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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년만의 경복궁 최초 야간개장!! G20기념!! 부푼마음에 오후 반가를 냉큼 쓰고 나선 가벼운 저의 발걸음이 황사비와 천둥번개 돌풍에 찌그러지고 말았습니다. 희끄므리죽죽하고 기분나쁜 하늘. 먹구름도 안보이는 탁한 먹색. 무릎꿇은체, 민망스레 뒤집힌 우산과 사시나무마냥 덜덜거리는 삼각대를 양손에 꽉 부여잡고 황사때문에 떠지지도 않는 매운 눈으로 초점이나 잡던 그때의 저는 시련에 맞서는 용맹한 전사의 모습!!! 이 아닌 가히 비참한 똥개 한마리였습니다..
경복궁 근정전으로 향하는 입구.
근정전입구에서 바라본 광화문의 뒷모습.
조선의 왕이 조회와 중요 업무를 보던 '근정전'
근정전 전경.
조선의 임금이 업무를 보던 용상.
아아,,.처참한 경회루사진..ㅜ
이날은 가만히 초점잡기 조차 힘들었습니다 정말.
경회루의 측면.
날씨가 좋아 하늘색이 이뻣다면,,,
바람이 덜불어서 물결이 잔잔했더라면,,,
그렇게 되뇌이며 힘들게 찍었는데, 나름 만족스럽네요 그래도.
연회장이었던 경회루.
근정전, 경회루 사이의 '수정전'
근정전, 왕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서울.
이날,,저의 심정을 사진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자꾸 내 눈동자로 기어들어오는 황삿빗물을 저주하며...
광화문
사람, 정말 너무나 많았습니다. 카메라 뭐그렇게나 많이들 들고 다니는지. 카메라 보급화가 얼마나 잘 되있는지를 실감했습니다. 사진기로 하도 저격당해서 함부로 길지나다니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경복궁을 찍으러 온건지, 경복궁 구경하는 사람들을 찍으러 온건지, 그런 내모습을 찍히러 온건지. 사진기 가린다고 투덜대는 사람들, 그걸 보고 뭔놈의 사진을 저렇게나 찍어대나며 맞투덜거리는 아주머니들, 애들데리고 다니는 부모님들, 꼭붙어다니는 커플이며 이추위에 봉사하는 우린 행복해 하하 라며 뛰어놀던 학생들까지. 하여튼 참 사람 많더군요.
2010 가을
Nikon F-801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