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나는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2달동안하고 29일날 풀었다..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깁스를 풀었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걸을수 있는건 아니다..
발을 디디기가 얼마나 힘이든지...
몇달만인지 모르겠다..칭구랑 둘이서만 여행간게..
예전엔..맘만 먹으면 당일치기로 다녀오던 속초이기에...
..
요근래에 바다를 너무 보고싶어서 탁트인 곳에 가면 기분도 나아질까봐..
흔퀘히...캬캬캬캬캬캬..
그러나 버스타고 가기 싫어서
..나 엄살을 피웠다.....
그냥 편치 않은 몸으로 여행가면 재미도 한층 줄어들 것이기에..![]()
버스타고 가면 못간다고.....
역시나 ..내칭구 차를 끌고 가잔다..![]()
나야..가만 앉아서 가면되니...흔퀘히 그러자고한게.. 화근이었을까..![]()
영동고속도로 진입하자마자...차에서 연기가 풀풀 나는것이 아닌가..![]()
나랑 내칭구 기겁을 하고...얼마나 무서웠던지...칭구한테 전화해서 어떻해야 되냐고..물었다..
처음알았다...엔진과열되면 온도계에 표시가 H에 된다는것..
에니카센타에 전화하랜다..
전화한지 10여분만에 견인차가 왔다..
난..면허증도 없는데 견인차에 타볼줄이야....
칭구 회사와 가까운 분당으로 견인하기로 결정하고
결국 차는 분당으로 견인했다..견인하는 중에 신호대기에 견인되는 차가 또하나 있었다...
갑자기 내칭구 흐흐흐....왠...웃음을.....
나...화가 나서 내칭구한테 쏘아 붙였다....
""짐 상황에 웃음이 나와??""
내칭구 나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그래도 다행이다..저차봐..티코자너..들쪽팔린다..""
헐...
...내칭구 구형 세피아다...그차나..그차나..똥차는. 매한가지 아닌가..견인당하는 주제에..ㅠㅠ
그 정도 되니 여행이고 머고 가기 싫어졌다..바로 못 고친다고 말해주기를 얼마나 간절히.바랬는데..
헐...삼십분만에 고쳐주더군..ㅠㅠ...
겨우 출발한게 7시 반...갑자기 내칭구 지도를 찾아보란다..
여기저기 뒤지니 대전 밑쪽으로 나와있는 지도가 달랑 한장 있지모나..
길도 안물오 보고 왔냐 했더니...그렇단다..참고로 내칭구 그날 처음 고속도로 타는거다..ㅠㅠ
머냐고..난리 난리를 쳤더니...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종이한장...
콘도에서 받은 약도...한장 주더군....
그러면서 원래 조수석에 앉으면 이정표랑 약도를 봐주는 거라나...
어이없어 하는 나에게 내칭구 왈..."우린 ROAD TRAVEL하는거야........어때??~~)
나 ..머리 쥐어 뜯고 싶었다..그때 말렸어야 했다...ㅠㅠ
그렇게 시작된..속초로의 여행...
약도에 나와있는데로 우린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갔다..
다들 아마..고속도로 주행속도를 알것이다....울 60키로로 갔다...길이 막혔냐고..아니다..
내칭구 그게 최고 속도란다...ㅠㅠ 어찌나 울 앞으로 추월해가던지...
어렵사리..속초의 이정표가 나왔다...
아마 가본사람은 알것이다. 대명 콘도로 가려면 미시령쪽으로 꾸불꾸불한 산을 넘어가야
한다는 것을....
올라가는 ?향으로 가는데 어쩐지 기분이 이상하다
계기판을 노려보니..헐....
화살표가..10키로를 가리키고 있지모나...그런길에서는 추월도 못한다는 것을 알것이다..
울뒤로 어찌나 차가 밀리던지..그시간이 새벽 한시반이었으니...
아마도 울 뒷차들은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
2탄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