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내 호텔에서 숙박했던 날....
정신없이 돌아댕기느냐고 체력소모를 무지하게 했었기에 사실 호텔 밖으로 조차 나가기 싫었던 날!!!
그래도 배는 너무너무 고프고.... 나의 알레르기 땜시 제체기는 계속 진행되고... ㅎㅎㅎㅎ ( 이건 울님만 아는 사실...)
약국도 가서 약을 ...... 지친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왔다.
이건 처음 와보는 곳이라서 어디로 갈지 모르다가 걍 호텔 주변에 있는 약국에서 내 약을 사고 그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한 15분 가량 돌아보다가 결국에는 호텔 가까이에 있는 고기집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간곳 " 우성" 흑 돼지 전문점 이다.
이곳의 외관 모습.
들어가서 한쪽으로 자리를 잡고 메뉴를 보았다.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었기에 우리는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을 1인분씩 시켰다.
그리고 밑반찬이 나왔다.
고기와 함께 곁들일 양파.
콩나물 무침....
오이무침.
이건... 음..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다슬기 종류일듯.... 뭐 제주도는 보말이 많이 나온다고 하던데... 혹시 보말? ㅎㅎㅎ
확실한 정보가 아니기에 걍 나혼자 추측해본다.
맛은 달콤함과 후추의 맛이 잘 어울렸던..... 맛있었음.
계란 조림....
짜지도 않고 간이 딱 맞아서 그냥 먹기에도 좋았다.
후추가루의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졌던... 이곳은 후추가루를 좋아하나보다. ㅎㅎㅎㅎㅎ
귀한 김치도 나오고... ㅎㅎㅎㅎ 김치는 울님이 딱 좋아하는 겉절이 맛이였다.
요건 내가좋아한 고추장아찌 ~~~ 혼자 두번이나 리필해 먹었다. ㅎㅎㅎㅎ
고기에는 역시나 소주가 빠지면 안된다는.... ㅎㅎㅎㅎ 나의 생각? ㅋㅋㅋㅋ
제주도에서만 먹을수 있다는 " 한라산" 을 주문~~~
드뎌 한라산 소주를 먹어보는 순간이였다. ㅎㅎㅎㅎ
드뎌 흑돼지 등장!!!!
처음에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고기를 직접 보니 비싸다는 느낌이 바로 사라졌다. ㅎㅎㅎㅎ
고개 두깨가 아주 두툼했다.
그리고 냉동고기가 아닌 생고기로 고기 질이 너무 좋아보였다.
보통 생고기라고 하면서 얼렸다 녹인 고기를 제공하는 집도 많은데......
암튼 고기 상태는 넘 마음에 들었다.
요로코롬 한상이 차려졌다.
우선 목살부터 올려 놓는다.
참 그리고 오겹살을 따로 흩어놓았더니 한조각이 너무 비계만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바꿔 달라고 했더니 바로 바꿔 주셨다. 우와~~ 감동~~~
보통 서울에서는 원래 그렇게 나가는거라면서 안바꿔 주는곳 대부분이였는데.....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바로 체인지를 해주신다.
이렇게 사소한 것에 고객들은 감동하는 듯... ㅎㅎㅎ( 나만 그런가? ㅋㅋ)
고기를 올려놓자마자 바로 이 젓갈이 나왔다.
이건 자리돔 젓갈이라고 하면서 고기와 함께 곁들어 드시라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삼겹살에 이 젓갈을 곁들여 먹는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울님께서 맛있게 굽고 계신다.
고기가 두꺼우니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다.
또한 나는 고기를 바짝 익혀 먹는 스타일이라서 ㅎㅎㅎㅎㅎ
뭐 그사이에 밑반찬 이것저것 먹으면서 한라산과 몇잔 해주시고... ㅎㅎㅎ
아주 맛나게 목살을 먹어 치웠다.
보통 목살은 뻑뻑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진짜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중간에 돼지털이 몇개 꽃혀 있어서 울님은 자지러 지긴 했지만... ㅎㅎㅎ
난 워낙 껍데기를 많이 먹고 댕겨서 저런것 많이 봤는데 ㅎㅎㅎㅎㅎ 껍데기 별로 안좋아하는 울님은 무쟈게 싫어하던..... ㅎㅎㅎ
그리고 오겹살을 올려놓는다.
오겹살에 소금을 뿌리고 역시나 울님께서 맛나게 구워주신다.
내가 먹어본 오겹살중 제일 맛났던 고기였었다.
정말 쫄깃한 껍데기와 씹을때 함께 느껴지는 기름이 느끼함 보다는 단백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음...이건 말로 설명이 안되는듯..... 암튼 나에게는 정말 맛있게 느껴졌던 오겹살이였다.
버섯과 양파도 2번씩 리필해서 함께 곁들여 먹고.....
ㅎㅎㅎㅎㅎ
난 고기집 와서 둘이서 2인분 이상 먹어본 역사가 없다.
내가 맛있게 먹긴 했나보다.
내가 먼저 1인분 더 먹자고 한다. ㅎㅎㅎㅎㅎ
메뉴판에 소고기종류가 더 많은 듯 해서 울님께 말해본다!!!
" 자갸! 우리 소먹을까? "
" 응! 여기 메뉴가 돼지보다 소가 더 주메뉴인 듯 하기도 하다!!! "
막 요러신다. ㅎㅎㅎㅎ
그래서 울님이 좋아하시는 치마살로 1인분 추가!!!!
그러니 바로 불판이 바뀌어 진다.
음....
처음으로 이런 불판에서 소를 구워먹는 건 처음이였다.
그리고 돼지 비계를 가져와서 요로코롬 불판을 문지러 주셨다.
그리고 바로 나와준 치마살~~~
역시나 소고기도 실망을 안시켜 준다.
옆으로 퍼지는 마블링이 지데로 괜찮다~~~
아쉬움에 한라산 순한걸로 한병 더 시킨다.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고기를 바로 올려놓는다...
" 지이~이익~~~ "
소리가 아주 좋다~~~~ ㅎㅎㅎㅎ
적당할때 바로 뒤집어 주시고~~~
요로코롬 약간의 핏기가 있을때 언능 먹어준다. ㅎㅎㅎ
소는 완전 다 익히면 개인적으로 별로다~~ ㅎㅎㅎㅎ
배가 부른 터라 천천히 한두점씩 올려가며 천천히 먹어치웠다. ㅎㅎㅎ
요로코롬 깔끔히 먹어 치우고 우리는 빵빵해지 배를 두들기며 호텔로 들어갔다.
제주도 시내쪽에서 고기집을 간다고 하면 난 이집을 꼭 추천해 주고 싶다.
음식도 좋지만 우선 인심이 정말 좋은 곳인듯 하였다.
가족들이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서빙하는 학생은 아들처럼 보이는데 어찌나 귀엽고 상냥하던지....
그리고 반찬도 몇번씩 리필해도 밝게 웃으면서 바로바로 가득 가져다 주고 먹는 사람을 편하게끔 해주는 곳이였다.
고기질도 너무 마음에 들었던곳.....
다음에 제주도에 가면 이곳은 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