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늙은 놈"을 보기로 했다...오분만이랑...![]()
근데 오분만은 늘 무지하게 바쁘다... 그래서 늦은 8시 30분에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자야의 회사는 6시 칼 퇴근...![]()
남는 시간을 아이쇼핑을 하다 저녁을 먹었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영화관 커피숍에 자릴 잡고 할 일 없이 빈둥댄다...참 시간 무쟈게 안 간다..![]()
영화 볼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우리의 오분만 올 생각도 안 한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오분만의 회사는 울집에서 대각으로 서울을 가로 지른 경기도 이다..
부랴 부랴 일 마치고 오는 중 이라는데 아직도 도착을 못하고...
8시 30분이 넘어 40분 ...50분....
자야는 영화 중간부터 보는 것을 무지무지 싫어한다....이미 입이 한 발은 나와 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영화관으로 들어가고....아 무슨 바람맞은 것 마냥 처량하기 그지없고....
이 때 헐레벌떡 오분만이 온다...9시에....![]()
미안한지 볼을 쓰다듬는 오분만....자야는 화가 나서 "으으~~응" 손을 뿌리치면서 화를 냈다...
누구탓도 아닌데 화낼일도 아닌데 그냥 화가 난다...알면서도....![]()
"표 무르자.."오분만이도 맘이 안 좋은지 표를 무르자고 한다..헐 근데 인터넷예매 낱장은 취소가 안 된다
한다.....안 본다는 오분만의 팔을 옆구리에 끼고 극장안으로 들어가 더듬더듬 자리를 찾아 앉았다...
그런데...
영화가 너무 재미있는 것이다...나는 언제 삐죽거렸는지 잊어먹고 오분만에게 속닥거리며 영화얘기를
하고 있었다.![]()
나오면서 자야가 한마디 했다...
" 영화 재미 없었으면 너 오늘 죽었어...잉"![]()
근데 하루 하루 지나며 생각해 보니 자야는 그런식으로 화내는 일이 많더이다....![]()
늦는다구 화내고 힘든 오분만 잠도 못자게 하고 ....잔다고 화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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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야가 학원 가는 날...자야의 학원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자야가 9시30분에 끝나는데 어제는 10시에끝났다.... 근데 울 오분만 9시에 와서 기다렸다고 한다...
그런데도 화도 안 내고.....생각해 보니 쫌 미안하다...(술 조금 먹어서 차두고 왔는데 그걸로 자야 투덜거
리고...한시간 기다린 거 그새 까 먹음....)
나 .....못 된 거 맞지?
미안해~~~자기야 ...네가 넘 착해서 내가 자꾸 못되 지나 봐.... 하며 또 오분만을 탓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