 실패를 거듭하자..





짜증난다는 식으로,



야유하기 시작했고..





다음 종이가.. 우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고,



어떻게.. 내 전단계에서..



그 녀석은.. 이미.. 이번 게임을 통달한 듯 했다.





여유롭게.. 그녀에게 종이를 전달하기에 성공..



이번에도.. 다음 선배에게 미안하지만..





난 입을 천장을 향해.. 올리고 있었고..



입냄새 그녀는..



날 향해.. 사뿐히.. 종이를



올려놓다가..





착지 실패로.. 종이가 떨어지려 하였고.



이번에 실패하면..



뭐든게... 수포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난 떨어지지 않게..



떨어지려 하는 방향으로.. 얼굴을 움직였고..





그 순간..



그녀도.. 그것을 잡기 위해..



내 얼굴에 종이를 향해..



자신의 입을 돌진하였다..-_-





결국...



종이는 우리 둘 사이에 없었고..



나는 내 첫키스의 순결을 잊지 않기 위해..



입술을 안으로.. 숨겨놓았고..





그 결과..



그녀의 입은... 내 코를 먹어버렸다..-_-;;;;;;;;





" 후우우우웁;;; 으윽;;; "





그녀도.. 자신의 입은 생각치 않고..



내 코에 입을 댔다는게..



더러워서인지..





" 우웩~ "



이라는 건방진 소리와 함께..



황급히 입을 띠었고..





정신 못차리고.. 황달 증세를 보이는 나와..



" 퉤퉤~ " 거리고 있는 그녀가



서로 노려 보고 있는 가운데..





내 다음 순서였던.. 여자 선배는..



그녀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 너가 이해해.. 께남이 쟤.. 입냄새 장난 아니지 않니?? 나.. 방금 전에.. 죽을 뻔 했다니깐..-_- "



" 아휴.. 입냄새를 떠나서.. 언니.. 지금 코를 입에 집어넣었다니깐여..ㅠ_ㅠ "





난.. 이들에 대화에 끼어 들지도 못하고..



아직도.. 코가 냄새에 쩔어..



얼얼한 것을 겨우 눈물로 참아내며..-_ㅠ





사건이 진실을 밝힐수가 없었다.



당신같으면.. 친구끼리..



의리 없이..





" 야!! 저년이 냄새의 근원이얏!! 불태워 버려랏 마녀같으니라굿!! "



막;;-_-이러겠는가..??





암튼.. 얼마전에.. 학교에 놀러갓을 때.



그 아이는 남자 친구가 생겨 있었고..





그 녀석은.. 바로..



그녀에게 종이를 건내 주던..





그 후배였다.-_-



난 그 녀석에게. 술을 먹으며. 물어보았다.





" 너... 입냄새 때문에.. 괴롭지 않어?? "



" 아녀.. 이제 적응 되서 한개도 안나여.^^ "



" 이야.. 정말 사랑의 힘은 무섭다더니.. 대단하다.. "



" 뭘여..(*__) "



" 그럼.. 키스도 해봤어?? "



" 넵^^ "



" 헉;;; 정말.. 존경스럽구나..ㅠ_ㅠ "





난 정말이지.. 그들의 사랑의 놀라운 힘에 감동했고,



사랑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후배 녀석은 먼저 간다 하여,


누나라서 그런지.. 챙겨주는 스탈인가 보다.





그녀는 후배 녀석을 택시까지 태워 보내 준 뒤..



다시 우리들이 있는 곳으로 왔다.



껌을 ' 짝;; 짝;; ' 씹으며..-_-





' 흠.. 이 기집애가.. 이제 냄새 나는 것을 알아서.. 우리들을 위해. 껌을 씹나?? '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른 여자 아이가..


그녀에게.. 말했다.





" 너희.. 또 키스 했구나?? 이그.. 기집애.. "



" 몰라...*-_-* 아잉.. "



" 헉;; 그걸 너가 어떻게 알았어?? 키스한거?? "



" 응.. 얘 남자친구 걔가..자기 입냄새 난다고 키스 하기전에.. 껌을 씹는 버릇이 있는데..



남자애가 글쎄.. 껌을 한개를 다 못씹는데.. 웃겨서 원.. 그래서.. 반은 얘 주자너 맨날.. "





그래...


난.. 그 녀석의 사랑의 힘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





' 자식.. 머리도 나쁜 자식이.. 사랑의 힘으로.. 그런 꾀를 내다니.. 존경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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