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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여..ㅠ..ㅠ

노총각 |2003.11.17 12:08
조회 671 |추천 0

으음..

 

한주의 시작인데도 불구하고 정신을 제대로 못차리는 노총각임다..

어제는 노총각의 친한 후배가 결혼했슴다..

 

학교다닐때.. 같은 동아리 소속인데..

노총각이 예비역으로 처음 맞은 후배임다..

으음.. 신입생이라고 돌아다닐때가 엊그제 같았던 그넘이 어제 결혼을 하더군여..

 

시간의 흐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고마운 후배라고 해야 할까여..

아님.. 염장을 지르는 후배라고 할까여.. 에휴..

 

참석하기 싫었지만.. 그래두.. 친한넘이 결혼하는데.. 안갈수도 없궁..

결국.. 참석했슴다..

노총각 철칙은 휴일에는 무조건 쉬어야 한다인디..

 

하여튼 결혼식에 참석했슴다..

제법 오래 사귄 아가씨와 결혼을 하더군여..

사실 낯이 익지는 않았슴다..

그넘이 그 제수씨를 사귈때에는 제가 동아리에 자주 나가지 않을때라서리..

 

하여튼.. 결혼식을 마치고.. 참석한 친구넘하고.. 후배들과.. 피로연장소로 옮겨갔슴다..

 

최근에는 피로연을 잘 안하는 추세더만..

호프집에서 진행된 피로연..

노총각은 금욜날 과다한 음주와 토욜날 어설픈 음주로 인해.. 비몽사몽..

정신이 없는 상태였슴다..

 

당연히 술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오는 상황인지라..

주위 후배들에게.. 엄포를 내리궁..

술잔이 저한테 못오게 막았슴다..

어쩔수 없이 마셔야 하는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후배넘들이 대신 마셔주는 시스템..

 

저도 그런거 시러함다..

하지만.. 어제의 몸상태로는 술을 마시면.. 바로 올릴것 같은 분위기라서리..

글구.. 안주도.. 소세지.. 숯불치킨 등등..

느끼한거 일색인지라.. 도저히 손도 못대겠구..

 

후배들 제 모습 모궁.. 으음.. 정말 보통이 아니라는거 눈치 채더군여..

제 사전에 주는술 거절 안하궁.. 주는 안주 거절 못함다..

그걸 젤루 잘 아는 후배들이.. 제가 술잔을 피하니.. 얼마나 놀랬겠슴까..??

한때는 피를 토하면서도 마신적이 있는 노총각인지라..

 

예전에. 후배넘 군대간다고.. 할때..

한넘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리..

날라오는 술을 못마시더군여..

분위기 썰렁해지궁..

그래서.. 제가 그걸 대신 마셔준적도 있슴다..

 

사실.. 그전에 폭음으로 인해 몸상태도 엉망이었지만..

구여운 후배를 위해서.. 날라오는 술잔 받아주다..

결국 혼자 나가서 음식물확인하다가..

제 피색깔까지 확인한적도 있구..

 

그런 과거 전력을 아는 후배들로서는 어제의 제 모습은 조금 당황스러웠을검다..

하여튼... 그럭 저럭 피로연이 마감되었구..

전.. 울엄니를 배웅하기 위해서.. 바로 집에 오궁..

어머니를 배웅하니.. 전화가 오더군여..

자리를 옮겼다.. 나와라..

에휴..

 

어쩔수 없이 다시 나가서..

소주한잔..

 

집에 돌아오니.. 열한시.. 으음..

정말 피곤했슴다..

너무 피곤하니 잠도 오지 않구..

결국.. 잠든 시간.. 12시 15분..

 

으음.. 결국 아침에 지각했슴다..

눈을 뜨니.. 8시더군여..

전화를 급하게 하궁.. 회사에 도착하니.. 8시 40분..

 

아침에 좀 바빴던지라.. 울부장님 말씀도 못하시궁..

잠시 외근을 나가셨는지라..

돌아오심 가서 보고해야 함다.. 지각의 원인..

삼일동안 술먹어서 몸이 제대로가 아님다.. 라고 말하면.. 꾸중듣겠져..

 

 

금욜은 부산지역 번개라궁..

김성국군, 자갈치뚱님, 꽃을든 마당쇠님.. 글구.. 저..

이렇게 네명이서 술먹었는디..

토욜은 친구넘의 급한 호출로.. 저녁 10시에 나가서리.. 3시에 귀가..

일욜은.. 후배넘 결혼식..

 

삼일동안 무리한 일정은 현재 노총각의 심신을 매우 피곤하게 만들어놓았슴다..

제정신이 아닌지라 일도 제대로 못했지만.. 그래두.. 해야하는 일들이 있어서리..

급한일 끝내놓궁..

지금 노총각의 몸상태.. 배는 안고픔다.. 머리.. 모르겠슴다.. 눈.. 반쯤 감겨있슴다..

출근하고.. 지금 한.. 열마디 한거 같슴다.. 으음..

 

고참들.. 쫄따구들 저한테 말 못검다..

으음.. 제가 엄청 인상을 쓰고 있다고 하는군여..

사실 눈이 제대로 안보여서리.. 그런건디..

 

으음.. 방금 부장님 들어오셨네여..

보고하러 감다..

지금 제정신 아님다..

 

하여튼.. 오널은 더이상 게시판에 못올거 같슴다..

집에가서 정신좀 차리구.. 낼 다시 뵙져..

문자보내면서.. 글올리라고 독촉하는 이쁜동생..

미안혀.. 지금 몸이 넘 안좋아..

 

나도 왠만하면.. 몸아픈거 누구한테 말하기 시른데..

지금 상당히 컨디션이 안좋아..

정신없어.. 잠도 오궁.. 머리가 아픈건 아닌데.. 머릿속이 흐릿한거 같어..

 

이제.. 이번주는 무조건 금주당..

도저히 여기서 술 더 먹다가는.. 무슨일 생길거 같어..

그럼.. 모다들 즐겁게 한주 시작하시구여.. 전.. 여기서 이만..

 

아무리 아파도.. 해야할말은 해야겠져..

 

지금까지.. 몸이 안좋아서 슬픈..

순수.. 순진.. 천진난만.. 순수자연주의 노총각이었슴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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