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살의 부산에 사는 "소같이 돈벌어 장가가자~!"라는 목표로
송정해수욕장에서 조그마한 PC방을 운영하는 청년입니다.
피시방을 인수한지 한달 조금 지나서 아직 그렇다할 진상손님을 본적이 없었는데
지난 토요일 처음으로 정말 한대 쳐버리고 싶을 정도의 손님을 봤네요.
요즘 같이 힘든 불경기에 한푼이라도 아껴보고자 아르바이트생을 한명만 쓰고
밤 10시이후로는 저혼자 가계를 보고 있는데
새벽 2시나 조금 넘었을려나?
6명 정도의 손님이 우르르 오더군요.
대략 나이는 이십대초로 보이고 한분은 여자분이더군요.
그중 네명이 게임을 하고 두명은 옆에 서서 구경하며 이야기를 나누던데
서있는 남자손님이 담배를 피우더군요
금연석인지라
담배를 꺼주셔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띠꺼운 표정으로 금방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 기다렸는데 계속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솔직히 이때 살짝 저도 쫌 열이 받았죠.
울 막둥이보다 어린넘이 ㅡㅡ;; 담배 꼬라물고 대답을 해대니.......
다시 한번더 담배를 끄던가, 나가달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랬더니....
ㅡㅡ;; 이 개념없는 꼬꼬마넘이.....
바닥에다 버리더니 발로 비벼 끄는 꺼 아니겠습니까? 보란듯이..
이때 진짜 눈 뒤집어 질뻔 했지만..ㅡㅡ;
참을 인자를 삼천번쯤 속으로 되네이며..
인상 살짝 써주면서
"주우세요"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주우세요"
라고 이야기 했죠.
역시나 뇌가 없는 넘인지..
아님 지 여친 앞에서 폼이라도 잡고 싶었던지
게기더군요..아놔....
이런 꼬꼬마들하고 말다툼 해봐야 내가 손해라는 판단에
다 나가 달라고 했습니다.
나 돈 안벌어도 좋으니까 다 나가라고
욕나오는걸 참아가며 제 나름대로 정중히 이야기 했습니다.
반말이라도 하면 왠지 꼬꼬마들하고 싸우게 될꺼 같아.
그랬더니 또... 폼을 잡고 싶었는지
자기 동생들이 무슨잘못이 있냐고 나갈때 주워간다고 하면서 또 게기더군요...
아.....순가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과 꼭 참아야 하나..이런 생각도...휴..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나름 손님께 서비스를 주된 업으로 하는 가곈데...
알았다하고.. 뒤 돌아서고..
그래도 분이 쫌 안풀려서..더운 새벽에..
에어컨 꺼버렸습니다.
별로 이런 서비스까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마침 금연석쪽으로 다 그쪽 손님이라 다른 손님게 피해주지도 않을꺼 같고..
좀있으니 나가더군요..
개념없는넘과 그넘여친(으로 추정)이..
남아있던 동생이라는 꼬꼬마들이 와서는 술먹어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데..
참...
살다. 살다. 술을 쳐 먹으면 지가 무적이라도 돼는 줄 아는지..ㅡㅡ;;
이제 한달 조금 넘었는데..
담엔 또 언떤 진상을 만나게 될지...
애연가 및 애주가 여러분. 저도 술좋아라 하고 담배 많이 피웁니다만.
술마시고는 술주정 하지 말고 금연석에선 담배 안피우는게 애연가로써의 매너 입니다.
그리고 꼬꼬마들아..
어른이 말할때는 담배 꼬라물고 이야기 하는거 아니다..ㅡㅡ;;
저의 하소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혹시 에어컨 전기세 많이 안나오게 사용하는 법아시는 분 한 수 가르쳐 주세요
담달에 전기세 오른다는데 걱정..하필 비싼 여름에 올리는지...올리려면 9월에
올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