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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지꺼려,.,ㅠㅠ

desperation |2003.12.06 20:52
조회 9,429 |추천 0

" 18 그만 지껄이고 협박하지마라,,,이젠 아주 진절머리가 난다.,,"

그녀에게 온 짤막한 이 문자가 절 자살하고 싶다는 충동을 강하게 느끼게 하네요..

제가 정말 이런 여자를 사랑했었던 것일까요?

너무 힘이 드네요,,,

그 여자랑 6개월전에 헤어졌고,,,

서로 힘든 나날을 보냈지요

그녀는 대학원 다닐때,,전 직장에 다닐때..만났습니다..

그리고,,,사랑을 하게 되었고,,,,

당시..우리가 사귀었던 때에,,그녀는 주변정리가 안돼어있었죠

대학때 사귀던 남자가 스토커처럼 매일 전화를 했었고,,그녀는 그런 그를 더이상 애인사이가

아닌 친구사이로 지내고있었던 터이고,,

그러다가 소개팅으로 의사를 만나게 되었고,,

의사를 많이 사랑했답니다.

그러다가 그 예전의 스토커라는 정모군이... 의사한테 찾아가,,

나와 그녀는 깊은 사이였다.. 넌 빠져라,,라고 말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 의사와 그녀는 서로의 오해로 헤어지게 되었고,,

그녀는 그 정모군을 아주 원수처럼 여겼지만..정이 약한 터라..

그 정모군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또 누군가가 폰팅으로 만나자고 제의를 했고,,

그녀는 외로운 터에 폰팅으로 그 최모군을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최모군과 사귀게 되었죠,,

그녀의 말에 의하면,,

최모군이 싫었지만.. 거절못하고 만난거라 하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저와 우연히 한 학생과외를 지도하다 만났는데

전 영어를 ..그녀는 수학을 가르쳤죠,,,

그리고,,,

우린 서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그녀는 나중에 사귀었던 최모군을 버렸고,,,,

저와 만남을 갖기 시작했죠

하지만 저와 만나면서..이상했던 것은 그녀가 핸드폰을 잘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예전에 그 스토커가 전화를 했었던 것이고,,그녀는 그 전화를 안받앗죠

그래서 전 제가 대신 전화를 받아서 전화번호 바뀌었고,,,내가 새주인인데..

이제 전화하지 말라고 말했죠

그래서 그 스토커라는 정모군은 어느정도 정리가 된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제가 사귀면서..

여행을 갔었는데,,,,오전에 다시 서울로 돌아올 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일이 생겨서 급히 서울로 왔거든요,,,,

그런데 서울에 도착하니..

오전 12쯤이 되었습니다.

전화가 오더라구요,,그녀는 발신자 번호를 확인하더니..좀 당황한 기색을 보이더군요

전 전화를 받으라고 했죠,,그랬더니 약간의 망설임끝에 전화를 받더군요

그녀의 목소리는 떨렸고.,,곧 만나자는 약속을 하더군요

전 누구냐고 물었죠,,아는 선배오빠라고 하더군요

전 믿었죠

하지만 그날밤 11시에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었죠,,그녀가 어디갔냐고 물어보시더군요

황당했죠

물론 저도 전화를 했었지만 받지 않아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보니 모르나보다 했는데

볼길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신촌으로 찾아다녔죠,,알고보니...

옛애인인 의사를 만나서 데이트를 했더라구요

그건 아주 나중에 알게 됬습니다..

전 너무 힘들었고,,,술을 먹었죠,ㅡㅡ..그리고 회사에서 중요한 계약이 있었는데

저땜에 무산됬고 전 책임을 물어서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후 그녀는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다시 2달후에 그녀는 또 저를 속이고 그 의사를 만나러 갔습니다..

저는 또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그녀는 의사랑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어서 거절할수가 없어서

그랬다는 말을 하더군요

화가났죠 하지만 그녀를 이해하기로 했고,,,제가 고통스러웠지만 참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화근이 되어 사귀는 1년동안은 그 문제로 싸웠습니다.

그녀는 제가 그런 일들을 잊어주길바랬고.,,,전 그녀가 저에게 냉담하거나 절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할때마다.. 의사에게 보였던 그녀의 그 애절함이나..그런 행동들과

저를 대하는 행동을 비교했고..속으로 꿍꿍거리다가 결국 말을 하게 되고 그런 일들이

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3년을 사귀었습니다. 그녀와..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저 때문이었죠,,,,

회사에서 짤리고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돈을 많이 벌어야만 했습니다..

그녀와는 평상시처럼.,, 백화점에 가서 옷도 사주고 기념일이나.. 발렌타인데이같은 때에는

선물도 해줬죠,,하지만 당시 아르바이트로 과외만 하던 저에게는 벅찼습니다..

그래서.. 무리하게 돈을 벌려고 했었죠ㅡㅡ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 5000만원으로 학원에 투자를 했습니다..

망했죠,,,6개월만에 사기를 당해서,,,눈앞이 캄캄했씁니다..

그래서.. 전 제이름으로 된 집을 담보삼아 주식을 투자했죠,,,그런데 911테러가 터지면서 주식이

바닥이 났고,,전 돈을 날렸습니다...미치겠더라구요

당시 중학교 수학 교사였던 그녀는 ,,그 사실을 몰랐고,, 전 그녀에게 평상시와 다름없이 지냈습니다.

고급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어머님 생신이라 해서 냉장고 사드리라고 돈 100만원 주고,,,

토끼털 옷 사달라고 해서.. 300만원짜리 옷사주고,,,그런식으로요,,,,

그러다가....카드에 손을 댔고,,현금써비스로 돌려막기 하다가 한계가 되었고.,..

주식에 투자했던 돈들은 다 망해서....원금도 찾을 수 없게 된구요

빛이 한 5000만원으로 늘어낫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말할수 없었죠,,절 떠날까봐,,,

그러다가 저희 누나와 엄마가 알게 되었고,,,,,

엄마는 그녀 집에 찾아가 저랑 헤어지라고 하셨죠,,,

그 과정에서,,저희 엄마는 그동안 니가 알던 우리 아들은 니가 알고 있는 그런 배경과 그런 사람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셨고,,,, 저에 관한 애기들을 나쁘게 말씀하셔서,,,그녀 엄마와 그녀에게 상처를

입히셨죠,,,,

그녀는 그동안 속아왔다는 배반감으로 절 버렸고,,,,저는 ,,,,,,,,,,제 잘못을 알기에..

그런 헤어짐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6개월째,,,

전 교통사고로 현재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4중 추돌 사고로 사고가 크게 났고ㅡㅡ

그래서 전,, 한달째 입원해 있습니다. 목과 허리를 크게 다쳤습니다..설상가상으로 전 그녀와 사귀면서

고통스러울때마다 술을 입에 댓었고,,,전혀 피지 않았던 담배도 피었습니다..

그결과,,,,3년만에....전 간경화 초기 증세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버님도 간경화로 돌아갸셨기 때문에 전 그것을 사형선고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다..저의 잘못들이란 걸 압니다...

그녀를 사랑하기에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제가 저질렀던 일들에 대한 죄의 댓가이겠죠,,,

하지만...너무 힘드네요

전 그녀에게 일주일전에... 소포를 보냈습니다..제가 그동안 그녀와 헤어지면서 고통스러울때마다 썼던

산문들과,,시들을 책으로 묶어서 보냈습니다. 음악 CD와,,, 그녀가 준비하는 공무원시험 잘보라고,,

필통..필기도구들,.,그리고 컴퓨터용 수성싸인펜까지...그리고..크리스마스 선물도,,,

그 편지에 전 그렇게 썼습니다... 사실대로 얘기했죠,,

교통사고 얘기와 간경화 증상얘기까지..

하지만 반응이 없었습니다....

메일을 보내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메일 계정을 삭제 했더군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녀와 예전에 한번 통화할때,,, 제가 돈이 없어서 거지처럼 사우나에서 자기도 하고  차에서 자기도 한다는 말을 듣고는 제가 어머님 냉장고 사드리라고 주었던 돈 100만원을 주겠다고 하더군요,,전 됬다고 했죠,,,,

그런데... 제가 병원에 누워 있을때 백화점에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녀에게 사준 선물들을 할부로 구입했기때문에 카드빛을 갚아야 했지만..빛이 워낙 많아 백화점 카드값은 값을 수가 없었죠,,,,

6개월째 연체되어있어서,,,신용불량자로 올라간다는 얘기를 하더군요,,,그리고 신용불량자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절 불랙 리스트에 올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그런데 빛이 백화점 뿐이 아니었고,,

집 담보로 받았던 대출에 대한 이자와 많은 카드값들이 연체되어 있었던 상테에 있어서 최악이 었죠,,,

그때 생각난 것이 미국비자였습니다... 재발급을 받아야 했던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회를 해보니

비자 재발급이 어려울 것 같다는 여행사 직원의 말을 들었습니다..이유는 카드빛으로 인해...

블랙리스트에 올랐고,,,법정 소송중인데.. 회사측에서 절 출국금지리스트에 올렸다는 것입니다...

전 황당했고,,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미 그녀는 저와 그녀와는 상관없는 사람이니...너 알아서 살아라 하고 냉정하고 말했던 사람이었고,,

전,,, 그런 얘기를 하면서,,,,,,카드값 100원이라도 변제받게 돈을 돌려줄수 없냐는 부탁을 했죠

그녀는 저의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얘기를 하더군요

이젠 사기를 치는 것도 모잘라 갈취의 시작이냐고,,,

슬펐습니다..죽고 싶었죠,,,,

하지만...전 그녀를 사랑했기에.......참았습니다...

그리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정말 힘들다..널 사랑하지만....이젠 이루어질수 없는 사이인걸 안다...

그래서 고통스럽다..니가 이렇게 냉정한 여자인줄 몰랐다...내가 받는 고통 반드시 잊지 않을거다,,

하지만.마지막으로 전화통화할수 없겠냐는 그런 말이었습니다.....

문자가 오더군요,,,,,

" 18...그만 지껄여라..넌 날 진절머리나게 한다...이젠 나한테 협박이냐"

그러면서 18..이란 문자를 날리더군요,,,

힘들었습니다..죽고 싶었죠,,,

전 3년동안 헛된 인생을 살았나 봅니다..

이젠 죽음을 맞이하는 일만이 남았겠죠,,,

그럼 전 아마 이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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