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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용어 정리 1

축구소녀 |2006.11.14 12:47
조회 1,194 |추천 0
 

:: 연병장    쉽게 운동장을 얘기하죠.  
                (이걸 왜 군에선 연병장이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전역후에도 많이 헤깔린답니다. 연병장과 운동장..
                생긴것도 운동장하구 똑같습니다.
  
:: 연무대    연무대란.. 무술을 연마하는곳.. ^^
                논산연무대란 그냥 논산훈련소의 다른 이름입니다.
                훈련소의 일본식 이름이라고 할 수 있죠.
  
:: 수양록    일기장입니다.
                군에선 의무적으로 수양록을 적도록 되어있고
                중대장이나 소대장, 행보관은 그 수양록을 수시로 확인하여
                그 병사의 상태를 확인하게 되죠.
                병사가 탈영 혹은 자살을 했을 경우 그 경위를
                수양록을 보고 추측을 해내죠.
  
 :: 후반기교육    신병교육대에서는 기본군사교육을 받습니다.
                       (제식동작이라던가 총격술이나, 총검술같은..)
                       후반기 교육은 주특기 교육입니다.
                       신병훈련이 끝나면 병사마다 주특기를 부여받는데
                       그 주특기에 대한 세부적인 교육을 받는걸 말하죠.
                       학교로 따지자면.. 필수전공과목을 배우는겁니다.
                       후반기 교육때부턴 훈련병이 아닌 이등병입니다.
 
:: 점호    점호는 일조(아침)점호와 일석(저녁)점호가 있습니다.
             점호시간에는 인원과 장비에 대한 체크를 합니다.
             사라진 병사는 없는지, 없어진 장비는 없는지 체크를 하는 시간!
             주로 일조점호시간은 간단한 인원파악과 체조 및 구보로 이뤄지고
             일석점호시간에는 병사의 건강상태 및 장구류 정비상태
             그리고 청소상태를 점검합니다.
             이는 일제의 잔제라 하여 한때 없어질 듯 싶었으나
             아직도 굳건히 남아있죠.
 
:: 얼차려    쉽게 기합을 생각하면 되겠군요.
                얼차려의 종류는 우리가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받았던 갖가지 기합이 다 얼차려에 해당됩니다.
                심한것으론 치약뚜껑에 머리박기라던가
                철모위에 배깔고 누워서 뒤로 발목잡기 모 이런게 있는데
                이런것은 가혹행위라하여 금지되었답니다.
 
:: FM    FM은 Field Manual의 약자로써 교범을 말합니다.
           부대에서 수시로 쓰는 말이 FM이고 뭐든지 FM대로 한다고 하는데
           그 뜻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죠.
           (심지어 그 말을 많이 쓰는 조교조차도...^^)
           하여간 FM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굉장히 까다롭게 정식으로
           규정에 맞춰 한다는 것이니까 긴장하는 것이 좋겠죠.

:: PX    사회로 따지자면 종합 슈퍼입니다.. -.-
           먹을것도 팔고 학용품도 팔고 생활용품도 팔져.

군에 입대를 하게 되면 여러가지 적성검사를 하게 되고
되도록이면 그 사람의 적성에 맞춰서 주특기가 주어집니다.
주특기란 다른 말로 보직이라고도 말을 하죠.
대한민국 육군에는 수백개의 주특기가 있는데
그걸 여기서 다 소개해 드릴 순 없을 뿐더러
제가 다 알지도 못하죠.  ^^;;  
여러분들도 익히 알고있는 보직에 관해서만 조금 소개를 해보도록 하죠.

아시다시피 전 여단 본부포대 출신입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도록 하죠..
본부라 하면 크게 2부류로 나눠집니다. 본부대와 참모부
물론 모든 병사는 본부대 소속이지만 대부분의 병사가 참모부에서
업무를 보게 되는데요..
참모부에는 인사처, 군수처, 통신과, 정보처, 작전처, 정훈공보부등이
있죠..   기업으로 따지자면 참모부는 각 파트일거구
본부는 판매부겠죠.  이해를 하시려나..??


★ 본부대 보직

1.보병
  일명 땅개라고도 하죠.. 보통 일빵빵이라고도 하는데
  이게 어디서 나온 얘기냐.. 바로 주특기 번호에서 나온 얘깁니다.
  주특기에는 다 번호가 부여되고요 자대배치를 받는 순간
  그 주특기 번호를 부여받게 됩니다.
  예전(70대이전)에는 보직이 그렇게 세분화가 안되었기 때문에
  주특기 번호가 3자로로 해결이 됐죠.  
  그중 일반보병 주특기 번호가 100입니다
  그래서 흔히들 일반보병을 우스개로 일빵빵이라고들 하죠.
  물론 지금은 번호가 바꼈어요.(어렴풋한 기억으론 1110으로 기억하는데,,)

  하루 일과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훈련과 작업입니다.
  많은 고무신님들이 잘못알고 계시는게..
  군인은 늘 훈련을 받는 줄 아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군생활의 20%가 훈련이고 나머진 나머지 거의 대부분이 작업입니다.
  작업이라 하면 여름엔 제초작업, 울타리 보수, 배수로 보수등
  이런 작업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답니다.  ^^;;  


2.행정병
  행정병하면 대부분은 행정반에서 행정적인 업무를 보는 병사를
  떠올리실텐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죠...
  사단급을 예로 들었을때에...
  
  행정반에서 행정업무를 보는 병사의 주특기는 다른 거에요.
  내 동기 행정반 서무계원도 주특기는 MG-60사격수를 받고선
  행정반 업무를 봤죠. 행정병주특기는 인사처에만 있습니다.
  군에선 이렇게 자기 주특기와 다르게 용도변경(?)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주특기라는게 실제 군생활에 있어 자기 적성에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대에서 어느정도 절충을 해주는거죠.
  하지만 전역할때 주는 전역증엔 본래 주특기 번호를 부여받고
  전시에는 자기 주특기에 맞는 임무를 부여받게 됩니다.

  행정병의 업무는..  그냥 일반 사무직을 연상하시면 되겠네요.
  문서작성도 하고, 팩스도 보내고, 전화도 받고
  그런일들을 합니다.
  일반 보병에 비해 몸은 편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 못하죠.
  정말 엄청납니다.   

3. 행정반에는..
   위에 거론한 행정병 아닌 행정병 또한 행정반에서 근무를 하지만
   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따로 분류를 했구요.
   여기에는 행정반에서 근무하는 기타 보직들에 대해 얘길 해보죠.
   행정반에는 행정병 뿐만 아니라
   교육계, 병기계, 보급계가 있습니다.

   →교육계는 본부대의 교육과 훈련에 관련된 일을 담당합니다.
     교보제(교육보조제료)나 문서들을 작성하고 또 일일단위로
     교육/훈련내용을 기록하죠.
     군에서는 해마다 감사를 나오는데 그중에 "교육감사"도 있어요.
     구래서 그 부대가 교육과 훈련을 잘 하고 있는지 감사를 하는데
     이 교육계는 교육감사를 대비해서 열심히 기록하고 자료정리하고 하죠.

   →병기계는 병사/간부의 총기를 관리합니다.
     군에선 총기/탄약관리를 무지 중요시 여기는데요.
     나가있는 총의 개수와 보유 중인 총의 개수등 일일이 다 파악을 합니다.
     글고 탄약도 늘 이 병기계가 관리를 하는데
     탄약의 수량을 파악하죠. 이뿐아니라 방독면 및 기타 군에서 쓰는 기기들은
     이 병기계가 관리를 합니다.
     병기계가 젤 고생을 할때가 2번 있는데
     첫번째가 "전투장비 지휘검열" 이건 전투장비들이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머 그런 감사라서 젤 힘들고
     또 하나가 탄피 반납할때죠.
     군에선 1년간 정규적으로 얼마량의 탄을 소모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부대에서는 일년에 총 한번 쏠까말까한 부대도 있거든요.
     연초에 받아온 탄약을 소모하고 탄피를 반납해야 하는데 소모를 안했으니...
     구래서 날 잡아서 시간나는 병사들하고 사격장에 가서
     총을 마구마구 쏘아대는 소모사격을 하종 ㅡㅡㆀ 생각보다 힘들답니다.

   →보급계는 말그대로 보급품을 관리합니다.
     보급품을 수령해 와서 병사들에게 나눠주고 계속 관리도 하고 하죠.
     말로는 쉬워보이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요.
     보급품이라는게 군인들이 쓰는 생필품 말고도 워낙 많다보니..
     그리고 고참들에게도 많이 시달리고..  
     "누구야~ 나 머 떨어져는데 좀 주라~" 이라면 안줄 수도 없고 줄 수도 없고
     무지 난처해지져.

     ☆ 참!!  이건 꼭 아셔야되요..  위에 거론한 병기계나 이런거
        원래 총기/탄약은 간부에 의해 관리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즉 "병기계"란 보직 자체가 없는건데..  
        사실 간부가 어떻게 그 많은것들을 모두 관리를 하겠습니까..??
        일종에 편법이라는거죠..

        
4. 의무병
   의무병도 본부소속이지만..
   사단급규모에서는 의무대(지대)도 독립적인곳도 있어요.
   의무실에서 의무병들이 생활하는..
   하지만 대부분의 부대에는 병사 100명에 의무병 1명정도라서
   의무병은 본부대에 소속됩니다.
   의무병은 의학계 대학교를 다녔거나 의료관련 학원을 수료한 자원이 뽑힙니다
   그렇다고 의무병들이 실질적인 치료를 하거나 약을 제조하거나 하진 않구요.
   군의관의 처방전을 보고 약을 지어주거나
   병사들의 간단한 상처(찰과상등)를 치료하는 정도입니다.
   무지 편한 보직이기는 하나 늘 환자를 상대해야 하니 좀 그렇져 ㅡㅡㆀ


5. 오폐수 관리병
   오폐수란 말 그대로에요. 군부대 내에는 하수처리장이 있어서
   군에서 사용되는 물은 오폐수관리 시설에서 정화되어 인근 하천으로 흘러가죠
   아~ 말 나온김에..  군에서 먹는 물은 일단은 심정을 팝니다.
   그래서 지하수를 끌어올려 그걸로 먹죠 지하수가 딸릴대는 인근 하천의
   상류에서 물을 끌어다가 먹습니다.  이것도 안될때엔 수돗물을 먹죠.
   수돗물을 먹게되면 빠듯한 재정때문에 물이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요.
   아침에 한번, 점심에 한번, 저녁에 한번 이런식으로 ㅡㅡㆀ
   암튼 오폐수 관리병은 물을 정화시키는 작업을 주로 합니다.


6. 보일러 관리병(목욕탕관리병)
   말 그대로 보일러 관리를 하는 병사입니다.
   그러니 여름엔 별로 할일이 없겠죠.. ^^;;
   겨울에도 따끈따끈한 보일러실에서 보일러를 켜고 꺼고 고장나면 고치고
   머이런일을 하는 병사입니다.
   보통 보일러 관리병이 목욕탕도 같이 관리를 하죠..
   보일러를 켜야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니깐 ㅡㅡㆀ
   한간에는 때밀이 보직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보직은 없답니다.  물론 군부대에 때수건이 보급된다면
   때미리 전문 병사가 있을지 몰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때미리는 없죠.
   병사목욕탕과 별개로 간부목욕탕 관리병이 따로 있습니다
   이 간부목욕탕 관리병은 간부목욕탕만 관리를 하죠
   거긴 간부목욕탕용 보일러가 따로 있답니다.
   물론 간부도 병사가 때를 밀어주진 않습니다 ,,!!  ㅡㅡㆀ


7. 테니스병
   테니스병의 문제는 좀 심각한데..
   한때 군장성들 사이에서 골프가 유행을 했었는데
   그게 사치적 취미행위라 해서 언제부턴가 테니스로 전격 교체됐죠
   어느정도 규모의 부대라면 테니스장이 다 있고
   거기엔 테니스병이 있습니다.
   테니스병은 간부들을 상대로 게임을 해주는 것이죠.
   그러니 일과시간엔 거의 할일이 없죠.. 일과가 끝나구 퇴근하기전에
   간단히 운동하고 퇴근하려는 간부들을 상대로 테니스를 쳐주는 거죠.
   글고 테니스장을 관리하고..
   상급부대에서는 이 테니스병의 남용이 심하다 하여 공문으로
   보직에 없는 병사를 운용하면 안된다고 수차례에 걸쳐서
   공문을 하달했지만..  상급부대도 머~ 테니스병이 있는걸요 ㅡㅡㆀ
   테니스병은 물론 사회에서 테니스를 쳐본 경험이 있어야 겠죠  ^^;;
   잘 못치면 바로 쫓겨나요~
 
   
8. 공관병
   공관이라함은 부대장급 장교가 묵는 숙소입니다.
   영관급 장교(중령이하)는 본인의 숙소에 묵지만
   부대장(대대장)같은 고위간부는 부대에서 딸린 숙소에서 생활을 합니다.
   숙소라고 하지만 일반 가정집하고 똑같고
   장급 이상의 부대라면 증말 좋습니다.
   공관병은 일종의 파출부같은거에요.
   청소도 하고 요리도 하고 머 그런일을 합니다.
   특성상 사복을 입고 어느정도 머릴 길러도 인정해 주고요
   숙식 또한 내무실이 아닌 공관에서 합니다.


9. 취사병
   말 그대로 밥하는 병사에용.
   일반인들은 취사병이라하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취사병들에겐 자유시간이란게 거의 없어요.
   일반 병사들은 그래도 토요일엔 일과가 오전에 끝나고
   공휴일에 쉬는데. 취사병은 365일 늘 밥을 해야되죠.
   물론 짬짬이 시간을 내서 쉬기도 하지만
   워낙 많은 량의 음식을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물론 뒷처리 또한 힘들겠죠.
   
   네~ 취사기구중에 삽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일반 삽이 아니라 요리용 삽으로 삽머리부터 손잡이 밑부붙까지
   스텐네스로 되어있어요  일반 작업용 삽 절대로 아닙니다..!!
   취사병은 요리 자격증이 있는 경우도 있고...
   사회에서 식장에서 아르바이트(ㅡㅡㆀ)한 병사도 있고
   또 신교대에서 자기소개서 쓸때 "난 요리가 하고싶어요"라고 쓴 병사도 있고
   천차만별이죠.
   요리에 별관심도 없으면서 편한 보직이 아닐까 싶어서
   요리가 하고싶어요~~ 했던 그 병사는
   한달만에 울면서 행보관님께 보직을 변경해 달라고 때릴 썼었답니다 ㅡㅡㆀ
   취사병 생각보단 힘들어요.

   아침에 1시간 일찍 기상을 합니다.
   보통 밤에도 8시가지 식당에 남아서 정리하고
   다음날 아침을 준비하죠.
   물론 주간엔 보초근무를 안서지만 야간엔 야간 경계근무도 섭니다.
   빡세죵 !!

   
10. 이발병
   아마도 대대급 이하에서는 이발병이 없을겁니다.
   일반 병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이발소가 설치되어 있는 부대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부대는 병사가 자기들끼리 서로 머릴 깍아줍니다.
   내무실에 한두명씩 깍세(이발병)가 있죠.
   그 깍세는 같은 쉬는 시간에 같은 내무실 병사 머릴 깍아주죠.
   그게 자기 보직이나 그런게 아니기때문에 일과시간에는
   다른일을 하고 일과가 끝난후 그렇게들 합니다.
   자기시간 쪼개서 하는거라 고참이 되면 다들 깍세 안하구
   거의 대부분의 깍세가 이등병이나 일병인데..
   미용기술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고참이 시켜서 하는거라
   첨에 무지 애먹습니다.
   특히 병장이 휴가머리 깍아달라고 하면  이등병들은 손을 바들바들 떨죠.
   훔.. 그래도 그들이 이러한 노고를 인정해서
   몇몇부대에서는 깍세 위로휴가라는걸 보내줍니다.
   자기 쉴시간에 쉬지도 못하고 부대원들을 위해 봉사한 대가로
   5일자리 휴가를 주는거죠.
   
   이런거 말고 실제 이발병이 있습니다.
   부대장이 장급 이상인 부대에는 다 있는데요..
   이 이발병은 사회에서 현역 미용사로 지내다 입대한 사람으로
   미용 자격증이 있어야지만 됩니다.
   부대장을 위한 이발병이긴 하지만 부대내에 이발소가 설치되고
   일과시간에도 늘 문을 열어놓고 일반 간부들의 머리도 손을 보죠.
   그들은 말 그대로 이발병이라서 머리깍는거 외엔 안합니다.
   나름대로 편한 보직이라 할 수 있져..!!
   참고로 이발소에 병사는 출입 못합니다 ㅡㅡㆀ


11. CP병
    당번병이라고도 합니다.
    CP란 부대장의 집무실을 말합니다.
    당번병은 이 CP를 관리하는 병사에요.
    부대장에게 음료수도 갖다주고 잔심부름도 하고 정말 편한 보직입니다.
    부대장이 쫀쫀하게 CP병을 갈구고 잔심부름 시키고 그러지 않기 때문에
    물론 이게 부대장이 장급 이상이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장급 이상인 부대장에겐 부관(일종의 비서)이 따라붙습니다.
    부관은 부대장이 가는곳이면 화장실만 빼고 거의 따라다녀요.
    집무실에 들어가면 옆에 당번병이 있는곳에서 대기하고
    목욕탕에 갈때도 따라가서 탈의실에서 대기하고
    에혀~ 부관이라기 보단 시다바리죠.
    암튼 부관이 있다면 부대장이 집무실에 있는 동안에
    당번병이 부관과 놀아줘야 되기땜에 부관이 착하고 그러면 몰라도
    약간 파쇼적인 사람이라면 으~ 스트레스 만빵임당.!!

    당번병 또한 보직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자대 왔을때 예쁘장하게 생기고(ㅡㅡㆀ) 착하고 신원에 하자가 없으면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울부대에선 당번병을 "양마담"이라 불렀었어용 ㅡㅡㆀ    
  

12. PX관리병
    제 동기중에 PX관리병이 있었는데..
    그녀석 사회에서 신용카드 회사에 다녔었거든요.
    구래서 울 행보관이 찝어온 녀석이죠.
    독립중대라면 몰라도 통합부대일 경우엔 PX관리병은 무지 거만해 집니다.
    PX관리병을 편하게 피도리라고 부르는데..
    피도리한테 "ㅁㅁㅁ 있어요~ ?"하고 물어보면
    지가 팔기 귀찮고 그러면 그냥 "없어요~" 하면 땡이거든요 ㅡㅡㆀ
    피도리 편하죠 밥 안될때는..  난중에 병장 달고도 가계 지키고 있을라면
    무쟈게 짜증날 거에요.
    
    PX관리병은 누구나 다 가능한 보직임당  ^^;;


13. 당구장 관리병
    예전에 군부대 내에 쓰레기 소각장이 있었을 때에는
    소각장 관리병이 있었는데 분리수거가 군부대에도 정착되면서
    소각장이 사라졌고 그로인해 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보통 당구장 관리병은 할일없는 말년들을 시킵니다.
    할일없이 빈둥거리지 말고 당구장이나 가서 당구치며 놀라는
    행보관님의 배려라 할 수 있죠.


14. 수송부에는..
    수송부는 규모에 따라 본부에 속하기도 하고 규모가 크면 "수송대"로 분류
    본부와 별개로 분류되기도 하죠.
    수송부의 보직을 크게 둘로 나누자면
    운전병과 정비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운정병은 말 그대로 운전병입니다.
    여러 차들을 몰고..  
    군에서 운용하는 똥차도 운전병이 몹니다.
    드럽다고 생각 마세요~ 군에선 똥차 운전병을 얼마나 쳐주는데요..!!
    똥차가 부대마다 다 있는게 아니라  연대급에 한두대 있기때문에
    똥차 운전병 한 번 모시려면 부대에서 엄청난 로비활동(?)을 해야합니다.
    어렵게 어렵게 데려왔어도 똥차운전병이 똥 못푸게따구 땡깡이라두 부리면
    증말 끝장이죠..
    그래서 부대에서는 똥차 운전병을 위해 A급 전투화와 전투복을 준비했다가
    전투화나 전투복에 똥이라도 튀면 바로 A급으로 교체를 해 주죠.
    물론 똥푸는 병사가 똥좀 묻었다구 전투복을 버리겠습니까..??
    똥풀때 입는 허름한 작업용 전투복이 따로 있어서 빨아서 또 입고 또 입고
    A급은 그냥 받아뒀다가
    난중에 자대가서 자기 맘에드는 고참이나 후임병들 주죠.
    그래서 똥차운전병은 전투복이 작업복 마져도 A급이고
    부대에서도 인기가 좋습니다.  ^^;;

    정비병은 차량 정비를 주로 하는데
    한번은 어떤 정비병이 저에게 이런 하소연을 하더군요.
    군에선 이것저것 다 빼고 차가 굴러갈 수만 있게 만들어 놓아 정말 위험하다고
    산길을 주행하다가 잘못해서 커다란 돌맹이가 텨서 브레이크에 맞으면
    브레이크 바로 박살난다고.. 운전병들은 늘 목숨걸고 운전을 한다고...
    그러니 정비병들은 늘 사고 안나게 하려고 튼튼히 정비를 해야되죠.
    자신의 부주위로 나의 전우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차가 고장이 났던 안났던
    늘 기름 뒤집어 쓰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이 제일 바쁜게 아닌 싶을 정도에요.
    그런 그들의 수고 덕분에 차량고장으로 인한 인명사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죠.
     
    운전병은 당연히 면허증이 있어야 되고요.
    정비병은 자동차 정비가 아니더라도 기계쪽 관련 일을 했던 사람이라면
    갈 수 있어요.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자대 가서 고참들로부터 계속 배우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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