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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年 오늘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³оΟㅎ... |2008.06.05 13:16
조회 593 |추천 0

아...26年 오늘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몇명 읽지도 않는 다이어리에 이렇게 끄져겨 본다.

 

왜! 냐하믄... 오늘 내가 26年 살아오면서 최대의 위기가 왔기때문..

이걸 어딘가에 기록해 놓지 않으면,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 안들꺼 같아서 이다...

또 나중에 내가 정말 힘든일이 있을때 이기록들을 보며 참아 낼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라며. 이 글을 작성한다.

 

 때는 거슬러 5月 초 어느 날... 평소와 같이 나는 내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나는 어렸을때 부터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였다... 하지만.... 21살.. 병원에 1년 입원해 놓고 규칙적인 생활의 반복으로.. 나의 체질은 바뀌였다... 먹으면 바로 살찌는... 그렇데 퉁퉁 부운 채로, 내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그렇게 여느 연인들 보다 더 이쁘고 차카게~ 서로를 존중해 가며 사귀였다. 그래서 너무 편한 나머지... 데이트를 하던 도중

 

나 : "어이~ 너좀 살찐거 같다?"

라고 나는 무심결에 대화거리를 툭 내뱉었다.. 이게 화근이였다.... 이 때 부터 나의 위기는 시작된듯 하다..

 

그녀 : "ㅋㅋㅋㅋㅋㅋ니 배나 보고 그런 소리해 ㅋㅋㅋㅋㅋ"

하는게 아닌가?ㅡ.,ㅡ

울컥했다... 예전엔 '핸섬하다~'라는 소리 자주 들었던 나...

(싸이 내 고등학교 졸업사진 참조 첫 page이씀)

 

나 : "야 내가 운동을 하고 살빼믄 여자애들이 주룩 서서 안하는거지 임마 너때문에 안하는거야~"

라며 궁색한 변명을 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진부한 맨트 같았다 ㅋㅋㅋㅋㅋ

 

그녀 : " 오~ 그러셔? 그러면 우리 앞으로 2달 동안 누가 살 더빼는지 내기하자 "

콧구멍이 커지면서 말하는 우리 자기..... 나도 질세랴...

 

나 : "하하 이왕하는거 5만원 빵 어때?"

그녀 : "고객님 2달 후 완납  바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_ㅡ;;;라는 그녀...

 

뭐 5만원이야 주면 상관이 없지만, 궁핍한 월급 쟁이라, 차마 GG를 칠 수 없었다...

 

그렇게 나는 '뭐 2달이면 10kg빼고 뺀살로 즐겁게 땅따먹기 할 수 있는 시간이지~' 라며 여유롭게 고가의 음식만 빼고 거의 흡입 하다 싶이 온갖 진미를 흡입하였고....

 

바로 어제.... 위기의 전초전을 알리는 벨소리가 들려왔다.

벨소리 ' 볼이 닿는 느낌~안아주는 느낌~♩' 민효리씨의 노래인듯?

 

나 : " 앙~ "

애교 섞인 말이 아니다, 그냥 앙 그랬다. ㅡ,.ㅡ 왜그랫지;

 

그녀 : " 나 이제 레슨가~(맨날 하는 맨트 ㅡ_ㅡ) 밥먹었어?~"

아! 그녀는 피아노 교사이고, 전 그냥 Art한 일을하는 월급쟁e.

 

나 : "응 지금 밥무그러 가~ 오늘도 청국장 먹어야지~"

회사 근처에 식당에 입에 맞는거라곤 청국장 밖에 없어서. 청국장만 근 2달째 먹는듯 했다...(아 생각나네...)

 

그녀 : " 오~ 5만원 안줄라고 다이어트 하나보지?"

라며 말하는 그녀, 난 청국장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당 ㅠ- ㅠ. 맛있어서 머근건데 .....

아무튼! 5만원빵 다이어트 내기를 잊은 나에게 기억을 새록 새록 돋아주는 아주 착한 그녀 ㅡ,.ㅡ;

 

나 : " 먹을게 없어거 그런건데 ㅡ,.ㅡ 청국장 먹고 밥 2공기 먹어~"

밥 1공기는 반찬과 함께 ㅋ, 1공기는 청국장에 살포시 말아먹는 식성... ㅎㅎ 아는 동생 박모씨의 아들 모영득씨는 저보고 식신이라고 하데요 ㅡㅡ;;;(잘먹는거 뿐인데 .:T^T:.)

 

그녀 : "알았어~ 맛있게 먹어~~나 레슨간다~아! 청국장에 요쿠르트 타먹으면 뱃살빠진데 ㅋㅋㅋㅋ"

라며 낭랑한 목소리로 전화를 끊고...

 

그때서야 돈 5만원 완납의 부담감이 나의 뱃속의 허기보다 더 가깝게 나의 뇌리에 스쳤다....

 

나 : ' 그래! 한 달 조금 안남았지만. 지금부터 GoGo하는거얌! '

라며 마음속에 다짐을 하고 회사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였다.

 

나 : "어머니 큰아들 왔up~"라며 인사를 드렸고

 

어머니 : "밥먹었어? 밥먹어야지?"

라며 나의 굼주린 배를 자극 하셨다... 참고로. 저희 집은 인천... 출퇴근 하는 곳은 서울 강남... 버스로 출퇴근 해서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언제나 퇴근하고 집에가면 배가고프죠 ㅠ- ㅡ

 

나 : " 나 다이어트 해야해, 5만원빵 내기해쓰~"

라는 나의 주책맞은 주딩이 때문에....

 

어머니 : "그러면 청국장에 요쿠르트 타줄까? 이거 건강에 좋다는데"

라며 어머니는..... X 비슷한 색상과 X비슷한 향내가 나는 물컹한 액체를 컵에 정겹게 담아 오셧고....

 

나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입만 빼고 온몸의 구멍과 신경세포를 차단한 채 그것을 음미하기로 결정하였다.

청국장 + 요쿠르트 후기 : ^^천국가는줄 알았어요.-사용자:문모씨.-

 

그렇게 음미하고! 뭐 저녁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냈고

 

바로 오늘!!!!!!!!!!!.... 여느 때와같이 삼X고속을 타고 인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도중... 이제 내릴 곳이 약 20분 정도 남은 상황...

이게 왠일인가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던 나에게 언제나 오전 11시 30분에 신호를 보내오던 그 충성스런 나의 부하! 배군이!! 배신을 때리고 신호를 보내오는게 아닌가.....

 

' 당황하지말자. 여느때와 같은 지진이 오기전 여진가튼 신호일꺼야.^^............' 라며 나는 나를 최면에 걸었고...

20분에서...15분....15분에서 10분...이제 내릴 곳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참을 수가 없어서 임기 웅변으로 머리를 쥐뜯기 시작하였다... 아침에 휘파람 불면서 빗질하던 나의 머리가. 버스를 내리면서 '네! 서울역이 저희집이죠!' 라며 TV에 나오던 거리인가튼 머리를 하고 있었다... 서울 강남역....에 내리면서... 거리인 가튼 머리....를... 그래도 만족했다... 왜? ㅎㅎ 바지에 x싼거 보단 낫자나용 ㅋㅋ

그렇게 머리를 정리하고, 난 그 X을 참은 기분에 그렇게 만족할 수 없었다.

 

그런 만족감에 나는 생각을 못한게 있었다...바로...

회사를 갈려면 삼X고속을 타고 또 한번 버스를 타야 한다는 것!

사람은 위기에 닥치면 그것에 대한 임기응변을 생각하지, 다른것에 신경을 쓸수가 없는 법!..음.. 아무렴 그렇지.. 음 그렇고 말고...

 

만족감에 심취해있던 나는.. 앞으로 버스타고 10분 가야할 거리에서 만약 삼X고속탓을 때의 상황이 일어나면 어쩌지...하며 버스에 올랐고.... 버스에서의 10분에 26年 절반을 살아 온것처럼...

'나를 불태웠다............'

그 10분동안 온갖 만감이 교차가되며... 세상사는 것에 후회가 밀려올 무렵.... 즐겁게 나를 방기는 버스 방송소리...

"이번 내리실 곳은 라마호텔. 라마다 서울 호텔 입니다"

라며 울려 퍼지는 멘트는 마치... 교회에서 들려오는 성가대의 찬송소리와도 같았다.

 

나는 환승을 위해 나의 자랑스런 버스카드를 집표기(?)맞나; 에 대고 벨을 누르며 발을 동동 구르고 키 184kg의 체구의 모든 에너지를 항문에 모으는 작업을 점진적으로 치루고 있었다.

'자... 이제 고지가 5분 밖에 안남았어.....내리다가 실수 하면 지금까지의 고생은 ?^^ 어떻겠니?^^*' 라며 나를 다시한번 뒤돌아 볼 수 있도록 설득하였고. 버스에서 내리는 그 2칸은 마치...지옥으로 향하는 계단의 마지막 끝자락같았다...

 

그렇게 무사히 미션 성공을 하고. 이제 걸어서 5분만 가면 되는 거리!!!!!!!!!!!!!.. 이게 왠일인가?.... 내릴때 바뀌어 버리는 그 알레스카처럼 냉혹한 그 신.호.등.... 5분 걸어서 갈 거리를. 이제 7분으로 연장 되었음을 알리는 나의 배신자 부하 배군이..신호의 강도를 차근 차근이 아닌... 한꺼번에 보내는게 아닌가?!?!

뇌리에 스친다....

 

'무단 횡단을 하자!!! 너의 그 40분의 수고로움이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폰카로 찍힐 운명에 처해 있자나?! 자... 무당 횡단하다 뭐 어때?' 하며 ...생각을 하며 주위를 둘러 보았다..

근데 어디서 많이 본 친구가 서있었다..

그 이름? ㅎㅎ '포.돌.이' 정말 정겨운 이름이죠.. 그 뒤로 보이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곳이 있는게 아닌가? 시민의 안전만 지키는게아니라. 무단 횡단하는 몰상식한 人에게 벌금을 부과 하는 곳이기도 한 곳이 있었다...

 

오늘 자주하는 멘트 ' 또 만감이 교차하였다...' 극락 왕생 화장실 vs 길거리 분들의 폰카에 모델이 되는가... 난 후자를 선택을 하고 참아 보기로 하였고. 참고 또 참고. 회사 건물에 도착. 회사는 4층. 마지막 고비.. 우리들의 편의를 지켜주고 비만의 원인이기도 한

엘리베이터 [ elevator ] 승강기라고도 하며, 영국에서는 리프트(lift)라고 한다. 엘리베이터의 역사는 기원전부터 여러 가지 형태로 시작되었다. 깊은 우물에서 물을 퍼 올리기 위해 두레박에 밧줄을 매달아 회전하는 원형 바퀴에 걸어 손으로 밧줄을 당겨 두레박을 끌어올리거나........<협찬 : 나의 절친한 이버형.www.naver.com>ㅋ

 

아...정말 '온 세상의 생명체 들아 나에게 힘을줘' 하며 손을 두손으로 올리던 그 절박한 손오공 처럼. 나는 다시한번 마지막 카운트 펀치를 위해 두 주먹을 떨면서 불끈 쥐었다.

 

천상의 벨소리 '띵동~4층 입니다'

이 소리를 듣는 순간 그 어디 미성으로만 이루어진 소년들의 합창단?인가...하는 그 소리보다 더 영롱하고 더 알홈답고 평생 잊지 못할 소리...

 

홍해를 갈르듯 열리는 문... 그야 말로 나에겐 기적이였다... 나와의 40분동안의 치열하고 비열한 누구도 양보 할 수 없는 그 싸움의 마지막의 승자는 나 였던것....

가방&우산 사무실에 챙길 여유 없이, 나는 화장실에 한달 굶은 늑대가 먹이를 먹듯이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 들었고 2평 남짓한 공간에서 울려퍼지는 인간의 타악기가 울려 퍼지며 오늘 따라 방가운 향기가 나를 맞이 하며 히얼 감에 도취된 나...

그 후로 30분 동안 이 글을 쓰고 있는데 화장실만 그 후로 2번 방문 한 나....

 

여자친구에게 전화 했더니 ㅋㄷㅋㄷ 웃기만 하구 "가뜩이나 장 안좋은데 왜 그렇게 무리하게 음식 먹었냐"며 걱정해 주지만 말 끝에 희미하게 울려퍼지는 웃음소리...

 

오늘 이 상황을 나는 지금 기록으로 남김에 후회가 없으며. 앞으로 살아가는데 힘든일이 있으면 다시한번 열어보고 위안을 삼으며 힘차게 살아 갈 것이다!!!!!!!!

그리고... 여친에게 통보한다...

이번 '5만원배 다이어트 배틀전'에서 나는 기어코 승리 할 것이다.

 

톡대면 싸이주소 올려드릴께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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