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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웃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시끄러워 |2008.06.29 15:10
조회 365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기는 22세 여대생 입니다 ㅋ

다름이 아니라 저의 이웃사람들을 소개할려구요(길어요)

 

저희 집 구조가 제 방 창문을 열면 바로 건너편 이웃 건물 현관문이 보입니다.

앞집에서 현관문을 열어두면 저희 집에서 그 집 거실이 다 보일정도이죠

그래서 왠만하면 창문을 안열려고 하고(부득히하게 사생활 침해하는 거 같아서)

집이 워낙 가까워서 조용조용히 살려고 합니다.

크게 말하면 뭔소리 하는지 다들리거든요

암튼 저희 집에서 10년 넘게 살아 온 덕(?)에 저희 옆집이웃이 3~4차례 바뀌었는데요

 

그때마다 특히했던 이웃 분들을 소개할까합니다요

처음 이웃분들은 굉장히 자유분방하셨던 분들이였습니다.

밤만되면 현관문이랑 창문을 몽땅 열어두시고 몸을 홀라당 벗고 다니시더라구요-_-;

신혼이였던 거 같은데 아주 민망했습니다-//-

더군다나 그때 저는 초등학생이였는데

굉장히 충격이였죠

저희집에서 보인다는걸 모르시는지 아시면서도 그러시는지 참.....

부끄러웠습니다...

 

그뒤에는 조금 조용하신 분들이 이사와 별 불편함 없이 살았구요

 

문제는 세번째(?) 이사오신 분들이였습니다...

기억하기로는 딸이 둘인 부부였는데요 이사왔었던 때가 겨울이고

워낙 창문을 안 열어 놓고 열어놔도 창문가에 가지를 않아서 잘 몰랐습니다.

허나 여름이 되면서 부터 최악의 날들이 닥쳐왔죠

 

남편되시는 분이 굉장히 일찍 출근은 하시더라구요 아침 5시쯤??

그건 좋습니다. 제 남편도 안닌데요 뭘

근데 문제는 아내 되시는 분이 남편이 일을 나가면서 부터 컴퓨터로 노래를 듣기 시작하는데

(새벽 5시에)

아주 쩌렁쩌렁 하게 틀어놓고 노래까지 큰소리로 부르면서 음악을 듣습니다.

한창 잠 많을때고(고등학생) 여름이라 해까지 길어 잠도 잘 못자는데 아침마다 지옥이였습니다.

MC몽노래를 들으면서 랩을 하시는데 정말 입을 틀어 막고싶더라구요

언젠가는 하도 열받아서 저희집 컴퓨터 스피커를 창문에 놓고 엄청 크게 노래를

틀어놨었거든요 그때 이후로 노래 듣는걸 자제 하시더니

이게 왠일 애들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니까 엄마가 애들한테 욕을하시더군요-_-;;

이X, 저X,병X같은, 하시면서 유치원 다니는 애들한테 욕을 하는 걸보니

참.. 애들이 불쌍하더라구요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지내는데 가장 최고로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게 됐는데 아주 가관입니다.

푸들 코코아 색의 강아지였는데 새끼도 아니고 어느정도 자란 상태더라구요

근데 이 개가 저희집 창문에 다가 하루 온종일 한시도 쉬지 않고 짖기시작하는 겁니다.

아침 부터 밤까지 개 짓는 소리를 듣는데 아주 머리가 깨질 지경이였습니다.

정말 개념이 없는건지 개가 그렇게 짓으면 집안에다 길러야지 현관문 밖에다 놓고

짖는 강아지를 조용히 하란 말도 없이 그냥 내비둡니다.

자기네들을 들리지도 않는 가 봐요 일부러 들으라고 엄마랑 창문앞에서

시끄러워서 공부가 안되느니 어쩌느니 하고 싸웠는데

그때만 잠시 뿐 다시 강아지는 짖기 시작합니다.

그 때 부터 저는 강아지를 완전완전 싫어하게 됐습니다.

 

그집이 이사가고 새 이웃이 들어왔는데 아이들이 초등학생인데 엄청 시끄럽습니다.

딸아이는 맨날 우는 소리 징징되고 짜증에 소리 지르고 딸이 소리를 질러도

엄마아빠는 무슨일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아들은 맨날 게임에 욕에 친구들도 바리바리 데리고 와서 정신 없습니다.

또 컴퓨터로 드라마를 보는데 이 집 역시 엄청 크게 틀어 놉니다.

드라마가 무슨내용인지 다 알겠더라구요

다행이 가족들은 화목하고 잘사는 거 같은데 왜들 그렇게 시끄러운지

저희집도 저렇게 시끄러운가 하고 항상 반성하게 됩니다.

목소리 좀 만 커도 옆집에서 들을까 걱정하고 그러는데 저희 이웃집들은 안그런가 봅니다-_ㅠ

지금은 그나마 조용하신 분들이 오셔서 다행입니다만

 

제발 우리 이웃여러분들

개념없으신 분들 개념 좀 찾으시고 여러분들의 행동이 이웃에 얼마나 피해가 갈지

조금이라도 생각해 주세요

세상 혼자 사시는 것도 아닌데 좀 자제하면서 살아가자구요

저도 피해 안가게 조용히 살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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