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이 한창일때...입대를 하여서...남들은 빨간색옷을 도배하여 응원하며 다닐때...
나는 난생 처음으로 입는 국방색(개구리복)을 입고 땀내 입에서 진내가 나도록 군가를 부르며 총검술이고 행군을
했었다...
후반기교육을 받고 첨 자대배치 받은날 수많은 고참들의 그 꼬나보는 시선에 다리가 얼어붙고 숨도 쉴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싫었던 모습이였다..중대원 120명이 신병인 나 하나의 온갖 행동을 주시하는 그 상황 ㅡㅡ;;
그렇게 일병 달고 상병 달고...상병다니까...
이제 군생활좀 하겠다 했는데...그때부터는...작업반장으로 온갖 삽질이라는 삽질은 맨날 했다...
우스개 소리로...전역한후에 남자는 그 부대 방향으로 오줌도 안싼다고 했는데...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생각은 하기싫다 ..
전역한후에 2-3개월은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동네 한바퀴 조깅도 하고 했는데..역시 사회와 집에 적응되니
군대가기전처럼 늦잠자고...똑같아 지더라...
군대에서 배운것은...지식?기술? 아무것도 없다..
그냥 사람을 어떻게 갈구면 요놈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할까랑...어디를 맞아야 덜 아프고 흔적안남게 때리기 ㅡㅡ;
그것만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