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길어도 읽어주세요..
5달전 정도에 무도회장에서 찬호형이 소개해준 M이라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날 소개를 K라는 여성도 받았었구요..
완전 스프링처럼 가버리는 여성 아니면 얘기를 좀 오래하는 편이라 그날 연락처를
두 여성한테 받았습니다.. 근데 황당했던게 M과K는 일행이였죠ㅋㅋ
저는 그래서 뒷풀이를 안할려고 하는데 친구가 하도 만취상태로 보채서
뒷풀이를 하게됬습니다.. 저는 M이 정말 맘에 들었지만 K도 저의 파트너였었기에
난처한 입장이 될 줄 알았는데 별 일 없었죠..
그런데....
다음날 .. 제가 알콜성 치매가 좀 있어서 M과 K의 이름이 헷가리는거에여..
그래도 아무래도 M같은데 연락을 안받더라구여.. 그래서 K한테도 연락을 했습니다.
목소리랑 얘기하면 바로 알 수 있으니깐요.. (알고보니 둘이 같이 근무하는사이)
저녁에 M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우리는 몇일뒤 저녁 약속을 잡고 저녁을 먹었죠.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만남이 시작됬습니다.
그여자는 비록 무도회장에서 소개 받았지만.. 정말 조심스럽고 여성스러웠습니다.
술이 강한거 빼곤여 ㅎㅎ 저는 몇 번 만나면서 이여자다 라는 느낌에 정말 평생~
해보지 않았던 바라지 않는 아낌없는 올인적사랑을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노력했습니다..
주위에서 너무 그렇게 잘해주기만 하면 오히려 여자가 질린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밀땅같은 그 사람 속태우는 짓 하지말자!! 올인 ! 올인!
제가 하는일이 좀 오토로 거의 돌아 가는 일이라 시간이 프리해서
전 서울 M은 경기도인데 평소에 버스 3번씩 갈아타고 출퇴근 한 답니다.
정말 매일같이 퇴근만큼은 데려다주고 직장에다가 동료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간식도 자주 갖다 주고.. 그랬지요.. 그런데 그여자 마음은 쉽게는 안열렸어요..
어떻게 보면 짝사랑 같다는 느낌도 들었죠.. 그래서 마음앓이도 계속 했지만
두드리면 열리리라 올인! 올인!
그러다가 결국 두달좀 넘으니까 마음이 조금 열리는것 같더라구요..
행복했습니다.. 100일도 지나고 시간이 빨리 빨리 갔으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내년에 구정지나고 프로포즈 하고 싶었으니깐요.
그런데.....K.. 아까 초반에 등장했던 그 같이 근무하는 여자 .. 어립니다.26(전 34 M30)
M과 K는 한의원 간호사입니다... K가 그병원에 일한지 오래 안되서 둘도 오래된 사이는 아니구요.
초반에 만나고 있을때 M이 K 남자좀 소개해주래서 나이차 많이 나지만 제 친구 한 번 해줐는데
그날은 둘다 별루였고.. 그래서 얼마후 아는 후배(29세)를 해줬는데 나중에 얘기 들으니
K가 제 후배를 맘에 들어하고 문자도 왜 이제 하냐는둥 막 애교섞인 연락을 하는데
제 후배는 맘에 안들어서 걍 기본적인 답장만 첨에 하구 그래서 잘 안되었지요..
그런데 황당한게 K말로 제 후배가 집에 데려다주면서 막 만지고 그랬다나 지를..
아 ! 그리고 처음만난날 M과K와 뒷풀이를 할때 제친구가 지 가슴을 만졌다나
제 친구가 장난끼가 많은애인데 좀 소심해서 설마 하긴 했지만 그때는 K의 말을 믿었었지요
저는 우리 M이 K가 동생이고 자기 말도 잘듣는다며 잘챙기려 하였습니다. 저는 근데
정말 그 K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200일정도 된 남친도 있다는 거였어여 물론
무도회장서 만난애구요...M의 말로는 그 남친이 공부한다고 바뿌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 그렇게 소개팅해달라는 자체도 이해안가고.. 우리 M한테 나이트도 가자고 자주
꼬십니다. M은 거절을 잘못하는 성격이기도 해서 저한테 허락맞고 갖구요.. 쿨한척했지만
속이 타죠.. 둘이 머 춤추로 가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거든요.
그리도 일이 터졌습니다.. 최근에 또 다시 여친이 약간 정색도 자주하고 시큰둥하고
그리고 저도 집안에 좀 안좋은일도 있어서 우울해서 술 한 잔 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근데 K도 같이 보자는거에여 .. 그렇게 같이 먹던중 2차를 가게되고
제 친구도 한 명 왔죠... 제가 술이 좀 세긴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잠도 별로 못잔 상태여서
술이 취해갔죠 물론 M과 K도 취해갔구요 제친구는 2차때 와서 멀쩡햇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취해가는데... 제여친 M이 장실을 갔는데 정말 정말 뜬금없이 K가 오빠 둘이
헤어지세요!! 이러더라구요.. 제친구도 놀라고 저도 완전 뜬금포 같은 말에 당황했죠
그래서 제가 아니 왜그러냐고~~ 우리 잘 만나고 있는데.. 이러니까 둘이 사귀는건 맞긴 맞는거에요?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오빠 진짜 눈치 못챘어여?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아니 대체 머를 내가
눈치를 못챘냐고 이렇게 말하니까 중간에 아 자기가 이러면 안되는데 막 이런투로 진~~짜 몰라요?
그래서 아니 그럼 M이 다른남자라도 좋아하냐고 이렇게 물으니까 아니라고 얘기안하고
또 .. 진짜 눈치 못챘냐고 또 이러는거에요..... 아.. 너무 슬펐습니다.. 제가 좀 소심해서 그런지
ㅠㅠ손이 갑자기 떨리고 눈물이 나네요 갑자기 .. 손이 떨린다는 글 들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네요..
근데 또 황당한게 그랬다가 오빠는 정말 최~~고인데 자긴 정말 잘됬으면 좋겠다고 부케는
지가 받고싶다고 그러더군요 앞 뒤가 안맞게요..그리고 너무 잘해주지 말고 자주연락도 말고
언니가 그렇게 되게 만들라고.. 아 그리고 제 친구한테는 비꼬듯이 근데 언니랑 둘이 어디서 만난줄은
알아요? 무도회장에서 만난거 알아요?이런말도 했다네여 그래서 제 친구는 어디서 만나는게 중요하냐고
술집에서 만나면 어떠냐고 이러니까 그게 말이되요? 이랬다네요.. 지가 글케 안달하는 공부하는 200일
넘은 남친도 거기서 만났으면서....
하여간 그러다가 제 여친이 돌아왔죠.. 장실에 참 오래도 있었네요 생각해보니.
저는 완전 흥분 상태지만 본 인한테 직접 얘기가 듣고싶어서 얘기좀하게 K랑 제친구보고
자리좀 잠시 비켜달라니까 할얘기 없다면서 휙 나가더군요. 저는 좀 멍했지만
그상황에선 진짜 아 둘이 말 맞춰 왔구나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았죠...
그리고 그애 마음속에 다른사람 있다면 아무리 해도 안되니까 쿨하게 헤어지겠다고 마음먹었죠
그리고 술취한상태서 제친구와 그 K가 남은데서 안되는거구나 헤어지겠다고 얘기했죠..
멍청하게 저는 또 그상황에서 내편을 들어줘 보였던 K를 택시비까지 주면서 태워 보냈죠..
문자가 와있더군요.. K한테 얘기들었다고 다 돌려 보낼게여..헤어질거란 얘길 들었나보죠
잘됬으면 좋겠다구하고 제가 정말 최~고라고 말한 K가 왜 중간에서 그 말을 전했는지..
다음날.. 정신차려 생각해보니 정말 M과저는 매일같이 만났거든요 별 일 없어도 제가 꼭 집까지
데려다 주었으니깐요. 백수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정말 자주 병원에 간식배달도 했구요..
그래도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어제 K가 도와줄거같이 제편에서 얘기해준게 생각나서
일단 K를 만나서 도움좀 받고 싶어서 문자로 M한테 말하지말고 시간나면 한 번 만나줄수 있냐고.
문자를 보냈죠. 답장 없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너무 답답해지더라고요..
M에게 전화해도 받지는 않고 문자로 병원앞으로 퇴근시간앞에 맞춰 간다니까 오지 말라는거에요.
저는 그래도 남얘기 전달로 서로 이렇게 헤어지는건 아닌거 같아서 계속 졸랐어여 1시간만..30분만..
20분이라도... 직접 얘기할 시간 달라고..
이런 문자가 한통 오더라고요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남친있는 K한테 나몰래 만나자고 한 것때문에
더 오늘 보기 싫다고요..완전 어이없는 ...병원앞에서 기다리는데 퇴근시간이 한 참 지나도 안나오더군요.
저 보기 싫어서 그냥 철문 닫아버리고 혼자 병원에 있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전화를 하니 받더라구요.
오빠는 왜 오빠 하고싶은데로만 하냐고..남생각 안하고.. 내가 언제 그랬냐고 이번이 첨 아니냐고..
그러니까 제가 몰랐던 정말 나쁜 말투들 네멋대로였던 행동들을 알려주더라고요 완전 충격먹었죠..
전 정말 잘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제가 많은 잘못을 했단걸 알 수 있었어요.. 그래도 얼굴 한 번 보구
잠깐 얘기 하자니까 대체 무슨말이 하고싶냐고... 할 얘기도 없고 듣고싶은 얘기도 없다길래
어제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간다고 K가 했던 행동들을 다 얘기 했죠 조용히 듣더라고요..
그리고 하는말이 K말로는 걍 오빠랑 언니랑 잘됬으면 좋겠다라고 밖에 얘기 안했었다고요..
그리고 K한테 인제 마지막이 될수 있으니 오늘 택시 만큼은 꼭 내가 잡아주고 싶다고 하며 잡아줬죠?이런 말을...저는 완전 쓰레기 된거에요.. K한테 찝적되는...
정말 그제서야 저는 띵~~ 하면서 K가 뭘 한 것인지를 알게 됬죠. 그리고 M도 황당한지
K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고 하더군요..(퇴근 시간이 틀림) 그렇게 통화중에 어머니한테 전화왔어요.
외 할아버지가 위독하시고 오늘 못넘기실거라는 얘기는 들어서 어머니 전화를 받았죠 ..
돌아가셨다고... 그리고는 상치르면서도 정말 외할아버지께 죄송하지만.. 찌질하게 징징거리는
문자를.. 너무 힘들다고 ...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요.. K말이 맞거나 아님 저의 나쁜 말투들 안좋은 행동
등으로 오빠인제 보기 싫다면...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고 이정도 힘들지는 않았을텐데요..
사람 만나기도 무작정 좋아하기도 정말 힘드네요... 헤어지겠지만 언젠가는 제 말이
거짓말도 아니고 오해도 정말 풀리리라 믿습니다..
힘든거 극복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연락 안받습니다.. 저도알고는 있지만 조언도 자꾸 그렇게 연락하면 더 정떨어진다는것도...
그렇지만 억울하네요... 헤어지더라도 정말 좋은기억으로 남고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