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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이

아이스크림 |2003.11.04 22:18
조회 250 |추천 0



합격을 기원 합니다

수능 대박을 위한 준비물

1. 간단한 도시락
여기서 핵심포인트는 간단한 도시락이다. 평소에 그러지도 않다가도 수능날 서양음식과 동양음식으로 모자라서 음과 양을 조화한 퓨전음식까지 싸오는 사람이 있는데 절대 금물이다. 밥이 최고다. 반찬은 뭐뭐 싸와야 하냐고 물어본 사람은 알아서 엎드려 뻗쳐라. 난 교관이지 영양사가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맛있고 소화잘되는걸로 싸오면 좋을 것이다. 라면은 안되냐고 물어본 22번...웬만하면 수능전날 노가다라도 뛰어서 밥싸와라.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다먹으면 안된다. 약간 모자란 듯이 먹여야 할 것이다. 교관은 작년 바닦까지 싹싹긁어 먹었다가 3교시 때 드림월드로 가버렸다.

2.시계
정말 중요한게 아닐수 없다. 고시장내에는 시계가 없을뿐만 아니라 만에하나 있더라도 고개들고 쳐다 볼 시간없다. 바로 옆에서 볼수있는 손목시계를 준비하도록 하자. 그리고 네모난 손목시계는 별로다. 네모난 시게는 0분에서 10분까지 구분이 애매모호할 뿐만 아니라 전자시계보다 불편하다. 시계 애기 나오니까 자명종 챙기고 있는 79번 -_- 당신도 노가다라도 뛰어서 손목시계 마련하길 바란다. 참고로 작년 수능을 봤던 김모군은 로마숫자 손목시계를 가져가서 몇신지 알아내는게 수능보다도 더 어려웠다고 한다.

3.따뜻한 음료수.
수능날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몰라도 따듯한게 먹고 싶을 것이다. 더구나 식수가 공급되는것도 아니므로 보온병에 싸가는 게 좋다. 녹차는 이뇨작용이 있어서 화장실을 가고 싶게 하고 커피나 유자차는 입안에 신맛이나 여운을 감돌게 해서 그리 좋지 않다. 그냥 보리차나 둥글레차같은 가볍게 마실 수 있는게 좋다. "헬로 ***"는 어떠냐고 물어본 56번. 아까 녹차가 안되면 승용차는 어떠냐는 되지도 않는 개그하면서 혼자 웃고있던 76번과 함꼐 머리 박고있어라.

4. 싸인펜
싸인펜에 대해서는 조선시대 때부터 말이 많았다. 일단은 하나 가져가는게 좋을 것이다. 만약을 위해서... 하지만 아마도 필요하진 않을 것이다 . 거기에서 알아서 준다. 여기서 한방 싸인펜이란 아시다시피 촉이 커서 "쾅쾅" 한방에 칠할 수 있는 싸인펜을 말한다.

5.주민등록증과 수험증
꼭 필요하다. 잊어버려도 수험장 본부에가면 당일에도 만들수 있지만 전날밤에 꼭 챙겨놓길 바란다. 불법체류한 59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주민등록증을 만들기 바란다.

6. 옷
추울 것이다. 남자친구가 없다면 더욱 추울 것이다. 남자친구가 없는 올빼미들은 당장 016607145....로 연락하라가 아니라..-_-; 모두 옷을 여러벌 겹쳐입고 오길 바란다. 두꺼운거 하나 입고왔다가는 기온변화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 얇은거 여러겹이 좋다. 하지만 여학생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바바리 코트는 피하는게 좋다. 교복은 어떠냐고 물어본 14번. 뭐 편하다면야 상관없지만 수능후에 왕따가 되는건 물론이고 "세상에~"와 "TV특종~" 출연을 각오해야하며 20년후에는 "타임~"의 소재가 될것이다.

7.핸드폰
가져가는게 좋을 듯 싶다. 가져가면 다 압수했다가 수능 끝나고 돌려주긴 하지만 사실 꺼놓고 가방안에 넣어놔도 상관없다.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몰래 써도 된다. 다만 그날을 못참고 성인음성방에 들어가는 올뺴미들은 수능 결과 발표날 지옥을 맛볼 것이다.

8. 기타등등
주머니 난로 : 손이 차가우면 덜덜 떨린다. 꼭 챙겨야 할 물건이다. 수능 당일날 아침 재수 학원에서 -_-; 아줌마들을 동원해서 나눠줄 것이다. 살짝 째려봐준 다음에 박스채 챙기길 바란다.
각도기와 자 : 사실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자와 각도기가 필요한 문제는 안나올 뿐더러 써도 그렇게 제지하지는 않는다. 다만 보아가 퀵보드 타고 밀리오레 앞을 지나갈 확률만큼 자와 각도기가 필요한 문제가 나올수도 있으니 가져가는게 좋을 것이다. 옛부터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자가 필요한 문제가 나왔는데 자가 없는 학생이 수능 OMR카드 밑에 까만 줄로 그문제를 해결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사실 그자는 우리형이다!! 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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