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부모생신..연락없는 형님들

돼지삼형제 |2008.07.07 00:46
조회 25,852 |추천 0

지금 제 기분은 엉망인데 한번더 생각하고 형님한테 전화할려고

사연을 올립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려구요

 

한달전부터 시부모 생신땜에 골치 아프네요

 

제가 셋째를 작년 12월에 낳고 설에 시댁에 못갔거든요

 

그런데다가 여러가지 사정도 있고해서

저희집에서 생신상을 차리기로 하고 부모님 및 형제분들한테

다 말씀드렸죠(사일정도 됐네요)

 

부모님께서는 7월14일에 올라오셔서15일에 내려가기로

약속이 돼 있었구요  거기에 맞춰 준비하기로 스케줄조정 다해 놨는데

뜬금없이 좀전에 어머니 전화 하셔서는 형님들이

평일에는 시간이 안돼니 주말에 올라오시라고 했다는겁니다

 

제가 기분 나쁜거는 어쨌든 저희집에서 하기로 한이상

처음에 하기로한  스케줄대로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희가 몇달동안 놀다가 갑자기 바빠져서 간신히 시간 비웠거든요)

 

그리고 자기들이 시간이 안돼면 첨에 전화 했을때 미리 얘기했어야지

그때는 마냥 동서덕에 이번엔 편하게 됐다고 좋아라 했으면서

이제와서 저한테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시부모님한테만  전화하면

전 뭐 5분 대기조 인가요?

 

더구나  시부모님 한테는 바빠서 일찍 못온다고

그랬답니다  어이없어서리...

저랑 통화 할때는 애들 (초4.초5,6살) 학교도 일주일 결석 시키고

시댁가서 있을라고 했다고 그래놓고는...

참고로 시댁은 어머님이 데리고 오신 큰아주버님하고(성이 달라서 시부모 생신때만 모임)

울아버님과의 사이에서 놓으신 아주버님 울신랑 그리고 시집간 아가씨가 있어요

 

제일 큰형님은 조카들이 대학생들이고 저희 진짜 큰 형님은 저랑 동갑에

결혼은 저보다 삼사년 먼저 하셨고 아가씨도 저보다 이년먼저 해서

시댁에서는 제가 막내지만 벌써 9년차랍니다

 

나름 열심히 해볼려고 했더니만 벌써부터 진이 빠지네요

저한테 연락한번 없는 형님들도 야속하고

저희형편 어려운거 뻔히 알면서도

준비하라고 얼마라도 미리주면 좋으련만 소식도 없고...

 

에효 ..저 애기날때 5만원만 달랑내고 밥만 먹고 간 사람한테 뭘 바라겠씁니까?

 

그래도 전 형님 아들났다고 없는 형편에 병원비 하라고 15만원 주고

돌잔치 예약금 없다고해서

예약금20만원 까지 대신 내주고...

저만 빙신이죠 뭐...

 

어쨌든 자기들이 그렇게 한다니까 따를건데요

왜 저한테는 뭘 어떻게 할건지 의논 전화 한번 없을까요?

항상 이런식입니다

집안 행사나 명절때도 제가먼저 전화해서 어떻게 할건지 의논하지

맏며늘은 지금까지 저한테 한번도 집안행사에 대해 의논한적 없씁니다

 

3년전에 형님댁에서 할때도 준비해놓은거 하나없이

저오면 할라고 그랬다면서 얼마나 부려먹던지..

매번 형님이랍시고 명령만 할라그러고 ...

정말이지 짜증납니다

형님 애들은 착하긴한데 얼마나 구잡스러운지 말로는 다 못합니다

특히 둘째애가 엄청 심함(일부러 그런가 싶을정도로 어지르고 다님

지나가다가 지발로 주스를 툭 쳐서 엎지르고 과자봉지를 털면서 사방에 흩뿌리면서 먹음)

 

 

차라리 와서 밥만 후딱 먹고 가버렸으면 좋겠네요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내일이라도 전화해서 상의 할까요?

아님 전화 올때까지 기다릴까요?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기가  상당히 예민해서 이글 올리는동안에도  몇번이나 깨는 바람에

말이 앞 뒤도 안맞고 정신 없네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이건|2008.07.09 08:50
참.. 시부모 생신에 대체 왜 여자가 발을 동동 굴러야 하나? 정작 금이야 옥이야 키워준 아들들은 손까딱 안하고 밥만 먹고... 기저귀한번 갈아받은적 없는 여자들이 왜 효도를 해야 하나? 정작 나 키워준 부모님 생신에 여자들 생신상 차린 경우 몇번이나 되나? 처가 부모 생신에 남자들은 음식한번 한적 있어? 그냥 나가서 사 드세요. 형님이랑 돈 합해서 좋은데가서 외식하고, 선물드리고... 실상 시댁부모님들도 맨날 집에서 먹는 밥 또 먹고 싶을까요? 특별한 음식 좋은 식당에서 사 드리는게 더 좋지 않아요? 굳이 힘들게 그러시지 마세요..
베플음...|2008.07.07 12:01
전화하세요.. 할말하세요.. 다 정해진 날짜를 이제와서 맘대로 바꾸면 어쩌자는거냐고.. 그날 아니면 저도 못한다고하세요.. 글구 상차릴사람은 님인데 님한테 얘기안하고 시어머니한테 예기하는건 또 머야? 똑 부러지게 하세요.. 끌려다닐 이유 없네요.. 그날 못할거면 주말에 형님께서 하시던가요.. 이렇게 말씀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