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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가 시러여...ㅡ.ㅜ

시금치가젤... |2008.05.19 13:51
조회 1,526 |추천 0

주말에 친정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저녁에 가서 일요일 밤에 왔습니다..10시정도에..

 

친정이 40분정도 되는거리에 있는데..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지라....한달에 한번정도 갑니다..

 

손주들도 있고 딸만있는 친정부모님인지라..친정부모님집에서 자고오는것도..

 

좀 늦게오는것도  그렇게 잘못된 일이라 생각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갈때마다 하루 자고  밤에왓습니다..

 

저녁 9시~10시.. 신랑이 일있을때는 12시..

 

신랑이 그곳에서 일을했었던지라.. 가면 꼭 부모님이랑 있기보다는..

 

다른사람들 만나서 밤늦게까지 술마시거나..아니면 그곳사람들이랑 모임을 하는지라

 

일찍오고싶어도  늦어지는경우도 많습니다.

 

어제 집에왔는데..시어머니 그러시더군여..

 

" 너 앞으로 친정갈 생각마라! 밤귀신이 씌었나... 친정만 갔다하면 밤에 다녀!"

 

남편이 그래도 한마디 해주더군요..

 

" 나땜에 늦었는데 왜 쟤한테 그래~~"

 

그랬더니 어머니 왈..

 

" 너가 늦으면 니 마누라가 신랑 간수를 해야지!  너가 늦는다고  같이 그러고 다니냐?!!"

 

신랑앞에서 내색안했지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여..

 

정말 친정가지 말아야 할짓을 한건가여...

 

그 말한마디에...제가 왜 이렇고 살아야하는지 ...

 

그동안 어머니께 잘한다고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내가 잘해도 아무소용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결혼을 한건지...아님 죄인이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날 낳아준 부모님을 뵙는것도..이렇게 허락맞고... 가지마라 가라 라는 얘기를 들어야하는것

 

자체가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렇게 힘든데..

 

분가할생각도 안하는 신랑까지 너무 미워집니다..

 

2년만 살자던 그약속이..벌써 3년째입니다..

 

가슴은 아프고..하소연할데가 없어..주저리 썼네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좋은하루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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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꽃피는봄이...|2008.05.19 13:57
와~ 진짜 역으로.. 친정부모님과 살면서 한달에한번 주말에 자기 (시모) 찾아가서 점심밥만 쏠랑먹고 쪼로로 다시집에가면 좋을까?? "시"짜들은 우째 저럴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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