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평소엔 다른사람들이 법없이도 살사람이라고 합니다..
친정에서도 친구들도 진짜 이런 진국이 없다며 칭찬을 늘어놓지요..
저도 한번씩 이렇게 마음고운사람이 있나 싶을때도 잇구요..
얼굴도 정말 순한 양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베프에게 부부싸움 이야기를 하면 잘 믿어주지 않을 정도지요..
그런데 그런 남편이 한번씩 술을 많이 먹으면 아주 난폭하게 돌변합니다..
저런 미친놈이 없다 싶을 정도로요..
신혼 초기때 회사동기들에게 결혼 턱을 쏘느라 술을 좀 마니 먹었습니다.
다 헤어지고 정말 사소한 말다툼을 하였는데.. 그 술집이 집과 가까이 있었습니다.
술집에서 집으로 향해 오는길에 갑자기 사람이 돌변해서 고함을 고래고래 지르면서
다른가게의 간판을 쓰러뜨리고 아파트 1층에서 차리모콘과 폰을 던져서
두개다 박살이 났습니다.
너무 광분한 남편때문에 도저히 수습이 안되어 제가 갑자기 배아픈척을 해서
사태가 조금 수습이 되었지요..
그때 받은 충격이란...
제가 놀랐던건 별로 흥분할 이야기가 오고가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미친사람처럼 광분하는게
너무 싫었죠....
그때 헤어졌어야 햇나요..
지금 결혼 3년 술을 많이먹고 몇번 그런일들이 있었지요..
바로 어제도 전화도 않고 술을 많이먹고 너무 늦게 들어와서 옆에오길래
술냄새난다고 저리가라고 했어요..
그리고 나도 언젠가 직장생활을 하면 지금 당신이 했던것처럼 할거라고 했는데
그말에 또 흥분해서 입고 있던 옷을 사방으로 집어던지고
휴대폰을 또 집어던져서 휴대폰에 usb메모리가 아작이 났어요..
제가 더 속상했던건 새벽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바로옆에 3살박이 아이가 자고 잇는데
별것도 아닌일가지고 미친듯 광분하면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평소때하고는 너무다른 신랑 모습이 충격적이고 싫었어요..
부모가 되면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 3살 딸아이앞에서 그게 무슨짓인지.....
이런문제가 대화로 해결될수 잇을까요??
벌써 몇번씩 남편에게 약속을 받았지만 반복되고있는 이 일.....
아이는 커가는데 전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