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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39 : 총성 & #40 : 격전)

김웅환 |2003.10.27 09:40
조회 322 |추천 0

이 글은 J.B.Grunuie님의 글을 퍼온것 입니다.

 

#39

 

경찰 내 지하 ‘증거물 보관실’에서 최형사가 벽에 무엇인가를 설치하고 있었다. 그것은 폭발물 이었고, 설치가 끝나자 최형사는 타이머를 누르고 증거물 보관실 밖으로 나갔다.

“조사는 다 하셨습니까?”
“아~ 그래… 수고하게…”
“네. 최형사님도요.”

재훈의 팀은 범인이 지정한 빌딩에 도착했고, 즉시 경찰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건물 안은 매우 어둡고 습한 곳이었다. 건물 전체가 철제구조물로 되어 있고 층이 없는 하나의 넓고 높은 홀로 되어 있는 거대한 창고를 연상시켰다. 을씨년스러운 건물에 비까지 와서 매우 습하고 짜증나는 건물이었다. 철재로 간이 계단이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듬성 듬성 보가 설치되어 있었다. 텅 빈 천장 중앙에서 빗방울들이 바닥으로 한없이 곤두박질쳐서 흩어지고 있었다. 빛은 없고 간간히 침침한 네온빛이 창을 통해 들어왔다. 유리는 중앙에 철제 천장으로부터 연결된 긴 줄에 묶여 매달려 있었다. 유리는 다소 창백하고 겁에 질려있는 듯 보였으나, 매우 냉정하고 침착해 보였다.

“아저씨...”
“다친 데는 없니...”
“네!”
“아저씨가 왔으니 걱정말고 그대로 있어! 곧, 구해 줄께!”

재훈의 지시에 따라 경찰들이 조심스럽게 유리가 있는 곳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조심해! 저격수가 있을지도 몰라”

경찰들이 주위를 살피지만, 어두워서 거의 사물을 분간하기가 힘들어 보였다.

한편, 경찰서 지하에 있는 증거물 보관실에 성우가 급하게 들어왔다.

“이 시간에 여긴 웬일이죠?”
“확인할게 있어... 문 열어.”
“이 시간에요?”
“문 열라니까!”

직원이 조금 불만 섞인 태도로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은 안으로 들어갔다.

“누구 또 온 사람 없어?”
“네. 최형사님이 왔었지만 지금은 나가고 없습니다.”
“그래…”

이때 갑자기 보관소 안에서 폭발하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두 사람이 키로 외벽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안쪽 문은 이미 열린 상태였다. 급히, 열린 금고 문으로 접근했다. 열린 문으로 직원이 먼저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총성이 들렸다.

“꽝!”

 

#40

 

총성과 함께 경찰들이 피를 쏟으며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쓰러지고 있었다.

“모두 엎드려!”

총성은 연속적으로 습한 공기를 힘겹게 가르며 울려 퍼졌다. 대부분의 경찰들은 주위의 은폐물에 이미 몸을 숨기고 있었다.

“이런 젠장...”

증거물 보관실 바닥에 직원이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져 있었다. 보관실 안의 철문을 사이에 두고 갑작스럽게 총격전이 벌어졌다. 그리고 총소리를 듣고 다른 경찰들이 달려오기 했다.

유리가 묶여 있던 밧줄이 당겨지고 조직원이 유리를 데리고 비상계단을 통해 도주하기 시작했다.

건물 밖에서는 이미 2명의 조직원이 유리를 어깨에 메고, 비상계단을 통해서 내려오고 있었다. 그들은 골목을 통해 도주하기 시작했다. 재훈이 쫓으며 한 명을 사살했다. 그러자 남은 조직원은 유리를 메고 다시 큰길가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증거물 보관실은 갑자기 조용해 졌다. 너무 조용하자 모두들 불안해 하기 시작했다. 기동 타격대가 연막탄을 쏘며 안으로 진입했다. 연막으로 앞을 거의 분간할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조금씩 연막이 걷히자 사람들의 형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경찰들만 있었고, 범인들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리진 후 였다. 그리고 벽에 큰 구멍이 나 있었으며, 그 구멍을 통해 조직원들의 마약을 가득 실은 차가 지하도를 이용해 도주하고 있었다.

“이런, 젠장!”

기동 타격대는 그대로 그들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성우는 다시 지상으로 나와 차를 몰고 지하도가 연결되는 출구로 향했다.

재훈은 조직원을 쫓아 큰길가로 나왔다. 순간 재훈은 택시에 치일 뻔 했다.

“이런 젠장!”

그리고 택시에서는 유하가 내렸다. 재훈은 유하의 출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긴... 어떻게...”

유하는 다급하게 물었다.

“유리는...”

이때, 조직원은 차를 타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폭우는 계속 쏟아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경찰차에 가서 탔다. 그러나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유리를 태운 차는 계속 언덕으로 멀어져 갔다.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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