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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우.. 정말 문란녀일까??

머리가 터... |2003.11.05 15:59
조회 1,093 |추천 0

항상 조용히 글만 읽고 가는 여인네입니당...

제가 여기다 글을 올리게 될줄이양... 허허

제 얘기좀 들어보시고 많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그럼 얘기를 시작하지요...

우선 여기서 등장인물은 저 지금 25이고,,, 제가 사랑하는 남자 지금 30이고...

제남자의 옛여인은 지금 28

이렇게 셋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전... 모 은행에 취업을하게 되었지요...

첫출근하는날 여기저기 인사를 하는데 지금의 제남자.. 정말 첫눈에 뽕 반했습니다.

왜 드라마나 영화같은데서 이상형이 나타나면 화면이 흐릿해지고.. 빛을 발하고..

그렇잖아요.. 정말 그랬습니다..

첫눈에 뿅간거지요...

그날부터.. 저의 목표는 그남자였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었지요.. 허나.. 맘만 굴뚝이고 실상.. 별로 부딪히질 못했지요.. ㅠㅠ

그런데.. 첫 기회가 생긴거에요.. 전체 회식이죠... ㅎㅎㅎ

정말 하늘이 내게 준 기회라고 생각했지요..

점점 회식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저는 그 남자와 얘기라고 한번 해볼려구..

정말 안간힘을 다했죠... 그 남자가 앉아있는 곳에 접근을 하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별 수확이 없었습니다. ㅠㅠ 울고싶었쬬

그.런.데.. 그 남자와 제가 집이 한 방향이더군요.. 아싸! 가오리!

이게 왠떡이냐.. 속에서 "신봤다"를 외쳤지요...

근데 에구머니나.. 우리 둘사이에 불청객이 낀것입니다..

같은 부서의 그 여우...  눈은 쪽 찢어져서 웃을때 그 역겨운 눈웃음..

완전 가식에 내숭덩어리인 그 여우가....

전 너무 너무 싫었습니다.... 근데.. 이 여우.. 어쩜 좋습니까

저보다 한단계위였습니다..  제집보다.. 그남자집이 먼저인것입니다.

이런! 청천벽력!!! 근데.. 이여우... 자기네 집도 이 근처라면서

같이 내립니다. 하이고! 저걸 그냥.. 콱!

그렇게 저는 쓸쓸히 집으로 혼자 왔습니다.

그 뒤로.. 얼마안지나 둘이 결혼한답니다..  속이 부글부글 요동칩니다.. 생각만으로도....

그리고.. 둘은  유명한 사내 커플의 명성을 쩌렁쩌렁 떨치게되었지요...

반년후...그 여우..  다른지점으로.. 옮기게 됩니다... 전 결혼때문에 그런가 했습니다..

그런데.. 둘이 완전 쪼개졌다는군요.. 아싸!!! 전 눈물이 앞을 가릴정도로 너무도 감격했습니다.

이렇게 내 이상형을 놓치나 했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둘이 그렇게 쪼개지고 1년이지나고.. 우여곡절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지요..

전 지금의 제남자가 너무도 좋았기에 그 여우와의 일은 묻을수 있다고 생각했었구요..

그런데 우리 둘의 사랑이 그리 평탄하지는 않더군요..

얼마 안지나 그 여우가 다시 우리지점으로 오게 되었단말입니다..

이럴수가 있습니까?? 에잉??.. 맘대로 여기저기 옮길수 없을뿐더러 왜 하필 그와 내가 있는

우리의 일터로.. 에이~ 정말.. 속이 상합니다.

전 매일매일 그 여우와 부딪히며 그렇게 지낸지 3개월이 넘었습니다.

정말 돌아버릴것같아요.. 요즘은.. 왜 둘이 헤어졌을까.. 정말.. 그와 그여자에 대해서만

골똘히 생각합니다.. 정말..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그 여우가 좀.. 평판이 안좋거든요.. 예전 회사에서도 사내커플이였다가

헤어져서 회사 옮겼단 소리도 들었구요...

또 엄청 옷같은데 사치부립니다.. 얇은 니트나 가디건도 엄청 비싼옷만 입습니다.

돈이 어찌 그리 많은지... 휴...

그리고.. 옆에서 전화오는거 보면.. 남자도 한둘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제남자 만나면서도.. 밤새 나이트가고... 딴남자 만나고.. 뻔합니다.. 그여우...

지금의 제남자 엄청 고지식하거든요.. 아마도.. 그것이 서로 안맞았던게지요...

이렇게 속에 있는말 하고나니 좀 후련하네요..

긴글 읽어줘서 고맙구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구.. 제남자의 편만 들었네요.. ^^

근데 정말.. 그 여자를 볼때면.. 별에별 생각 다납니다...

제남자와.. 어땠을까? 또 정말로 이여자.. 남자가 많은 것일까? 보기엔 별론데...

 도대체 이여자 아지트가 어딜까? 한번.. 그동네가서

노는 꼬락서니좀 보고싶다.. 모 이런 생각들만 납니다..

제가 미친거지요?

그 여우 머리모양이며.. 모.. 옷입는거며.. 모든게 제눈에 거슬립니다. 에휴...

어떻게하지요.. 물론... 제가 회사를 그만 두면.. 되겠지만..

그 여우가 있는 회사에 어떻게 제남자만 딸랑 두고 어떻게 그만 두겠습니까..

아마 지금보다 더 불안해질꺼에요...

아.. 정말.. 그 여우에게... 묻고싶습니다.. 왜 하필...

우리가 있는 곳으로 왔는지...그것도 왜 하필 제 옆자리냐구요...~

 아무래도 의도적으로 그런거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저 너무 너무 그 여우 싫습니다...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돌겠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지금도 제 옆에서.. 콧소리를 내며 전화를 받습니다... 저 여우....

정말.. 이렇게 사람이 싫은건 첨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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