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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어 부를 수 없는 이름에게

럽이 |2006.11.13 11:50
조회 15 |추천 0

소리내어 부를 수 없는 이름에게


 

 

 

예고장도 없이
사바의 강 건너신 당신.

 

 

떠나신 날부터 내리던 빗줄기에
세상은 곡소리에 잠겨도
금방이라도 기지개 켜며 일어나실 것만 같은데
꽃상여는 당신의 발걸음 재촉합니다.

 

 

빈 하늘 수의 자락 휘날리며
훨훨 날아가는 영혼
잡을 수 없어

 

 

이젠 소리내어 부를 수 없는
아버지,
당신의 이름을
흐린 밤하늘 가장 빛나는 별로 심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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