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톡은 가끔 보는데 이런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나 하며 글을 보고 있는
평범한 대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재수를 하고 지방대에 왔기 때문에 저랑 동갑인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요,
저랑 마음도 잘 맞고 저랑 공통점이 많아 쉽게 친해진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항상 같이 있으면 즐겁고 심하게 갈굼 당하기는 했지만 뒤에서 저를 챙겨주고
늘 어른같이 보이다 보니 좋아하게 됬어요,
하지만 저를 친구로만 생각하던 이 친구의 마음을 돌려 놓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거의 일년을 짝사랑 하다 저는 결국 이아이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어요 ㅋㅋ
일년넘게 친구로 지내다가 그래선지 저희는 다른 커플보다 장난도 과격하고
서로의 비밀도 다 아는 그런 커플이었죠,,
근데 문제는 오늘이었습니다.
회화수업을 같이 듣고 있는데 제가 뒤애 애한테 "야 프린트좀 빌려줘봐" 하며
손을 뻗었는데 옆에 앉아 있던 제 남자친구가 귀에 대고
"야 손뻗지마,,다보여"
생각해보니 항상 하던 겨털의 제거를 깜빡하고 안한게 화근이 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황스러워 야 알았어 하며 장난식으로 무마시켰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다 잊은 줄 알고 저는 평소처럼 남자친구에게 "햄버거 먹으러가자~" 라며 말을 건냈지만
남자친구는 저에게 가까이 와서
"야,,,, 어제 샤워했다며,,? 근데 그 때 제모안하고 뭐했어,, 진심으로 걱정 돼서 하는말이야,,"
- 0-.................
.........- 0-..................
............진심으로 걱정,,,,,,,,,,,제모,,,,,,,,,,,,,,- 0-
저는 정말 당황스러워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남자친구는 과거에 연애경력이 없어 이해하려고 했지만 여자친구의 겨...털,
못 본척 해줄수도 있는 건데,,,라는 생각과 함께
그러다가 너무 화가 나서 저는 길거리에서 종아리도 차고 막때리면서 욕하고 돌아 왔습니다.
정말 연애경력이 없어서 그런거 겠죠??
사귄지 60여일밖에 안됬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도 괜찮을까요??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