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부산사는 평범한 휴학생 남자입니다.
그냥.. 23년간 평범한 저한테 조금 특별한 일이 생겨서 글을 남기게되긴했는데, 일단 뭐..써볼게요.
이야기는 한..4..개월? 전으로 올라갑니다.
저는 5개월전부터 주욱 공장에서 노가다를 합니다.
학비도 학비고 돈을 좀 모으고 싶단생각에 공장에서 일을하는데,
제 나이때 친구들이 대게 호프집이나 편의점.. 뭐 여하튼 도심에서 일을한다면,
저는 성격상 서비스업도 잘 안맞고 원체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라 교외의 작은 공장에서 일을합니다.
일자체가 말없이 장시간(8시부터 밤9시)계속 이어지는 일이라 묵묵히 일하다보니
안그래도 말없는 성격 더 말이 없어지더군요.
아여튼, 4개월 전.. 그러니까 여름이 한창이던때였네요.
당시 매일 기계처럼 일하다보니 이상하게 일상도 기계가 되는지 늘 같은 시간 같은 지하철칸
같은 입구로 타고 내렸는데. 제가 원체 사람 많은걸 안좋아해서 늘 사람없는 출구로 탓단말이죠.
근데 어느날부터 한여자가 계속 제 전용(?)입구에 나란히 서는겁니다;
교외편 방향이라 타는사람도 가뜩이나 없어서 눈치를 못챌수가 없었거든요.
처음엔 뭐지.. 하면서 생각했는데. 아니 이 여자가 매일 같은시간 같은칸 그리고 같은 입구에
제곁에 서있는겁니다.
뭐.. 결국엔 그냥 이 여자도 나랑 비슷한 성격인가 싶었죠;
근데 제가 좀 슬슬 거슬리는겁니다.
이유인즉슨. 제가 앞서말했듯이 공장에서 단순 노가다를 하는 입장이라
행색이 '초라'가아니라 거의 뭐 거지수준이였거든요. 좋지못한 냄새도 나고..(샤워를 매일해도 ㅠㅠ)
그렇다고 노가다하러가는데 정장입고 갈수도 없잖아요?
여튼 그 여자가 아무리 신경안쓴다고해도 저는 신경이 좀 쓰여서
다음날부터...... 마음먹고........
바로 옆칸으로 탓습니다. 하하..
그런데.. 이여자가 이번에는 이 옆칸에 계속 타는게 아니겠어요?
하루는 제가 혹시 아는사람인가 싶어서 지하철 오기 1분전동안 이여자를 빤히 봤는데.
미동도 안하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근데.. 그때 이여자얼굴을 제대로 봤는데. 키는.. 한 163 되려나 그랫고
좀 요목조목 생겼다고 해야하나.. 여튼.. 말짱하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앵간하면 무덤덤하게 넘기는성격인데
좀.. 재밌는 생각이 하나 들더라구요 ㅋ
그래서...
에.. 피시방 시간이 다됬네, 이따 반응있으면 집에서 또 올릴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