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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낙성대에서 우산을 같이쓰자고했던 그분.

발랄언니 |2008.07.13 11:31
조회 815 |추천 0

심심함을 네이트톡을 읽으며 달래는

24살 처자입니다.

뭐 거의다 이런식으로 시작하시길래,ㅋㅋㅋㅋ

식상하지만 나도?ㅋ

 

3월달인가 4월달인가,,,그랬던것같아요.

그날은 출근할때도 날씨가 우중충했는데

지각할것같아서 우산도 챙기지못한채 허겁지겁출근을했습니다.

 

일끝나고 집에 돌아오는데

아니나 다를까,ㅠㅠ비가오는겁니다.

뭐 거의 지하철을 이용하기때문에 비맞을시간은

낙성대1번출구에서 나와서 거의 3~5분정도이기때문에 이정도쯤이야.

라고 생각하고싶었지만,

퇴근이 늦어진관계로 내일입고 일해야하는 유니폼을 입은채

풀색에가까운 연두색빛겉옷을입고 오르막길을 빠른속도로 올라갔습니다.

누가씌워주면좋겠다,ㅜㅜ라는생각을하며

 

마침 오르막길을 20미터정도쯤 남겨놓고?ㅋㅋ

옆에서 어떤분이 씌워줄듯 쳐다보며 다가올까말까망설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씌워주려면빨리좀씌워주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르막길을 거의다 올라왔을즈음.

 

검정색뿔테에 저지를 입은 남자분이 우산을씌워주면서

"같이쓰실래요?" 라고했던것같습니다.몇개월전이다보니ㅠ기억이,ㅠ

 

저희집은 그 오르막길에서  난 오른쪽으로가야했고 그사람이 가는방향이

혹시나 다를까봐서 "괜찮아요 집에 거의다왔어요.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뛰어가버렸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막뛰어가서 집앞에서서 가방속에 열쇠를찾는데

아,저희집은 원룸이라서 카드키를찍고 들어가야하거든요.

 

그날따라 열쇠가 손에 잡히질않았습니다.ㅜㅜ겨우찾고 카드키를찍고

등으로 문을 밀면서 들어가고있는데~~~~~~~~~~갑자기 그 개콘말투가생각나는;ㅋㅋㅋ

 

GS25시편의점 앞에서 그분이 서있었습니다. 저랑눈이마주치고 그사람이

손으로 저를 가르키면서 무슨말을 하려는것같았는데

후다닥 집으로 들어와버린,ㅜㅜ

 

들어와서 비를맞았기때문에 샤워를하는 도중에 갑자기 인터폰이 울렸습니다.

머리를감고있는도중이라 놀래서 받으려했더니 끊기고 다시울리진않았습니다.

우리집은 원룸 입구에서 호실번호와 종모양 벨을 눌러야 인터폰이울리는데

살면서 한번도 울려본적이 없었습니다,ㅠㅠ쫌놀랬음;;

물론 그분이 눌렀을거라는건아니구요,ㅋㅋ제가 몇호실에 사는지도 모르는데

그분이 눌렀을거라고는 생각안함,ㅋㅋ

 

아무튼 그건그렇고 암튼 그분 훈남이었는데,ㅜㅜ

나의 바보같은 행동으로 피해버린,ㅠㅠ

 

암튼 그날 쫌만 더 일찍씌워주시지그러셨어요,ㅋㅋㅋㅋ막 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집에들어와서 거울을보니 완전 비맞아서 깨재재한,ㅠㅠ반면 그분은 깔끔했었음

 

아,어쩌면 그분은 이상한사람취급당했다며 기분나빴을수도있겠네요,ㅠㅠ

그럴의도는아니였어요;;정말 고마웠음+_ +

 

그후로 인연이면 다시 만날수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한번도 우연히라도 마주친적이없네요,ㅠㅠ

저희 집근처 사시는분같았는데;;

 

직장때문에 타지생활을하고있기때문에 뭐 친구가있었으면 좋겠다는생각을하며,ㅎㅎ

그냥 한번 올려보아요,ㅋㅋ

 

요즘 자주 비가오길래 생각이나서요^ ^

 

그럼 모두들 좋은하루되시구요,ㅎ 그때 그분 우연히라도 다시볼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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