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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불륜녀로 오해받은 이야기

따옥 |2010.12.03 01:20
조회 7,392 |추천 11

안녕하세요 ㅋㅋ

심심찮게 판을 많이 보는 21살의 여대생입니다.

판을 보다가 며칠전에 제가 겪은 황당한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ㅋㅋ

재미없으셔도 황당하고 억울하니깐 봐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슴체로 쓰겠음.)

 

요즘 대세는 뭐니뭐니 해도 스마트폰임.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씩 스마트폰으로 바꾸기 시작했음.

나님도 역시 스마트폰의 유혹을 떨칠 수 없었음. 하지만 요금의 압박이 너무 걸림.

하지만 나님의 동생님께서 수능을 마치고 다행스럽게 잘봐서 나님의 아버지께서는 동생님에게 집한채라도 사줄 기세셨음.

 

동생님이 스마트폰으로 바꾼다고 하길래 나도 바꿔주라고 갖은 아양을 떨어서 바꿨음.

나님의 이모부께서는 핸드폰 대리점을 하심.

그래서 이모부 대리점에 가서 두둥 드뎌 스마트폰을 삼.

갤럭시 K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예 아싸라비야 콜롬비아 닭다리먹고 삐약삐약이로구나

 

핑크빛 아이스크림폰보다 더 설레고 기뻤음.

하지만 어려웠음... .. 터치도 처음 쓰고 3g 가 뭔지도 모르는 나였음.

낑낑대다 전화번호 저장을 다 맞췄음.

 

근데 안한 핸드폰 번호가 있는것임.

뒷번호가 7440 이었음.

 

 나님은 원래 잘 덜렁댐 ㅋ.

갤K 유저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핸드폰 다이얼 버튼이 아래에 있음.

칠칠맞은 나님은 다이얼 버튼을 두번이나 눌렀음.

 

헐  놀래서 바로 끔ㅋ

근데 또 다이얼 버튼을 눌러버린것임.

바로 끔 ㅋ

 

이번에는 실수 안해야겠다 해서 똑바로 저장하고 꿈나라로 감 .

 

 새벽 6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도보도 못한 소리가 어디서 울리는 것임.

아 맞다 나 핸드폰 바꿨지..

 

받았음. 잠결에 받아서 누군지도 모르고 받음.

 

" 나님 : 여보세요 (잠결)"

 

" 여자 : 내남편 언제들어갔어? "

 

나님은 나님의 이모님이 이모부 언제들어가셨냐는 전화인줄 알았음

 

 "나님 : 9시요오ㅗ오오오 =_= (사태의 심각성 파악 못했음) "

 

 핸드폰땜에 오후 내내 이모부랑 동생님이랑  같이 있었음ㅋ

그래서 이모인줄 알았음ㅋ

 

"여자 : 거짓말하지 마시구요"

 

엥 ??????????????????????????? 나님은 엄청 놀람.

이모가 아닐거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음 오마이갓 지져스

누구심..

 

번호를 보니 이모 전화번호가 아니였음.

 

"나님 : 누구세요? "

 

 "여자 : 그건 아실필요 없구요. 제 남편 언제 들어갔냐구요"

 

"나님 : 네 ㅡㅡ??"

 

 나님 완전 당황함..... ... 이것은 무슨 알렉스가 화분에 그대라면 끓여먹는 소리인것인감 흐규흐규

 

"여자 : 아니 지금 내 남편 핸드폰 기록에 당신 핸드폰 번호가 있는데"

 

 "나님 : ??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요???????????? 무슨일로 그러세요? "

 

"여자 : 거짓말하지마세요. 이런식으로 남자 만나세요?"

 

"나님 : 네? 무슨소리세요 ㅡㅡ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

 

 "여자 : 그건 제가 알바아니구요, 제남편 언제들어갔는지만 말하세요"

 

ㅠㅠ 이것은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임. ㅋㅋ 새벽에 너무 놀래서 잠 다깸 ㅋㅋ

 

"나님 : 아니 지금 어떤 오해가 있으신 거같은데, 저 21살 대학생이에요, 유부남 꼬실 생각 전혀 없는데 지금 무슨 말씀하시는지도 모르겠구요"

 

"여자 : 아니 제 남편이 오늘 광주로 출장을 갔는데 댁 핸드폰 번호가 찍혀 있어서요"

 

"나님 : 아 지금 사시는 곳이 어디신데요"

 

나도 모르게 이여자와의 대화에 빠져들고 있었음..

 

"여자 : 순천이요. 그쪽은요??"

 

"나님 : (내가 사는 곳도 광주 ㅡㅡ 이런 X같은 우연.) 광주요"

 

"여자 : 것봐. 이런식으로 연락처 주고받으면서 제 남편 만나죠??? 오늘 몇시에 들어갔어요?"

 

나님 너무 황당 억울해서 울뻔함

"나님: 제가 왜 님한테 이런 대우를 받아야되는지 모르겠지만 전 어제 알바갔다 와서 핸드폰 바꾸고 집에와서 쉬다가 잔거 밖에없는데, 남자 만날 시간도 없었는데요. 그리고 전 남자친구도 있고요"

 

"여자 : 근데 왜 제 남편 핸드폰에 당신 연락처가 있나요?"

 

나님 핸드폰 기록을 확인해봄.

 

7440 핸드폰 번호를 저장한다는것이 7400으로 통화를 눌러버린것이 화근이었음 .. 쉣..

 

"나님 : 아 제가 핸드폰을 오늘바꿔서 저장을 하다가 실수를 했어요. "

 

"여자 : 끝까지 거짓말하시네.. 그런식으로 연락하는 줄 누가 모를줄알아요???"

 

"나님 : (황당해서 말문막힘) 통화시간은 확인해보셨어요?"

 

"여자 : 아니요 "

 

ㅡㅡ 나님 너무 순간 빡쳐서 통화시간 확인해보라고함

그 여자는 알았다고 통화를 끊더니 다시 전화가 안옴..

 

아무튼 이여자분과 통화를 10분이나 하고,

나님의 사는곳, 하루 일과, 남자친구 유무, 나이까지 다말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아마 추측건대, 그여자분 남편께서 바깥을 잘 싸돌아다니는 분이셨나 봄.

 

내평생 21년 살다가 이런일은 처음 당함.

핸드폰 바꾼지 3시간만에 번호 잘못저장했는데 불륜녀로 오해받음ㅋ

친구한테 말했더니 뒤로 넘어져도 코깨질얘라고 비난 받음ㅋ

 

 

-끗-

ㅋㅋ재미없었지만 황당한 일임

 

 

이거 인기많아지면 황당한 일 하나 더있는뎅ㅇㅇㅇㅇㅇ하나 더올릴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굿밤ㅋㅋㅋㅋㅋ

 

추천수1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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