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의 건장한 청년이랍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대학교 1학년때 CC 로 시작을 해서..
이제는 왠만큼 장수커플이 되었어요... 4년 넘고...햇수로는 5년차죠..
제 여자친구 .. 제가 군대 갔다오는동안 잘 기다려줬고.. 편지도 매일 써주고..
항상 장학금받고 다니고 .. 자기 앞가림 잘하고.. 똑 부러져서 더욱더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항상 잘되기만을 바랬던.. 그 녀가..
얼마전에 대기업에 조기졸업하고 취업했습니다..
물어보니..연봉이 4200이라고 하더군요 ..;;
저는.. 전역하고 얼마전까지 아르바이트 하다가.. 이제 공무원 준비를 할까 하구요..
합격 할지도 의심스러운 마당에.. 공무원 해봤자 연봉이.....2500도 안될텐데...
참.. 뭐라고 해야될까요......
정말 축하도 하고... 정말 잘됐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한편으로 약간의.. 공허함이랄까..
왠지 모를 ... 다가올 이별에 대한 걱정도 조금씩 생겨나는거 같구요..
또 제가 자존심이 쎈 편이라..왠지 모를 열등감도 조금씩 생겨 나는거 같구요..
또 자격지심 도 있는거 같애요..
그래서 7월달부터 연수간다는 여자친구.. 자기 인생 1주일 남았다고.. 신나게 놀고싶다는데..
친구랑 저녁늦게까지 술먹고 다니고.. 축하파티 한다고 하고..그럴때 마다
여자친구한테 괜한 신경질을 냅니다..
'이 늦은 시간(11~12시 정도)까지 집에 안가고 뭐하냐'
'대기업 되니까 나는 안중에도 없냐'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할때 마다 제 스스로 더 비참해 지는거 같애요.... ㅡ ㅡ
또 희한하게 제가 그렇게 말하면 미안하다고 합니다 .. 또 빨리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ㅠ ㅠ 저만 또 나쁜놈 되는거죠 ㅠ ㅠ
제 여자친구 얼마전에 저한테 ' 니가 나한테 재밌게 놀다가 들어가라' 고 하는말이
듣고 싶답니다... 이런;;
졸지에 소심남.,.. 의처증 남자친구로 변해버린...
이제 회사 입사하게 되면 회식자리도 많을텐데.. 이러면 안되는데 ~~
저도 모르게 저런말을 하고 있으니 ㅠ 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는데... 잘안되네요..;;
제가 잘못된것도 알겠는데.. 잘 안고쳐저요~~ 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