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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그림같은 한낮의 좀웃긴 경험담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30대 남자입니다.

항상 톡을 보고 즐거워 했는데 저두 뭔가 보답해야할거같아 사소한 경험을 올립니다.

현재 저는 당분간 놀고 있어서요.아파트에서 어슬렁거릴때가 많답니다.

엊그제 일이었어요

수퍼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가는데 태권도복을 입은 남자 아이들 한무리가

우르르 제앞을 달려가는겁니다.

그런데 맨 첫 아이가 갑자기

 

"야 나무에 빤스걸려 있다!!"

이러는게 아닙니까?

2층 높이의 나무가지위에 웬 여성분의 속곳이 옷걸이째 걸려서 하늘거리고 있더군요.

빨간색 점박이 무늬가 있는 ...

말리려고 베란다밖에 걸어둔게 떨어졌나봅니다 .

 

어쨋든, 그아이가 소리치자 나머지 아이들도 일제히 소리를 지르더니

빤스를 떨어뜨릴려고 돌맹이,막대기 등등을 던져 대더군요 .

 

도대체 그빤스를 어디다 쓸려는지원... 쩝

 

청명한 하늘에 뭉개구름이 두둥실 떠가는가운데

파란입사귀를 자랑하며 흔들리는 나무와 그 위에 얹어진 빤스..

그리고 소리치며 돌 던지는 천진난만한 아이들..

그옆을 한가롭게 거니는 노는어른 ..

그렇게 어느 한 여름날은 가고있었더랬지요 .

 

바로 그때!

 

 

씽~ 하는소리와 함께 씽씽이를 타고 가던 한 여자애가 휙 제옆에 서더니

그 애들을 보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야 !! 거기 뭐 재미있는거 있나 ??"

 

친구 같았습니다.. 한무리의 꼬마들과.

아직 애들이 뭘하고 있었는지는 몰랐겠죠 .

 

아이들이 휙 돌아보더니

 

"아무것도 아냐" 이러면서

얼굴이 뻘개진채 후다닥 달아나더군요 .

혹시나 들킬새라..

 

저는 그뒤로 그아이들을 보지못했습니다만,

소설속의 한장면처럼 선명하게 기억하게 되었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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