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정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저녁에 가서 일요일 밤에 왔습니다..10시정도에..
친정이 40분정도 되는거리에 있는데..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지라....한달에 한번정도 갑니다..
손주들도 있고 딸만있는 친정부모님인지라..친정부모님집에서 자고오는것도..
좀 늦게오는것도 그렇게 잘못된 일이라 생각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갈때마다 하루 자고 밤에왓습니다..
저녁 9시~10시.. 신랑이 일있을때는 12시..
신랑이 그곳에서 일을했었던지라.. 가면 꼭 부모님이랑 있기보다는..
다른사람들 만나서 밤늦게까지 술마시거나..아니면 그곳사람들이랑 모임을 하는지라
일찍오고싶어도 늦어지는경우도 많습니다.
어제 집에왔는데..시어머니 그러시더군여..
" 너 앞으로 친정갈 생각마라! 밤귀신이 씌었나... 친정만 갔다하면 밤에 다녀!"
남편이 그래도 한마디 해주더군요..
" 나땜에 늦었는데 왜 쟤한테 그래~~"
그랬더니 어머니 왈..
" 너가 늦으면 니 마누라가 신랑 간수를 해야지! 너가 늦는다고 같이 그러고 다니냐?!!"
신랑앞에서 내색안했지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여..
정말 친정가지 말아야 할짓을 한건가여...
그 말한마디에...제가 왜 이렇고 살아야하는지 ...
그동안 어머니께 잘한다고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내가 잘해도 아무소용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결혼을 한건지...아님 죄인이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날 낳아준 부모님을 뵙는것도..이렇게 허락맞고... 가지마라 가라 라는 얘기를 들어야하는것
자체가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렇게 힘든데..
분가할생각도 안하는 신랑까지 너무 미워집니다..
2년만 살자던 그약속이..벌써 3년째입니다..
가슴은 아프고..하소연할데가 없어..주저리 썼네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좋은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