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글 올려봅니다.
제 얘긴 아니구 제 친구 얘기인데요ㅋㅋ
지금은 졸업을 해서 야간자율학습을 안하는데요.
고등학교 시절이 너무 그리워서 적어봅니다.
작년 여름에 더운날이였어요.
친구가 야간자율학습 너무너무 하기싫다고 했었거든요.
점심시간에 밥먹고 젓가락 두개를 챙겨오는거예요.
그때까지 아무생각 없었거든요ㅋㅋㅋㅋㅋ
보충수업 끝나고 이친구가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고무장갑을 하나씩 하나씩 모아오더니 양손에 몇겹씩 끼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뭘하나 싶어서 다 쳐다보고 있는데-
늠늠한 표정으로 콘센트 앞에 가서 점심시간에 챙겨뒀던 젓가락으로
콘센트를 꽂더니 막 쑤시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기엔 이렇게 하면 학교 모든 불이 꺼지겠구나 싶었던거죠.
교실불은 안꺼지고 에어컨 작동 안되고,
화장실과 복도 불만 꺼지는거예요.
교무실에선 난리가 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은 덥다고 짜증내고 ㅋㅋㅋㅋㅋㅋㅋ 거사는 실패...............
나중에 선생님이 야자 싫어서 학교 불지를놈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부터 이친구 별명은 '썬더'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생이 된 지금도 썬더라고 불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멀쩡하게 생긴 제친구 엉뚱하죠?
피식 하셨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