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대 기 업 여자친구...

소심남 ㅡ ㅡV |2008.06.29 11:32
조회 93,29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의 건장한 청년이랍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대학교 1학년때 CC 로 시작을 해서..

 

이제는 왠만큼 장수커플이 되었어요... 4년 넘고...햇수로는 5년차죠..

 

제 여자친구 .. 제가 군대 갔다오는동안 잘 기다려줬고.. 편지도 매일 써주고..

 

항상 장학금받고 다니고 .. 자기 앞가림 잘하고.. 똑 부러져서 더욱더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항상 잘되기만을 바랬던.. 그 녀가..

 

얼마전에 대기업에 조기졸업하고 취업했습니다..

 

물어보니..연봉이 4200이라고 하더군요 ..;;

 

저는.. 전역하고 얼마전까지 아르바이트 하다가.. 이제 공무원 준비를 할까 하구요..

 

합격 할지도 의심스러운 마당에.. 공무원 해봤자 연봉이.....2500도 안될텐데...

 

참.. 뭐라고 해야될까요......

 

정말 축하도 하고... 정말 잘됐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한편으로 약간의.. 공허함이랄까..

 

왠지 모를 ... 다가올 이별에 대한 걱정도 조금씩 생겨나는거 같구요..

 

또 제가 자존심이 쎈 편이라..왠지 모를 열등감도 조금씩 생겨 나는거 같구요..

 

또 자격지심 도 있는거 같애요..

 

그래서 7월달부터 연수간다는 여자친구.. 자기 인생 1주일 남았다고.. 신나게 놀고싶다는데..

 

친구랑 저녁늦게까지 술먹고 다니고.. 축하파티 한다고 하고..그럴때 마다

 

여자친구한테 괜한 신경질을 냅니다..

 

'이 늦은 시간(11~12시 정도)까지 집에 안가고 뭐하냐'

'대기업 되니까 나는 안중에도 없냐'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할때 마다 제 스스로 더 비참해 지는거 같애요.... ㅡ ㅡ

 

또 희한하게 제가 그렇게 말하면 미안하다고 합니다 .. 또 빨리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ㅠ ㅠ 저만 또 나쁜놈 되는거죠 ㅠ ㅠ

 

제 여자친구 얼마전에 저한테 ' 니가 나한테 재밌게 놀다가 들어가라' 고 하는말이

 

듣고 싶답니다... 이런;;

 

졸지에 소심남.,.. 의처증 남자친구로 변해버린...

 

이제 회사 입사하게 되면 회식자리도 많을텐데.. 이러면 안되는데 ~~

 

저도 모르게 저런말을 하고 있으니 ㅠ 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는데... 잘안되네요..;;

 

제가 잘못된것도 알겠는데.. 잘 안고쳐저요~~ ㅠㅠ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1
베플자작나무|2008.07.01 10:59
내가 톡 맨날 보면서도 리플은 첨 단다. 글쓴 님아, 형이 너 보다 나이가 많은 거 같아 첨이지만, 반말 좀 쓰께. 자기 안 고치면 말짱 황이다. 진짜 맘 잡고 열심히 해라. 김형태 님의 [너, 외롭구나] 한 번 도서관에 가서 첫 장 [20대 백수, 선택의 갈림길에서] 요거 한 번 정독해 봐라. 딱 니 모습이다. 여친의 모습 보고 열등감 느끼는 거, 그게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곰곰히 따져보면 지금의 니 모습을 니 자신이 알기 때문에 생기는 게 더 큰 거 아니가? 사람이 한가지만 보고 알 수 없지만, 형이 니가 쓴 글로만 이해하자면 니는 지금 여자친구가 지금 글에 쓴 이 이유만 가지고도 헤어지자 해도 할 말 없는 사람이다. 여자들은 직장 없고, 가진 것 없어도 자기 자신에게 당당한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법이다. 안 그럼 이외수형은 젊을 때 어떻게 결혼했겠노. 형이 살아보니 사는 게 점차 나아지는 게 다 때가 있는 법이더라. 언제 사람은 자기 인생의 꽃이 만개(滿開)할지 모른데이. 딱 깨놓고 니 여자친구 대기업 들어갔다 하지만 요새 우리나라의 모습으로는 솔직히 언제 짤릴지도 모른데이. 대기업이라도 다 좋은 거 아니다. 내가 남자답게, 통 크게 이런 말은 안 좋아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는 사람은 그 누구라도 안 좋아한다. 글쓴이 꼭 힘내고, 여자친구하고도 잘 되길 바란다. 근데 니 자신이 잘 못된 거 알고 있음 그거 과감하게 고쳐라. 여자친구 만나서 그동안 니 찌질했고, 니가 이런 글 쓰면서 느꼈던 거 그대로 얘기하고, 내가 지금은 여러 가지로 모자라지만, 진짜 열심히 노력해서 너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진심으로 할 수 있으면 니 여자친구 다 이해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말이 여친을 잡아두기 위한 거짓된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니 스스로 바뀌어야만 된데이. 꼭 기억해라. 행동이 말의 그림자가 되지 않을 때, 행동이 말을 그림자로 만들 때 자신과 세상이 바뀐다는 거. 니 스스로 꼭 바꿔라. 형이 진심으로 충고
베플별명이없어|2008.07.01 09:55
여자애 똑똑하고 성격도 괜찮아 보이고, 직업도 괜찮은 것 같은데, 남자 보는 눈은 좀 없네.
베플솔직히|2008.07.01 09:19
글쓴이 정말 별볼일없다. 여자친구가 대기업다니게 되고 앞으로 계속 만날 생각이라면 본인이 더 열심히 노력해서 뭔가를 해야할 생각을해야지 무떡대고 연봉이나 비교하고있고. 남자는 군대다녀오고 나면 대학 복학하고 사회생활이 늦춰 지는건 당연한 건데 그것때문에 자격지심이나 가지고있고 여자친구도 하나의 인격이고 자기 자신이 그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대기업에 들어간건데 축하는 해주지 못할망정.. 에라이 니수준에 그런여자가 아깝다가아니고 글쓴이 자기 자신이 조금더 높아지면 되는거다 그런생각을 갖고있는 본인모습이 너무 안쓰럽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