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계를 해요 남편 포함 5명 (모두 유부남이고 한 명만 총각)
마지막주 토요일에 남자들끼리 모이는데(여름엔 부부동반 펜션에, 겨울엔 게 먹으러 한번씩 모여요)
1월 2,3,4일 강원도로 스키장을 갔다오겠다네요
저번에 말한 적 있는데 제가 확실히 갔다오라고 말 안했는데
오늘와서 한다는 말이 갔다 오겠다네요
신혼 6개월 정도 됐구요 신랑이랑 이렇게 오래 떨어져 본 적 없어요
내가 가라고 말한 적도 없는데 왜 일방적으로 결정하냐고 짜증을 냈더니
결혼 전에도 본 적 있는 친구들이고 딴 짓하는 것도 아닌데 이해를 못해주냐며
다른 집 마눌들은 그냥 보내주는데 자기는 왜 안 되냐..정 그럼 같이 가면 될 거 아니냐고..
2박 3일 동안 나는 혼자 집에 어떻게 있냐고 (저번에 도둑이 들어서 패물 몽땅 잃어버렸음)
친정에 가 있으래요 근데 그 때 부모님도 여행을 --;;
홧김에 나도 혼자 여행 가버릴거라고..앞으로 나도 내 친구랑 어딜 가도 아무 소리 하지 말랬더니
넌 어떻게 나한다고 너도 다 하려고 하냐면서...
3월에 방콕으로 자유여행 가는 것도 가지 말자며 자기도 스키타러 안 간다고..
말이 안 통한다고 하더라구요
출근길에 차에서 다퉜는데 열받아서 아침에 뽀뽀도 안하고 차에서 내려서 와 버렸어요
맘 같아선 쿨하게 보내주고 싶기도 한데
솔직히 싫어요
버릇될 거 같기도 하고..
전 솔직히 스키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연애 때는 한 번씩 간다고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젠 그러기 싫어요 저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