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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의 고등학교난입사건ㅡ사진有

천향비화 |2008.07.24 12:10
조회 161,727 |추천 0

정말 하룻밤새 톡이 되었네요?;

친구가 전화가왔더라구요 덜덜(같이갔던)

너 정말 쓴거냐?!!!!!!!!!!!!!!!!!!

톡 올랐더라;;;;;미쳐;;;;;;;ㄷㄷㄷㄷㄷㄷㄷㄷㄷ

 

사실말이죠

저도 갈 생각하면서

정말 이게 뭐하는짓이냐

할짓없어서 이러는구나 했어요

근데 저한테는 나름 추억도될것같구요

욕먹을것도 알고있으면서

고삼후배들한테 이것저것 얘기도해주고

깜짝놀래켜주고싶기도하고 그래서 그런거에요

욕있는 댓글보니까 마음이 쫌 ....ㅠㅠ

 

그리고 저희 동아리 원래부터

선후배간 사이가 매우좋기로 유명하구요^^

저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구 다른분들이보시기엔

졸업한지 몇개월도 안지나서 똑같잖냐고 하시는데

사실 별다를거 없죠

그래두 이제 대학갔으니

다시 교복입고 고등학교시절로 가볼순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그런마음에 그랬던것도 있어요..ㅠ

정말 지금도 가보니까 저 있을때 계시던 선생님들 많이 다른학교로 가셨구요

내년이면 다들 다른학교로 가실것같아요ㅜ

 

 

그리구 처음쓸때부터 소소한 일이라고 했으니 재미없는게 당연한건가요?ㅜㅜ

 

 

싸이 공개할께요 욕만쓰지말아주세요ㅜㅜ

들어와주시란말은 안할꺼구요

얼굴이 궁금하시단 분이 있길래 한번 올려봐요ㅜ

그냥 평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www.cyworld.com/0102963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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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저도 아직 나이 별로 안먹은거 알구요

그리고 싸이공개한 이유는

궁금하신분들만 보고가시라고 한거거든요

투데이욕심도 없어요 0이여도 잘만지냅니다

그렇다고

저런식으로 공개되있는 사진 가져가셔서

댓글에 다는건 예의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저도 저 못생긴거 알구요

굳이 상기시켜주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그리고 저렇게 해놓으시면

다른분들이 눈을 버리잖습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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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막 대학에 들어간 스무살여자입니다^^

여름방학동안 집에와서 하루라도 톡을읽지않으면

답답해 죽을것같은 광톡커가 되었습니다ㅋㅋ

 

그러던 어느날 제가 계획했던 소소한 일에대해 끄적여볼까합니다ㅋㅋ

재미없을텐데...

그래도 읽어주시면감사할께요 엉엉ㅠㅠ

 

때는 2008년 7월 23일 바로 어제였습니다

 

방학동안 알바자리 하나 구하지못해 심심해하던 저는

친구와 우리 고등학교에 교복입고가보자!! 라고 얘기했습니다

좋다고 맞장구를친 저와 친구는 며칠전부터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학교에 재학중인 친구의 동생에게

아침에 선도부와 선생님이 서냐고 물었더니

한분밖에 서지않는다라고 말해주었고

급식 또한 전교생이 다 먹어서

식권이 나오지않는다는 제보를 입수했습니다

 

다시본론으로 돌아가서

저와친구는 둘 다 파마를 한 관계로

23일 바로 어제 일곱시부터 일어나 머리를 감고

말아 올려묶어 감쪽같이 파마를 숨긴후

하복을 입었습니다.......

별로 티가 안나더군요

(졸업한지 얼마안되서 그런듯......)

 

8시20분까지등교를해야했기에

가방을메고 평소학교에 가던길로 걸어서갔습니다

감회가 새롭더군요

비록 졸업한지 얼마되진않았지만

다니는삼년동안

'아 정말학교가기싫다' 생각하며

지각을 면키위해 뛰었던 이길을

이제 다시는

그때처럼 가볼 수없다는것에 아쉬움도 느껴졌구요

 

 

후배들의 수업시간내내 체육관안의 수준별교실에서 놀다가

쉬는시간에 고삼후배들을 주려고 음료수를사러갔는데

거기서고삼후배들과 딱마주쳐버렸습니다

삼초간의 정적....

벙찐표정들이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언니 교교복!!!!!!!!!!!!!!!!!!!!!!!!!"

"왜 언니들이 여기에 있어요!!!!!"

"얼핏보고 내가 모르는 이과생인줄알았어ㅋㅋㅋㅋ"

라는 후배의 한마디에 빵터진.......ㅋㅋㅋㅋㅋ

 

 

고삼애들이 교복입은우리를 언니라고부르며

난리치는꼴을 본 다른아이들은 무슨생각을 했을지 궁금도했습니다.

복학생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구요

참 할짓없다~ 라고도 생각했겠지요

 

그러나 저와 친구는

뜻밖의 후배들의 환대에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대학생들이 뭐하는짓이냐고 비웃지않아줘서 고마웠고(뒤에서 비웃었으려나 덜덜)

웃겼던건 다들

"우리도 내년에한번 해보자!!!!!!!!!!!!!!!!!!!"

라고했다는것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점심시간이 되어 배가고파졌고

그래서 도식을 결정했습니다

 

친구 : 언제 가서먹지? 맨처음으로 갈까?

나 : 아니야 뒤에서 삼학년 애들이달려오면 앞에서 눈치가보일것같아;;;;;

친구 :그럼맨뒤에서먹을까?

나 : 후배들이같이먹자고졸랐는데ㅜㅜ

친구 : 그럼 애들이랑 같이섞여서 밥먹으러뛰어갈까?

-이게무슨짓이야!!!!!!!!!!!!!!!!ㄷㄷㄷㄷㄷㄷㄷㄷ

 

생각만해도 웃기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후배들이기다려주어

마지막에같이먹게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간만에 먹는 고등학교급식.....

메뉴가괜찮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은 후배들과 얘기도하고

간식도 사주고하며 보냈습니다

처음간 대학에대해서 얘기도해주구요

고삼후배들 응원도 해주구요^^

 

 

그.리.고

5교시를 마치고 선생님을 뵈러갔는데

그 깜놀하신 표정이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어쩌다보니 교무실까지 끌려가게되었는데

선생님들 曰 : 얘네좀봐요~교복에다 삼선까지 신고왔어~

                졸업생들이 나참 미치겄네 허허허허

           교복안물려주고 자기가입고올꺼라더니 진짜입고왔네?

                          어머 얘네졸업생맞죠?

               완전 화장도안하고 머리 저렇게 묶으니까똑같다~

속에서부터우러나오는 화끈함이란;;;;;;;

 

 

그렇게 많은 일들이 있었드랬지요

나름 뿌듯하고 보람있고 즐거운 학교방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또 해볼일은 아닌듯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교무실에서 나와서 집엘가는데

일학년삼반 교실 밖으로 이런소리가 들리더군요

 

"애들아~ 세상에~올해 고등학교 졸업한 대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학교에왔어요~ 어떻게나 웃기던지~~~"

 

 

쪽팔렸습니다.............................;;;;;;;;;;;;;;;;;;;;;;;;;;;;

소문 다 나겠다 싶더군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8시 20분에 학교에 등교하면서 뒤에서 도촬ㅋ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8세|2008.07.25 08:27
우리가 보기엔 고3이나 너희들이나 똑같이 애들로 보여 ㅡㅡ;
베플쥬비|2008.07.25 08:57
저는 사복입는 고등학교를 나와서 이런 추억을 만들지 못해 아쉽습니다.ㅠㅠ 아! 사복입고 그냥 가면 되는구나?
베플|2008.07.25 08:34
아...교복입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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