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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한 경찰관............

썩은경찰... |2008.06.03 01:26
조회 60,725 |추천 0
      좀.. 아니 참 많이 지난일이죠...   그러니까 그때가.. 그 초등학생 살인얘기와, 납치얘기가 한참 ㄸㅓ돌던 그떄...     겜방에 한 꼬맹이 손님이 찾아와 겜을하고 10시에 계산을 할려는 찰라였습니다.   겜비는 2400원... 그 꼬마아이 주머니에선 천원이 나온후엔 저만 말똥말똥 처다보았습니다.     "저기... 내일 가져다 드릴께요..."     꼬마손님의 돈내기전 태도가 너무 개념이 없길래 제가 되물었습니다.     "어느 초등학교 다니니??"     저희동눼는 초등학교가 2개 뿌니 없음니닷. 그래서 왠만한 단골꼬맹이들은 다들 아니...   혹시나 시퍼 물었죠...       "저... XX초등학교요..."       헐 ㅡ_-;; 그 꼬맹이손님이 말한곳은 여기서 차를타고 15~20분을 더 가야하는 시골이었고, 그 시골에 가는 버스도 끊어진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그때부턴 돈보단 꼬마손님의 귀가가 걱정이 대서...   집이 어디냐 물었습니다.   헐... 집은 더 먼...... 그 동네가 저희 친할머니댁 바로 옆동네라 아는데...     하루에 거기 들어가는 버스는 4대뿌니 없는... 그런 시골인데....     집에 전화를 걸도록 했습니다.   1번... 2번... 3번... 그리고 10번.....     도통 집에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얘야... 부모님 핸드폰은?? "   -"저..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아요... 엄마랑 아빠는 없어요"       하... 주위에 아는 분이 계셔서 태워다 줄 사람도 없고.... 집에 전화도 아니받고... 그렇다고 그 꼬맹이를 그냥 택시태워 보내긴 모하고...     동네 파출소에 전화했습니다.     "아.. 저 여기 XXX피시방인데요... 꼬마아이가 집이 먼데... 돈두 없구 그래서요..."   수화기 넘어 경찰 왈...   -"가.. 여자 아죠~ 초등학생 아인교??"   "네.. 맞아요..."   -"휴... 알겠니더.. 금방갈께여..."     그러고 20분후 연세가 좀 있어 뵈는 경찰분이 오셧습니다.   들어오더자마자 꼬마아이에게 언성을 높이더니... 마구 혼내는 것이었습니다.     "왜 니는 집에 가라카는데 안가고 여즉 돌아댕기노 어쩌고 저쩌고..)(#*@)(#_@)#+_@)"     그러곤 저를 쏘아보며 왜 여태 애를 데리고 있었냐며 뭐라하는겁니다 ;;;;     저또한 그 상황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파출소까지 가자고 하더군요...     별일이 있겠나 싶어 따라나섯죠....       파출소에 도착해 이런저런 상황을 얘기했더니 경찰분이 그러시더군요...     "우리가 아 델따 주는덴교??"     어이가 없어지더군요;;;  그러더니 애한테 얼마나 뭐라 하시던지...........       그러더니 왜 진작에 신고안하고 애를 데리고 있었느냐, 10시가 지나면 미성년자 있으면 안대는거 모르냐며   되려 저에게 죄를 묻더군요........       집에 연락하고 해보다 안대서 ㅈㅓ나한거다, 요즘같이 흉흉한 날에 나도 내 입장하나 보고, 나 편하려고   애를 그냥 내쫓느냐.... 할수있는 대로 해보다 안대서 전화 했다며 말씀을 드림에도 불구하고..........         결국....... 저는 저희 피시방에 미성년자 있어요~ 라고 경찰에게 자진납세한 아둔한 알바가 되었답니다. ^^     나름 경찰과 군인이란 직업을 동경했고, 그에대한 꿈도 가지고 있었던.....     한 사람으로써........     더이상 제게 경찰은........ 그냥 시민의 세금을 갉아 먹으며, 자신의 편리만 추구하는 썩은 동물로밖에 안보이네요...     그냥... 글이 길어졌네용 >_<   경찰얘기 생각이나성... 저도 그냥 그걸로 지나간줄 알았는데...   저희 사장님이 결국 그러케 벌금을 물게댔다 말씀해주시길래 일케 글 한자 올려봅니다.......       남자 담으로 못믿는게 경찰............   남들이 짭새다 그러면 반론하고 나섯던 이 몸이......... 그저 부끄러워지네욤.......     하암......... 힘들다, 뭐 이까지 읽을 분도 없을꺼지만............. 고생하셧쎄여~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알이|2008.06.04 08:59
민중의 곰팡이
베플|2008.06.04 10:36
먼저 말해둘 것이 나는 의경출신이다. 의경체제를 잘 모르는 분들이 있어서 통칭 모조리 전경이라고 하시는데 경찰로 군복무를 하는 것은 의경과 전경 둘로 나뉜다. 전경은 옛날 대간첩작전하기 위해서 만든 것인데 시위가 하도 많다보니 군사정권이 모조리 데모진압대로 돌리고 가끔 근무복 입혀서 방범 돌게 하는 쪽이다. 전경은 육군훈련소에서 임의로 기수를 차출하는 방식으로 뽑는다. 즉 전경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다. 그래서 좀 불쌍하다. 의경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의경은 100% 지원해서 가는 것이다. 의경으로 가겠다면 아무리 늦어도 두달 안에는 다 군대를 가기 때문에 빨리 군대 다녀오고 싶은 사람이 주로 애용하기도 했고 또 의경은 두달에 한번씩 3박 4일씩 휴가(웬래 용어는 외박)을 주기 때문에 이에 눈이 번쩍하고 또 사회와 가까울 수 있다는 것에 지원해서 가는 것이다. 이 의무경찰들은 다시 경찰서 근무하는 의경, 전경과 부대에서 근무하는 의경, 전경으로 나뉘는데 부대는 거의 군대와 다를 바가 없다고 보면 된다. 시골로 가면 파출소마다 박혀서 2년내내 근무하는 신의 아들들도 있다. 나는 방범순찰대에 있었는데 우리 부대는 주 임무가 방범이라서 두달은 관내 파출소로 파견나가서 방범근무를 하고 1달은 부대에서 경찰서로 출근하며 교통근무를 하곤 했다. 그렇지만 수시로 방범돌다가도, 교통하다가도 데모 일어나거나 하면 하루전에, 아니면 근무 중에도 갑자기 부대로 짐차타고 들어와서 시위상황에 투입되었다. 우리는 주로 시위가 약한쪽으로 배속되었지만...... 근데 내가 의경출신이고 걔네들 생활이 보기보다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아도 저것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나도 의경생활 하면서 폭력적으로 부딪쳐본 적이 있었지만 아무 무기도 없는 상대를 쫓아가 뒤통수를 진압봉으로 후려갈기진 않았다. 무방비 상태로 도망가는 시위대 잡아서 뒤통수 후려갈긴 강아지야. 그렇게 하면 사람 죽을수도 있다는 거 알고나 있냐...? 뭐 인터넷에 신상명세가 돈다는 신발놈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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