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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학등록금때문에 생긴 카드빚 600만원을 갚아드리고싶습니다.

어휴.. |2008.05.15 15:50
조회 24,137 |추천 0

제가 철없다는거 압니다.

알고있지만, 스무살입니다

중고등학교 하고싶은거 놀고싶은거 다참아가며 공부만하다가

대학새내기 스무살때 놀지못하는게 서럽다는말을

철없다며 꾸짖으시는분들이 많네요..

앞으로 군대갔다오고 스무살때같이 하고싶은거할수있을시기가

언제있을까.. 하는마음에 한소리였는데말입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선 저희집은 아버님께서 고정수입이 없으십니다.  일이 들어올때마다

 

강의나 회사원으로 일하셨죠. 이젠 어느새 쉰을 넘기시고.. 대한민국 일자리들은

 

명문대 경력보다는 젊은 혈기를 원하시는가봅니다. 아버님이 고정수입이 없으신데

 

거기에 날이갈수록 들어오는 일도 줄어들어 현재 약3년째 어머님께서 아동서점을 운영하시며

 

생활하고있는 집안입니다.

 

아동서점 운영하는거 역시 수입이 일정하지않아 100~200 후반 정도로

 

대학교 1학년인 아들과, 고등학생인 딸을 키우고 계십니다.

 

제가 철이없었던거죠.

 

어려서부터 용돈꼬박꼬박받아가며 필요할때마다(차비, 인터넷쇼핑, 책값등등..) +@도

 

꼬박꼬박 받아가며 전혀 집안이 평균이하로 돌아가고있다는 생각은 해본적이없었습니다.

 

내나이 스무살 변변찮은 학교 공대생으로 입학을하였지만. 등록금은 또 왜이리비쌉니까.

 

거의 600만원이라니요. ..  하지만 대학등록금을 어머님께서 여기저기 지인분들께 연락

 

하시며 힘들게 대학교등록을 시켜주실때도. 돈에대한 개념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대학교 새내기면 또 돈이 얼마나 많이들어가겠습니까..

 

고등학교생활하느라 못만났던 친구들.. 선후배들.. 또 놀러다닌다고 돈들고

 

차비에, 또 무슨 대학교 모임은 또 그렇게많은지 모임갈때마다 얼마씩..

 

얼마전 집안일이나 아버님 고정수입없으신것,, 생활비 쪼들리는것에대해

 

저도 나이가차서그런지 어머님께서 이것저것 다말씀해주시더군요.

 

그당시에도 전 친구들만나려고 술값을 받아놓은상태였다죠.;

 

현재 카드빚이 제 대학등록금 포함 600만원이 있다고합니다.

 

어머님께서 벌어오시는 한달 수입으로 네식구 생활비에 아들딸 용돈+ 고등학생인 여동생 책값,

 

인터넷강의비.. 뼈빠지십니다.

 

도와드리고싶습니다. 공대생이라 평일엔 도저히 시간이안되고 토요일일요일

 

한동안 주말알바를하다가. 한창좋을 20살을 주중(공부)+주말(일) 로 보내야한다는

 

생각에 내가 철이없구나 하는생각이들면서도 남들 놀거다놀고 즐거운 대학생활하는

 

친구들 보며 참 서럽더군요..

 

 복잡합니다 참.. 고딩때 대학생되면.. 이라는생각으로 무작정 미친듯공부했지만

 

이게뭡니까 .대학생활이 고작 이런거라니. 그렇다고 대학을 포기할수도없고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고민에 찌든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보내는 스무살을 지내기싫은 마음도 들고 ..

 

두서없이쓴글 역시 공대생이라 그런지 글재주가 없네요 ㅠㅠ

 

답답하기도하고 형편이 비슷한 친한친구들과 술자리하며 항상 푸념하는 말이지만

 

답이 안나오길래 익명성에 힘입어 어렵게 글올려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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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5.16 02:54
대학생인데 못놀아서 서럽다? ㅡㅡ.. 약국가서 철분좀 사서 드세요
베플일단..|2008.05.15 17:19
군대를 다녀오세요. 어차피 가야하는곳이 군대라면...1학기하고 휴학하고.. 빨리갈수록 좋은겁니다. 그럼 집안형편이 조금이나마 더 여유있어질꺼에요. 그러고 제대하고 1년을 쉬든(돈벌든) 칼복을 하든.. 지금보단 상황이 좋을껍니다.
베플해봐서아는데|2008.05.16 04:19
이번에 대학 졸업했는데, 저희집도 비슷합니다. 아버님 사업 실패 이후에 분식집 하신지 좀 오래 되었구요, 그래도 그나마 분식집 잘되서 돈은 좀 잘 버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때부터 부모님 건강이 나빠지셨습니다. 대학 등록하면서 처음 대출받아보았습니다. 성년이 되기도 전에. 그리고 4년을 줄줄이... 4년동안 아르바이트 안해본것 없이 다 해봤습니다. 새벽까지 호프집, 갈비집도. 금방 동생이 대학을 입학했습니다. 님과 같은 공대생입니다. 그나마 국립대라 돈은 좀 덜든다지만 자식 둘 타지 생활 드는 돈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런데도 경기는 바닥이라 분식집을 해도 벌이가 시원치않고, 부모님 오랜 고생으로 건강해쳐 병원비가 더들고, 자식들 지들벌어 사는거 좀 서럽더군요. 친구들 놀때 같이 못노는거? 당근 서럽죠~ 대학 졸업할 때 되니까 친구들이랑 같이 못논거, 추억 별로 없는거 그게 그렇게 서러울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러지 않았으면 졸업도 힘들었겠죠. 딱 두가지입니다. 죽어라 공부하든지, 학교다니면서 아르바이트 하시던지. 빚은 지 혼자서 잘도 불어납니다. 지금부터 돈 600 갚을 생각하시면, 사실 방법은 많습니다. 남자분이시니깐 새벽시장이든 일반 야간 알바든 어디든 돈 더 쳐줍니다. 근데 지금 당장 600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앞으로 들어갈 학비며 생활비가 문제죠. 지금 돈 600한탄하며 술 마셔봐야 술값들고 나아지는거, 달라지는거 하나 없습니다. 정신 차리시고, 미친 듯이 공부하셔서 장학금 타시든지, 아니면 돈을 버시든지... 공대 학비 그거 한두해도 아니고 계속은 분명 힘드실 겁니다. 입학때라 돈 더 들기도 하셨겠지만, 중간에 드는 돈도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학자금 대출의 경우 이공계는 이자 감면의 혜택을 주기도 하구요, 잘 알아보면 이공계만 주는 장학금도 많습니다. 생활비 지원도 해주는데 많구요. 이제 1학년인데 처음부터 빚으로 시작하면 졸업하고 나선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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