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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땅... 그리고 녹차의 향기

park2182 |2006.07.31 14:43
조회 44 |추천 0
대나무의 땅... 그리고 녹차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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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버스만을 믿고서
대나무의 땅... 담양과 그 이웃한 녹차향이 덮힌 곳...
보성을 다녀왔습니다.
두 곳 모두 광주역을 중심으로 1~2시간 거리의 지척이니,
연인과 또는 가족과 함께 자연 속으로 녹아들 요량으로
떠나신다면 이보다 더한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새벽차로 출발하니 아침밥 먹을
시간에 어느새 광주역이다.
계획대로 먼저 담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담양의 명소라면 다모의 대나무 결투신과 대장금을 찍었던
삼인산 자연 대나무밭과 죽녹원, 관방제림,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되었던
메타콰이어 가로수길을 손꼽는다.
담양이 그리 큰 도시가 아니기에 저 많은 곳들이 다
지척에 붙어있어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다.
이내 삼인산 자연 대나무숲을 먼저 들려 선다.
대나무 앞에 서니... 역시 자연...이라는 두 단어가 딱
떠오른다.
보는 것 만으로도 내 두 눈이 시원해진다 해야하나.
숲으로 뻗은 소담스런 길 앞에 서니, 괜시리 콧노래
흥얼흥얼...
바람이 대나무 잎을 넘나들며 파도마냥 쏴아~~~하고
몰아치는 소리 덕분에
내 마음 속에서도 산들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이내 걸음을 새로이 옮긴 곳은...
"자연" 과 대비되는 "인공" 대나무 숲... 죽녹원.
삼인산 숲과 틀린 점은 죽녹원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대나무 숲인지라...
길도 좋고~~~ 사람도 많고~~~
소담하게 조성된 대나무길을 연인과... 가족과 함께
걷는다면
그 동안 미뤄두었던 얘기들을 도란도란 나누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을 듯 싶다.
차 한잔과 함께... ^^
딱히 별미라고 할 만한 음식은 없더군요.
그래서 눈에 띄는 식당에서 간단한 요기 후에
지친 다리를 쉬어볼 요량으로 죽녹원 바로 옆에 있는
관방제림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관방제림에 앉아 신발도 벗어 던진채 바람만 맞고 있다
보니...
양재천이 아무리 좋다 좋다 해도
수백년 전에 조성되었지만, 이젠 사람의 손길이 닿은
흔적이 모두 사라져버린
이 곳 관방제림에 비한다면 그저 화장 잘한 아가씨
정도밖에는 되지 않을 듯 싶다.
백로가 노니는 담양천과 함께... 흐르듯이 늘어선
아름드리 고목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시간이 된다면 꼭 다시
들려보고 싶은 곳!!!
큰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듯 덜컹대는 군내 버스를
타며 차창밖의 풍취를 느끼며...
그렇게 자연과 사람에 둘러싸여 내 온 몸을 씻고 돌아온
시간...
곁에 있는 이가 더욱 소중해졌던 시간을 이렇게 추천
드리고 갑니다.
대나무의 땅... 그리고 녹차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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