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보여주기 위해 작성합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쓸건데
그래도 쓰다보면 과몰입 할수도 있어요.
남편은 바람도 아닐뿐더러 제가 상대 여자와 남편에 관해
너무한 상상을 한다고 해서 톡커님들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저는 40대 중반 여자이고 결혼한지는 올해로 20년차 입니다.
남편은 11살이 많아서 현재 50대 후반 접어들었구요 나이에
비해 젊어보인다는 소릴 듣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춤을 엄청 좋아해요.
생활력이 강한 편이라 회사 다니면서 이것저것 알바까지
하느라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푸는곳이 나이트라고 해서
저는 몇 년전부터 터치 안하고 가겠다하면 보내줍니다.
또 식구들에게도 돈쓰는걸 아까워하고 남들한테 쓰는돈이랑
자기 유흥을 위해 쓰는 돈도 아깝다고 나이트에서 만난 친구들
이 나이트에 왔나 확인하고 왔으면 거기가서 꼽사리 끼는 형식
입니다. 저는 그것도 좀 짜치는 것 같다고 했는데 남편은 되려
당당히 난 술도 안 먹고 거기 나오는 거 다 먹지도 않고 앉지도
않는데 내가 왜 돈을 내야 하냐. 이런식이라 그 친구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수도 있으니 가끔 음료나 밥이라도 사라. 하
고 말았어요. 이 얘기를 왜 하느냐면 제가 마음 놓고 나이트를
보내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해서요.
돈 쓰는거 아까워 하는데 여자 만나 바람 피겠나.
그렇게 생각했고 실제로 여자 문제 없이 거기서 만난
또래 남자들이랑 크루 같은걸 만들어 서로 연락하면서
한 두세시간 정도 놀고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에 왔어요.
근데 몇 달 전 부터 그 크루 말고 다른 여자들도 모임에
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편 또래들이고 한 여자사람은 얼마전 손자까지 봤기도 하고 통화하는 내용을 들어도 그냥 여사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어서 그런갑다 했습니다.
문제는 그 여자들 사이에 79년생 여자가 하나 있는데
남편이 어느 날인가부터 그 여자 얘길 하는겁니다.
좋은 얘기든 나쁜 얘기든.
걔는 골초다. 매일 젊은 남자들이랑 온다..
이런 이야기들..
그 여자는 싱글맘이고 중학생 딸이 하나 있다고 하더라구요.
내용 들어보면 별거 아닌데 이상하게 촉이 서기 시작했어요.
다른 여사친들 얘기 할 땐 길게 해봐야 한두마디.
근데 그 여자 얘긴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통화 할때도 다른 여사진들과는 달리 뭔가 다정한 말투... 저한테도 다정하게 안 하거든요.
기분이 좀 이상해서 그 여자랑 뭐 있냐? 왜 그 여자 얘길 자꾸
해? 하고 농담 처럼 물었더니 펄쩍 뛰더라구요.
무슨 소리냐고. 걘 젊은 남자들밖에 안 좋아한다 나도 걔랑
아무 감정없다.
그러더니 그 다음 날인가 그 여자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 여자랑 통화하면서 실실 웃으며
"야. 와이프가 너랑 나 의심한다ㅋㅋㅋ" 하고 낄낄 대더라구요.
아. 제대로 정신박힌 여자고 진짜 아무 사이 아니면 이제
좀 조심하겠구나. 싶었어요.
그 여자가 이른 아침이고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가리지 않고
전화를 하던 사람이거든요.
이젠 좀 가려하겠지. 했는데 왤걸요?
지지난 달 벚꽃 비었던 때 남편이랑 같이 저녁 먹고 산책 겸
저희 동네 벚꽃 명소가 있어 거기 다녀오던 길에 그 여자가
또 전화를 하더라구요.
남편이 " 저녁 먹고 와이프랑 산책 겸 나왔어." 했는데
보통 제정신인 여자면
아 그래? 그럼 산책 잘하고 나중에 통화하자.
이게 정상이잖아요?
그 벚꽃 명소에서 저희집 까지 걸어서 30분 거리인데
집에 도착할 때까지 전화를 붙들고 늘어지더라구요.
내용은 자기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 근데 암 소견이 나왔다.
어떡하냐. 등등.
이게 나를 무시하네. 라는 생각이 확 드는게 기분이 확
더러워졌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대놓고 휴대폰 달라해서 이것저것 봤는데
남편이 그 여자랑 한 문자를 지웠더라구요. 근데 지우면
그게 끝인 줄 알고 휴지통에 있는건 몰랐나봐요.
휴지통 보니 그 여자랑 대화한 내역이 있었어요.
내용은 별다른게 없지만 그 여자가
- 나도 갈래. 자기 보러
라든가 남편이 그 여자에게 이모티콘으로 ♡를 보낸게
있더라구요.
아는 척 않고 그냥 제 휴대폰으로 캡처해서 보내놨어요.
근데 사건은 그 이후에 일어났어요.
그 손자 봤다던 여사친이랑 다른 여자친구 두명이 통화하다
벚꽃 보러 간다 얘기하니 남편이 자기도 끼고 싶다고 하길래
내가 거길 왜 끼냐. 여자 세명이 노는데 남자가. 했더니
삐쳐가지고 아쉬운지 계속 꿍얼대서 그럴거면 갔다와. 하고
보냈어요.
근데 남편ㅇㅣ 막상 가니까 사람들도 너무 많고 그 여사친들이
기 빨린다고 그냥 나이트나 간다고 했다고 남편도 옷을 갈아
입으러 왔더라구요.
자기도 나이트 간다고.
그리고 며칠 후 뭔가 쎄.. 해서 남편 휴대폰을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삭제한 문자가 휴지통에 있더라구요.
보니까 남편이랑 싱글맘 그 여자랑 단둘이 사진을 찍었는데
남편 휴대폰으로 찍으면 저에게 걸릴까봐 그 여자 폰으로
찍었는지 그 여자가 찍은 사진을 남편에게 문자로 보냈더라구요.
그 사진 아래엔 남편ㅇㅣ " 잘 어울려~" 라고 보냈구요.
피가 거꾸로 솟더라구요.
당장에 남편에게 따졌더니 아무사이 아니다.
절대 스킨쉽 같은거 아들 이름 걸고 없었고 그리고 자기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거 알지 않느냐고 사진 좀 찍었다고
바람이냐 하길래 하트는 뭐고 잘 어울린다는 말은 뭐냐
그리고 다른 친구들 만나러 간다더니 그 여자랑 단둘이
사진을 찍었냐. 막 따지고 한참 싸웠는데 남편은 자기 잘못을
몰라요. 그냥 잠자리나 키스만 안 하면 바람이 아닌 줄 알길래
제가 정서적 바람에 대한 사례를 다 찾아보여주고 이래도
바람이 아니냐 했더니 자기가 잘못했답니다.
근데 진짜 잘못했다 느껴서 잘못했다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자기가 잘할거고 그 여자도 암이라 이제 나이트 안 온다고 걱정마라 하면서 요 며칠 잘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남편 니트 허리 부분에서 긴 탈색 머리가 붙어있는걸
목격했어요.
당장 전화해서 무슨 일이냐 따졌더니 자긴 모른답니다.
붙은 부위가 허리 부분이라고 했더니 그냥 지나가다 붙었겠지
하면서 모른다고 하길래 지나가다 붙었음 어깨나 팔에
붙지 왜 허리어 붙었냐니까 자기도 모른대요.
그러더니 그럼 자기가 그 여자랑 안기라도 했냐는거냐고
따지길래 안았으면 어깨나 가슴에 붙었겠지. 했더니
그럼 어떨 때 붙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머뭇거리다 입으로 해줄 때. 라고 하니까 길길이 뛰며
어떻게 그런 더러운 상상을 하느냐고 내가 아들도 있고
유부남이고 부모님도 있는데 그런 더러운 짓을 하냐고
어떻게 이런 더러운 생각을 하냐고 절 미친년 취급하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런 상상을 하냐. 나같음 꿈에도 할수
없겠다. 일반적인 사람이 할 수 없는 상상이라고 누구한테
물어보라 해서 여기다 글을 올립니다.
제 상상이 진짜 있을 수 없는 건가요?
검은 머리도 갈색 머리도 아니고 하필 탈색된 긴머리.
그 여자가 탈색 머리라 남편이 녹슨 머리라고 저장했어요.
이 사람 특징이 사람을 별명으로 저장해놓는데 결혼전에도
다른 여자를 별명으로 해놔서 제가 모르고 지나쳤다가
걸리적이 있어요.
그리고 더 열받는건 녹슨머리 로 저장했다가 제 눈속임 하려고
똥머리. 라고 했다 저에게 걸리니까 이젠 녹제거. 라고
저장해놨어요. 남편 하는 일이 설비 시설 관리쪽이라 이런 거래처가 많으니 의심 못할것 같았나봐요.
전 저장된 이름이 아니라 번호로 알아채는건데요ㅋㅋ
그래놓고 걸리니까 또 내가 너무 싫어하고 하니까 자기 앞에서
제거 해버리겠단 결심으로 녹제거라고 한거래요ㅋㅋ 미친ㅋㅋ
그게 말이야 방구야
암튼 너무 길이 긴데요
톡커님들 고견이 필요합니다.
이 사람이 한 짓이 바람이 아닌가요? 그걸 왜 지가 정하죠?
내가 기분 나쁘면 바람아닌가?
그리고 하트 날리고 잘 어울린다는 말 이게 바람이 아니에요?
허리에 붙은 털 보고 구강성교 의심하는게 정상이 아닌건가요? 절 아주 미친년 취급 하드라구요.
의견을 기다립니다.
사진 올릴까 하다 그냥 말로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