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물건 챙겨서 파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 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면서 촛불집회에 참석하더라도 환경오염 시키고 맨홀 뚜껑을 가져가는 사소한 일들이 사실은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어떻게 알겠느냐"
"작은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큰 것만 생각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
정선희씨가 말한 내용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두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지극히 필요한 말이고 틀린내용이 없는 말을 한것인데, 마녀사냥식의 누리꾼들 반응 의아합니다. 단지 듣기싫다는 이유로, 듣기 좋은 얘기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렇게까지 되는걸보니 무섭습니다. 미국산소고기관련에서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이지않는 정부와 뭐가다릅니까?
우리들이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은 누가봐도 합당한 것입니다. 그것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선진시민의식을 갖었으면 한다는 내용입니다. 과거 2002년 월드컵때 여러외신들이 놀란 부분이 거리응원의 인원에서도 놀랐지만, 깨끗한 뒤처리및 질서의식에 많이 놀랐습니다. 정선희씨도 그런부분들을 지적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촛불시위라는 것도 자발적으로 대규모로 이뤄진 것도 우리나라가 초기국가가 아닐까 합니다. 평화적인 집회와 항의. 아름답고 멋진 표현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예전처럼 자신들이 있었던 자리를 스스로 치웠던 시민의식과 달리 개인쓰레기들이 함부로 버려지고, 평화적 시위에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초 역시도 함부로 버려지고 사람들이 떠나는 것이 문제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것들로 인해서 평화적 시위라는 것에 조금이라도 흠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구요.
정선희씨가 했던 말에 제 개인적인 의미부여를 한것일지는 모르겠으나, 저 글의 문맥으로 보았을 때, 그 안에는 촛불시위를 비난하거나 반대하고자 하는 내용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정부가 평화적시위를 거짓과 폭력으로 진압하려 하는 것에 더욱더 깨끗하고 멋진 시민의 모습으로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모두에게 격려가 되고, 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녀사냥식으로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하지 맙시다. 우리가 설득해야할 사람들은 우리의 세금으로 미국고기를 광고해주고 있는 지금의 정부사람들입니다. 오늘도 국가원수이신 분은 지난 노무현정권에서 해결했으면 상황이 안이랬다는 소리를 했다합니다. 어느소리가 옳은 소리이고, 그른 소리인지 귀기울이며, 평화적인 촛불집회에 흠집이 남기지말며... 평화적인 목소리로 설득해나갔으면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으로 자신의 일들을 놓은 정선희씨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녀가 무엇을 잘못했길래 자신의 일들을 놓으며, 공개적인 장소에서 눈물로 사과를 하며 고개를 숙여야하는지... 우리가 다시금 저 내용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냉정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우리의 외침의 대상이 우리에게 하듯, 우리가 다른이에게 그런다면 결국 같은 존재가 되버릴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