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조언좀 구하고자 들어왔습니다.....
신랑과 저는 연애 1년하고 결혼 8년차에 남매도 두었습니다.
정말 이런 사람(남편)없을 정도로 참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며칠전 저에게 고백을 했어요.
금방 정리 하겠다고,,,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혼자 다 정리 하겠다고,,,,,
회사에서 6살어린 여직원을 좋아하게 되었다는군요..
근데 그 여자가 남친이 있었는데 저희 신랑때문에 헤어졌다는군요.. 어제...
그러면서 신랑이 말하길...
그여자가 그랬다는군요..
아이 한명 데려오면 그 아이는 잘 키워주겠다고.........
제 아이가 커서 대학생이 되면 자기도 한명 낳을까 생각하고 절대 제 아이가
클때까지는 아이 낳지 않겠다고 했다네요...
처음이라... 신랑도 어렵게 얘기했고 그냥 다 덮기로 넘어갔는데..... ( 이 일이 한 4일전..)
그런데 어제 신랑 친구분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면서 가봐야 한다네요....
그 장례식장 전화걸어 확인 했더니 그런분 안계시더라구요.....
그때 신랑이 전화 와서는... 친구분 친척이 없어서 자기랑 친구들이 내일 산소에까지
따라가야한다고... 제가 솔직히 말하라고.. 전화 해보니 업더라 했더니만...
내일 가서 얘기하자.. 라네요..
제가 너희 이별여행이라도 간거냐고 물으니 그런거 아니라고.. 제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라고...........
제가 말했어요.. 오늘 12시까지(통화는 8시 30분경) 집에 안들어오면 이혼이라고...
신랑이 자긴 지금 이말 못들은거라하고 내일 얘기하자며 끊었는데..........
(죄송해요.. 글솜씨가 없어서 제 맘을 잘 못 적겠네요..)
요점은............
신랑이 고백한후 제가 신랑을 용서 했거든요.... 실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자꾸 생각나고 그래서 며칠 힘들었죠..
신랑도 보여지는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이혼 뭐 이런건 생각 못했던 사람이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인것 같은데...
그 여자분은 아닌것 같아요... 다 감수하겠다 뭐 이런생각....
제가 신랑한테 그랬어요.. 나중에 자기 딸도 유부남 만나고 그럴거라고............
아마도 이말에 신랑이 충격이 컸던것 같은데....
저한테 잘못 고백이후 저희 이 일을 계기로 더 좋아졌었거든요..
물론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죠... 암튼 그랬는데.. 저 안심 시켜놓고 뭐하는짓인지...
갑자기 상가집 얘기 나온게 아니라........
전날부터 계획된거였거든요..
전날 저녁 저랑 와인 한잔 하면서 돌아가신분 얘기한면서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그날 자면서도 평생 나만 사랑한다고 말 하더니...............
저 지금도 신랑을 사랑하고 있거든요..
지금 생각하는건...
그 여직원 회사(좀 큽니다)가서 (물론 신랑도 알겠죠...) 지랄을 하고 올까...
아님 이따 신랑의 태도를 보고 결정을 할까...
혼자 열받아서 이혼서류 들이밀었다가 신랑이 홧김에 도장 찍을까도 겁나고.......
휴~~ 저 어떻게 할까요?
물론 결정은 제가 내리는거지만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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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이 어제 적었던 내용이구요........
어제낮에 신랑이 왔어요..
물론 그여자와 놀러 갔다온거 시인하고...
오자마자 저한테 한다는 말이 자길 다시 한번 용서 해줄수 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러면 자기가 정말 잘하겠다고......
아니 이건 뭐 미안하다고 말해야 하는게 순서가 아닌지..........
제가 용서 안하면 어쩔거냐고 물으면서 이성을 잃었습니다..
아주 침착하게 하려고 했는데 감정 조절이 안되어서...................
제가 그 년을 가만 안두겠다고.. 회사가서 얼굴 못들고 다니게하겠다고... 했더니
신랑말이.... 그 여자와의 문제가 아닌 저와의 문제라더군요..
그냥 저랑 살면 오래 못살것 같다고......
그런 생각을 (이혼) 2년전부터 가끔 해왔었다고...
유치하게 굴지 말라고.... 그 여자와는 아무 상관 없다고....................
신랑과 싸우는걸 보더니 저희 아이들이 너무 눈치를 보네요...
정말 밝은 아이들이었는데.. 하루만에 저렇게 눈치를 보는 아이들이 될 줄이야..........
신랑은 저보고 한달뒤에 얘기 하자구하네요..
물론 돌아오도록 노력을 해보겠다라구요.. 돌아온다는 말도 아니네요...
아마 저와 헤어지면 그여자가 자길 안만나줄거라고......... 그여자 성격이 그렇데요..
제가 엔조이로 만나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이말로 상처주는 댓글.. 사양합니다)
안만나면 안만나지 엔조이는 또 뭐냐 하네요..............
아이들한테 너무 상처 주는 것 같아서 일단 아이들은 친정에 보냈어요.....
아직 친정에 얘기하진 않았지만.. 지금 맘 같아선...
저희 친정 식구들 그 회사가서 그년 요절 내주라고 하고 싶네요... 물론 저도 끝까지
이혼은 안해주구요... 근데 그렇게 해서 남는게 없다고 봅니다...
신랑이 저한테 요구하는 조건은.............
한달동안 변한 모습을 보여줘라 입니다... 지금의 저와는 못살겠다고...............
그러면서 저도 저의 지난날들을 생각해보니 그냥 신랑이 다 맞춰줘서..........그냥 저희는
아무일도 없는줄 알았어요.. 제가 집안일도 잘 못하구요.....
저한테 한달동안 변한 모습을 보여주면 자기가 노력해서 돌아오겠다고........
이렇게까지 말하는 사람을 정말 제가 변하면서까지 이 생활을 지켜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아이들보다 신랑을 더 좋아했었거든요......
근데 신랑이 말합니다..
제가 자기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집착이라고..................
어제 신랑한테 넘 상처되는 말을 많이 받아서 지금 제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은 뭐라고 햇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물론 결정은 제가 해야하는거지만............
그 사람을 사랑하니까 이런 일 있는데도.... 제가 그사람이 원하는 사람으로 변해가면서 사는게
맞는건가요?
아이가 둘이다보니 아이 인생도 생각해줘야잖아요...
전 제 인생에서 이혼은 없다라고 생각했고 이건 신랑한테도 몇번 얘기했었어요..
물론 그때는 사이 좋을때(제 생각일수도 있죠)였구요.........
제가 쓰면서도 무슨말을 쓰는지 잘 모르겟어요....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어젠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거든요...........
그여자 전화번호도 압니다... 전화해서 아니 찾아가서 만나서 때리고도 싶습니다.
말로써 상처주는말도 하고 싶고 여기에 전번 남겨서 메세지좀 보내달라고 글도 남길까
뭐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하네요.........
일단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