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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하고 인연끊고 사시는 분 조언 좀 주세요 ㅠㅠ

행복하고싶어 |2008.06.17 08:27
조회 4,200 |추천 0

<사랑과 전쟁>에서 나올만한 시댁...그게 저희 시댁이에요.

이 곳에 글을 몇번 올려서 많은 분들의 위로를 받았었는데

얼마 전 시엄마와 대판 하고 나서는 서로 한달째 연락없이

지내고 있어요 ㅡ.ㅡ;;;

이미 이 곳에 와서 글을 많이 썼지만~대략 간략하게 시댁을

설명하자면요~

시할머니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금 평수 아파트에서 사는거지~

시할머니 돌아가시면 50평대 아파트로 바로 이사갈거라고

자랑처럼 얘기하시는 시아버지/시엄마

신랑 월급 8년간 통장관리 해서 0원한푼 안남기고 넘겨주시고~

집도 친정에서 등기며 부동산비 모조리 당연하듯 친정으로 넘기고~

혼수도 친정에서~

며느리한테 해줄 것들은 모조리 아는 집에서 젤 저렴하게~

그러면서 시아버지 목에 20돈짜리 순금 차시고~

저는 12만원짜리 커플링 받았는데 시아버지 생신때

시엄마가 400만원짜리 다이아반지 해주시더군요.

임신해서 시댁갔더니 저보고 일안하고 애갖았다고 뭐라하구~

큰며느리 애 안갖고 돈버는거 저랑 비교하고~

신랑 노는거 친정에 얘기하라고 부축이고~돈 얻어오란 소리죠...

양심을 팔아먹은 사람들입니다....ㅡ.ㅡ;;;

 

또 하나 스트레스 받는건요...

시엄마가 시아버지만 눈에 보이나봐요~

잘해라잘해라 옆에 붙어 앉아라~아버지 팔짱 껴라 막 시키는데~

시아버지 술드셨는데 시엄마가 하두 시아버지 팔짱끼래서~

같이 팔짱끼고 얘기하는데 제 엉덩이를 주물러 대는겁니다 헉 ㅡ.ㅡ

거기다가 저 임신했는데 <시아버지니까 만지지 누가 만지냐면서>

제 배를 막 문지르는거에요 ㅜ.ㅜ

그 순간 깜짝 놀라서 뒤로 몇발짝 물러섰는데...

솔직히 가기 싫어요...시댁....

모조리 자기들 위주로만 하려고 하고~

얼마전에도 신랑 곤히 자는데 전화 안바꿔 줬다고

소리 고래고래 지르구 시엄마가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전화하면 말도 안되는 억지와 트집을 잡고

거기에 제가 순응 안하면 있는 소리 없는 소리 해대고

전화를 맘대로 확~끊어버립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한달째 연락을 안하는데요...

솔직히...인연 끊고 싶어요....

임신하고 나서 더더욱 심해졌습니다.

제가 돈 안벌고 임신해서 미워하는 거겠죠.

저는 솔직히 연락안하고 지내는거 좋아요.

이런저런 신경 안쓰구 편하고~

 

혹시 시댁하고 연락끊고 사시는 분 있으면 조언 좀 해주세요 ㅜㅜ

시댁하고 엮일때마다 사람 사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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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정말|2008.06.17 11:01
이해불간데요. 아니 며느리 주물럭 거리는 시아부지에 그걸 부추기는 시엄니까지 있는데 안본다고 맘이 안편해요?? 그걸 당연시 하는 집안에 뭔 미련이 남아서 나중에 님이 아들 낳아서 그런 거 당연시 여기는 집안에서 키워, 님도 며늘 얻으면 남편이 그짓 하는 거 아들이랑 당연하게 보고 있을 겁니까?? 사람이 할 짓이 아닌걸 하는 집안에 대고 무슨 -- 남편이 난리를 치던지 해서 님네한테는 안하게 만들던지 그렇게 안되면 인연을 끊던지, 남편이 그래도 부모라 하면 남편만 가라 하세요.. 나같으면 그자리에서 기겁을 하고 온갖 호들갑을 다 떨어서 남편이나 시부모가 쟤한테 그랬다간 우리 변태로 소문나겠다고 맘 먹게 했을 것 같은데요.
베플전 연을 끊...|2008.06.17 17:03
전 상견례부터 결혼하고 일년 반동안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결국은 인연을 끊고 사는 지금 신랑과 저는 너무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죠.. 살아보니 정말로 중요한건 우리둘인거 같아요.. 부모고 뭐고 다 필요없어요.. 물론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 중요는 하죠.. 하지만 부모가 우리 인생 대신 살아준답니까?? 그리구 막말로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는 아니지요.. 저 매주 금요일 사랑과전쟁 거의 보다시피 합니다.. 못보면 재방으로라도.. 결혼전엔 정말 남일같이만 생각했었어요..말그대로 티비에서나 볼수 있을 법한.. 하지만 왠걸요.. 내가 결혼하고 이런 쓰레기같은 인간들 속에서 살게 될줄이야.. 참 고난의 연속이였지요.. 시모와 시댁식구들때문에 저희 부부 하루라도 바람잘날 없었어요.. 우리 둘만의 문제면 답이라도 찾죠.. 제삼자로 인해 싸우니 답을 찾기도 힘들더이다.. 저희 시모도 사남매 놓구 얼마 안되서 저희 시아버님 돌아가셨다 하더군요.. 다른 자식들 다 제짝 찾아서 시집 장가 갔지만 울신랑 36에 저 만났습니다.. 36동안 시모랑 둘이 살면서 월급이다 통장이다 시모가 다 관리하면서 13년동안 벌은 돈이 3억가까이 되는데 저 결혼하고 그돈 구경도 못해봤고 얼마나 모았는지 애기조차 못들었구요.. 신랑또한 얼마나 모아놨느지 조차도 모르더군요.. 그런 신랑이 좀 바보같고 답답하긴 했지만 돈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습니다. 왜냐..내가 돈을 보고 간것이 아니기에 신랑하나 보고 결혼했지만.. 첨엔 시모 똘끼가 상당해 보여서 결혼을 접으려고 몇번이고 망설였지만 나아니면 이남자 구제해줄 여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참 난감하면서도 어이없구 무슨 이런 인간들이 다 있을까.. 저런 인간들 틈속에서 36년을 살아온 내 신랑이 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 정말 많이 들더군요. 또한 같은 피를 나누고 태어난 부모이고 형제인데 어쩜 내 신랑은 저렇게 다를수가 있을까.. 신기할 따름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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