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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 여자친구가 제 동생에게 문자를 이상하게 보냅니다.

답답해요 |2008.06.06 03:35
조회 781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살터울의 남동생이 하나 있는 대학 3학년 여학생입니다.

남동생은 고등학교 2학년이구요

제목과 관계없는 말들이 많아도 그냥 과정이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동생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그 여자애랑 사귀었습니다.

얼마전에 동생이 그런적이 없었는데 계속 우울해하고 울기까지 하기에 여자친구랑 헤어진거 같기도 하고 이러다 사람 죽겠구나 싶기도하고(제가 원래 쓸데없는 걱정을 잘해요)해서 고민있음 얘기하라고 해도 말도 안해서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어서 문자를 봤습니다. (Dday에 저장되어있는 기념일로 되어있어서 쉽게 풀었습니다.)

 

이 날을 계기로 가끔씩 어떤생활을 하고있나 문자를 보게되었습니다.

동생도 사생활이 있고 그걸 제가 침해하고 있는건 제가 입장바꿔 생각해도 정말 기분나쁜일이지만

누나로서 동생이 망가지는 건 볼 수 없기에 자꾸 관심이 갔습니다.

 

친구가 아침에 담배 두개만 달라는 문자부터 여러여자의 문자들

그 여자애는 상고에 다닙니다. 야자도 안하죠,. 제 동생 시험기간에

 

아침: "자기야 공부 열심히 해요~~" 하더니

저녁: "자기 오늘 야자빼고 나랑 독서실가면 안되잉??♡" 하더니

밤:    "자기 오늘 독서실에서 공부 못하고 나랑 뽀뽀만해서 어또캐 그래두 수효니(가명)눈 너무죠타 자기랑 계속 놀아소^^*"

 

..... 그 사이에 우리엄마한테 온 문자도 있었습니다

"아들야자는열심히하고있는거니교실은조용하고?엄마는태호(가명)를믿는다"

 

그 전까지만해도 그 여자애에 대해 그러려니 생각했는데, 우리엄마 문자를 본 순간부터 울컥하고 정말 미워지게 됐습니다.

동생 욕먹이기는 싫어서 어디에 털어놓지도 못하고 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리고 그저 혼자 끙끙

매일 동생에 대한 근심걱정으로 살아가다 쇠고기문제 때문에 불면증까지 겹쳐서 하루는 스트레스성 과로로 쓰러졌습니다..;ㅋㅋ

그래서 그 날 이후 최대한 마음 편히 먹고 그냥 안볼건 안보고 살다가

이틀전에 애가 뭔가 이상해서 문자를 봤는데

 

"우리 200일 지나면 하자 우웅??♡"

"xx이네도 했대용용"

"내가 오늘 울 여뿌야 꿈에 야시시한 옷 입구 나타날께요옹♡♡"

 

이런 문자들이 와있는겁니다..

근데 디데이를 보니 200일이 얼마 남지 않은거죠..

저는 또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며 혼자 끙끙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런문제 어디에 털어놓을 곳도 없고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정말 둘이 막말로 같이 자게되서 여자애가 임신이라도 한다면

그 둘 인생 끝나는거죠. 아무리 주위에 어린엄마,아빠들이 주위상황 이겨내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 많이 보여도

제 동생은 그런 힘든과정 겪게 하고싶지 않습니다.

이기적인거 압니다.. 혹여 임신하게 된다면 여자애가 더 힘들어할 것도 아는데

가재도 게 편이라고 제 동생만 걱정이 되네요

특히나 자꾸 저런식으로 제 동생 꼬여내는거 같고 그냥 다 미워보여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막아야 해요. 정말.. 암담합니다.

 

진심어린 리플들 부탁합니다... 장난식의 리플 사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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