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의 휴학생입니다.
휴학전에 세이**에서 알게 된 동갑 문자친구를
얼굴 보자는 말에 나갔다가 좀 놀고 집에 왔죠
몇일 뒤에 한눈에 반햇다는 좋아한다는 너 아니면 안된다는
그런 말로 1차 2차 3차의 고백을 받아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남자친구 사귈 생각없다고 거절 했는데 말이죠
달콤한 말과 문자의 꼬심에 한번 사겨볼까 했습니다.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남자친구, 잘생긴거 아닙니다. 인상 무섭습니다.
(근데 지 말로는 여자가 꼬인다고 하더군요. 어안이벙벙)
몸건강도 좋은거 아닙니다.
구석구석 아픈곳이 많고요.
남들이 꺼리는 병도 앓고 있습니다.
나중에 보니 성격도 완전 개***~~ 양아치~~
저 성격 잘났다고 할 편은 아니지만요.
남녀노소 불문, 남 때리는걸 자랑으로 여기거나,
범죄 행위를 무용담쯤으로 여기지는 않아요.
.... 참, 오 래 도 사 겼 습 니 다. 약 1 년
어제 끝냇습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내가 저 놈 얼굴 다시 보면 미친*입니다.
너무 맺힌게 많으네요...
몸으로도 마음으로도....
첨엔 정말 알콩달콩 했지요.
보면 좋아 죽을꺼 같은
남친이 오토바이를 사서 타고 다니기 전부터 좀 멀어도 만났고
오토바이로 5분거리 서로의 집도 그리 멀지 않았는데
늦은 밤까지 헤어지기가 싫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쯤에서 제가 큰 잘못을 했던 겁니다.
남친이 자기 친구를 소개 시켜 줬고 술자리가 생겼지요.
편의점 야간 알바 임에도 알콜을 좀 들이키고.
그놈의 친구 하나가 저를 괜찮게 보았는지 번호를 따갑니다.
친구되었다~~~ 이렇게 생각햇죠
하지만 몇일 후 제 기분이 조금 더러워 졌습니다.
남친과는 만난지 몇일 안된, 안사길려다 사귄,
좋아도 신뢰도는 제로에 가까운, 조금은 서먹서먹한 사이.
저번 술자리에서 제가 자리 비웠을 때 이런말이 나왓답니다.
그놈의 친구가 절 꼬셔보고 싶다고
남친은 뭐라고 했을까요. "꼬셔"
남친 친구와 사이좋게 문자를 하다가 흑막을 알았습니다.
나 좋다고 하더니 뭥미... 배신감,섭섭함, 좋아한다던 말에 의구심도 들더군요
다정다감한 그놈의 친구랑 썸씽이 나서 선을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죄책감 때문에 이후 둘이 술마시다가 자백을 해버렸습니다.
남친의 충격 정말 엄청받았더라구요.
다짐 했습니다.
....................잘해줘야겠다...
제가 무지 잘못 했죠?
하지만 이 일로 인해
매맞는 여자친구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때리는 이유 보면 참 조잡합니다. 더럽습니다.
큰소리 쳤다고(지가 신경 건드려 놓고) 때립니다.
돈 안준다고(자기 오토바이 사는데 보태라는) 때립니다.
지가 시키는거 안했다고(ex. 물안떠다 준다고) 때립니다.
말 안듣는다고 때립니다.
남친 아버님이 싫어하는 친구를 데려와서 밥을 달라기에 잘 먹였더니
급갑자기 아빠가 오니까 밥을 왜 줬냐며
니네집 쌀이냐 니가 사놀꺼냐 그 친구와 아빠 앞에서 때립니다.
오토바이 팔때 가기 싫다는 절 억지로 데려가더니
중간에서 만난 저 친구(밥줬다고 때린)랑 가겟다고 합니다.
집이랑 완전 반대편으로 데리고 와서는
"집에 간다고 했지 잘가~"
내려놓고 이럽니다.
새벽 1시쯤에. 여자혼자 걸어가라니
화가나서
이럴꺼면 왜 억지로 데려왔니 나 집에 데려다 주고 가. !@#$%
XX.. 헤어지네 그러네 내 물건은 내놔라 이랫더니 새벽에 길바닥에서 주먹질로 때립니다.
동창 남자애와 안부를 물어보며 문자를 하는데 못미더워 하길래 문자확인까지 시켜줬답니다.
그런데 남친은 전화걸어서 나랑 연락하지 말라고ㅈㄹㅈㄹ 합니다.
그 친구놈에게 정말 부끄럽고 미안했습니다.
이후에 그 남자애 갈구는 게 재밌다고 나한테 웃으면서 말하는 놈입니다.
둘이 있을 때랑 그리고 남친 친구, 아는 어른분을 만날 때
이뽀라 하더니 180도 변합니다.
날 깍아내리는 말을 하고 고자질을 합니다.
알고보면 다 저 때문에 일어난 일을 억울해서 일일이 다시 말합니다.
남친은 편합니다.
기억안나, 그만해라
이 두마디면 됩니다.
핸드폰 비밀번호. 이거 순전히 저 때문에 걸어 놓은 겁니다.
남친집에서 잠깐 한숨 잘때 제 핸드폰으로 거금 33000원이란 돈을 결제 했습니다.
돈 준다던 약속은 잊어먹었답니다.
전화번호부 남자이름인 사람들 한테 다 전화하고 ㅈㄹ을 떨거면서 뻔하게 보이는데
알려 주지 않는다고 핸드폰 액정을 깨놓고 안물어 주는 놈 입니다.
오토바이 하이바 벌금을 나보고 내달라는 놈입니다.
피시방에서 하찮은 게임아이템 때문에 신발 뒷축으로
머리를 내리찍어 피가 철철 흐르게 만든놈입니다.
쏟아지는 피 덕분에 응급차도 타보고 머리도 꼬매보고 좋은 경험 했습니다.
혼자 시내에 가서 옷을 사겠다는걸 굳이 같이 가겟다고 합니다.
조금 돌아다니고는 힘들다며 대충 사입으라고 재촉하고
2만원을 수고비라며 가져가는 놈입니다.
자기는 장동건 닮았네 원빈을 닮았네 정우성 닮았네 자뻑 작렬!!.
누가 나보고 닮았데, 닮은거 같지 않냐, 누가 더 낫냐,.....
부정적으로 대답하면 삐지면서 비위 맞춰줘도 거짓말한다고 하고..
자기과시증에 걸린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나한테는 이상한거 닮았다고 우기는 그런놈 입니다.
이유불문 남자랑 연락하지 말라고 열내는 놈이 저는
아는 여동생들이라며 문자와 전화가 올 때 화내며 말하는 나에게 말합니다.
이걸로 싸워서 손찌검을 하고서야 연락 안하겠다며 하는놈입니다.(몇번이야 안한다고 하던게)
이러고도 또 걸려서 머리 아프다며 몸 안좋다며 졸리다며 핑계대는 놈입니다.
기분에 안맞게 행동하면 핸드폰 부신다며 협박하는 놈입니다.
일교차로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 된기침을 자지러지게 하는데도
친구 두명이랑 차 렌트 햇다며 좋은거 보러가자는걸
아득바득 아파서 안간다는 자다나온 나를 납치급으로 데려가던 중
짜증내는 내가 옆에서 귀찮게 한다고 나도 알고 있는 친구들 앞에서 때리고
집이랑 한참 떨어진 곳에서 내리라며 걸어가랍니다.
한 100미터 걸어갔을때 그 놈 친구들 덕분에 눈물범벅으로 집까지는 다시 올수 있었던...
다리에 심하게 멍이 들었습니다.
변명을 합니다.
''내 성격 알면서 그냥 간다고 했으면 얼마나 좋아.''
내 탓이랍니다.
이외에도 많지만....
결정적인 싸움
차렌트사건.. 저걸로 싸운지 얼마 안지났습니다. 2일? 3일?
정말 마지막으로 속아준다고 생각하며 만났습니다.
남친 집에서 컴퓨터를 하면서 노는데 남친에게 핸드폰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발신을 보니 내가 연락하지 말라고 했던 계집애 입니다.
화가나서 처음으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지랖 넓게 남의 남자친구한테 신경쓰지마요'
답장이 옵니다
'XX오빠 여자친구 없다고 그랬거든요. 어디서 여자친구라고 짓껄여요'
할말이 없습니다.
남친을 깨워 묻습니다.
'어떻게 된거야 너 여자친구 없다고 했냐?"
'몰라 피곤해, 너 걔한테 문자햇냐? 왜하냐'
'어 했다. 왜 연락이 와 니가 답장을 해주니까 문자니 전화가 오는거 아냐
넌 나보고 남자랑 문자하지 말라면서 이러냐? 내가 얘랑 연락하지 말랫지'
'그러면 헤어지든가~'
',,,,,,,,그래 헤어져'
'진심이야? 너 나 안볼 자신 있어?'
'어, 나 간다'
집에 가려는 나에게 남친이 대뜸
'...핸드폰 줘봐 안주면 부신다. 비밀번호 뭐냐'
'내가 왜 알려줘 핸드폰 내놔 니가 잘못해놓고 왜 나한테 지랄이야!'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실랑이를 하다 결국 나에게 손찌검을 합니다.
그래도 묵묵히 핸드폰을 두손으로 꼭 잡고 안 놓습니다.
'너 그딴 고집은 어디서 배웟냐, XX 기다려라 칼 가져온다'
칼...!..........
식칼로 내 손목을 잘라버리겠다고 협박하는 그자식은
내 핸드폰을 얻고 비밀번호를 알아냇고 한번 잡을려고 저장해둿던 계집애들 번호를
지웠습니다. 그리고 비밀번호를 바꿔놧습니다!
그러면서 생글생글 말합니다.
'당분간 핸드폰 못 쓰겠네? ^^'
칼부림 까지 일어났습니다. 이젠 정말 끝났군.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립니다.
열받았습니다.
'어 그러네?'(센터는 폼이냐)'
.
.
억지로...
난 소리하나 안내려 이빨을 갈며 참았습니다.
.
.
.
.
둘이 뿜어내는 담배연기가 자욱합니다.
꼴도 보기 싫은 그 녀석에게 고개돌리고 손을 댈때마다 뿌리칩니다.
이젠 정말 맘속에 콩알만큼의 마음도 없습니다.
미안하다고 애걸을 합니다.
'미안해.......안그럴게 잘못했어'
'미안하다 말하지마. 안먹히니까 입아프게 말을 꺼내지마'
갈려는 나를 잡고 늘어지더니
내 주머니에서 택시비를 꺼냅니다.
'못가겟네?'
'내 다리는 병신이냐? 너 가져'
다시 매달립니다. 의자에 앉으니
침대에 다시 누워 윙크를 해댑니다.
역겨워.....
나에게 자기를 사랑했던 만큼 안아달랍니다.- '내가 왜 귀찮다'
마지막으로 내가 해주는 밥이 먹고싶답니다.- '내가 왜 해줘?'
또 사랑했던만큼 키스를 해달랍니다.- '그럼 해주고 그돈 내가 가져간다?'
'아~ 머리아퍼~ 나를 두고 가지마~'
이러고 있는걸 '약을 먹지?라고 하며
그 집에서 나왔습니다.
속이 홀가분 합니다. 자유로워 진거 같습니다.
도착해서 드린다고 하고 택시 타고 집으로 왓습니다.
추억을 다 지웁니다.
비공개로 바뀐지는 이미 오래이지만.
같이 찍은 사진은 포토샵으로 찢어놓고
그애가 들어간 사진은 망설임 없이 삭제.
내 사진만 남김니다.
핸드폰은 아직 못씁니다.
전원도 꺼져있는걸로 됩니다.
PIN Number 를 못푸니까요
메신저 들어오자마자 쪽지를 날려댑니다.
도착하자마자 삭제.
그놈 제가 또 용서해주며 사귈꺼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지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줄 압니다.
꿈깨..
다른 여자 같으면 진작에 헤어지고도 남았지 내가 미친*이다.
니 연애사 이제 관심없고 니가 밥을 먹고 똥을 싸는지 오줌을 싸는지
불쌍하신 너네 아빠도 안되셨지만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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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사귈 이후의 여자애들이 너무 불쌍해!!!!!!!!!!!!!!!!!!!!!!!!!!!!!!
여자좀 때리지마라!!!!!!!!!!!!!!!!!!!!!!!!!!!!!!!!!
내가 아는 오빠가 너 패고 싶다고 한거는 아직도 보류중이다!!!!!!!
확 그냥.. 군대도 못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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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만 해댓는데;
못한짓도 있지만 저러는 애한테도 저는 정말 잘해줫어요
하지만 고마워 할줄을 모르더군요
그놈이 집안정이 딱해서 제가 거의 매일 밥해주고 설거지하고 집치우고 이랫습니다.
아버님이 고마우셧던지 맛있는것도 몇번 사주시길래 얻어먹었습니다.
셋이 같이 마트에서 장도 본적 있고요.
제가 얻은건 머리에 꿰맨흉터, 멍자국, 마음의 상처, 두통, 담배.....
제 한풀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놈보다 꼭 잘난인간이 되자!
다짐을 꾹꾹 더 다지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Ps. 때린 이후에 사과 하는 멘트
잘할게 안때릴게 미안해 사랑해 너도 나 좋아하잖아 난 니 남편이야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날 버리지마 마음이 아프다. 그러니까 왜 그랬어 내 성격 알면서 우리가 남남이냐.....
좃까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