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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자를 남편으로 둔 아내입니다. ㅠㅠ

내정신이나... |2010.12.29 16:14
조회 135,323 |추천 25

같은 게임회사에서 남편은 개발팀 저는 마케팅팀에서 그렇게 만났답니다.

그렇게 연애를 하다가 (그때까지만해도 전혀 남편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어느날 갑자기 제가 게임을 해봐야 마케팅을 하던가말던가 할거 같아서 게임을 같이하자고 제안을 했었습니다. 그러더니 반응이 시큰둥 하더라구요. 자기가 하는 게임이 잇는데 다른 게임하기가 싫었던가 봅니다.

여자저차해서 꼬셔서 온라인게임 하나를 시작하게 돼었답니다. 그리고 둘이 너무 좋았죠.

맨날 맨날 같이 게임하구 즐거웠습니다. 그러다가 ..

임신을 하게됐지 뭡니까.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결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새집을 얻고 큰방에 신혼방을 예쁘게 꾸미고 작은방에 컴퓨터를 두대를 놓기시작한담부터

우린미친듯이 게임을 했더랬죠.. 밤새는줄도 모르고..

그리고 점점배가불러오더니 더이상 게임을 못할지경에 이르렀어요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고 불편해서 게임을 남편혼자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그때부터 우울증에 걸렸어요.. 전 집에서 하루종일 남편만 기다리고 있고

남편은 오면 밥먹고 게임을 하기시작햇어요.

애가 나오면 달라지겟지 하고 그냥 뒀습니다.

그리고 기대하고 기대하던 우리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병원에 1주일 입워해있엇는데 입워해있는동안 우리 착한 남편은 병원에서 출퇴근을 하겠다는겁니다.

그래서 고맙고 그랫죠 근데 그담날 집에서 컴퓨터 본체를 들고 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참.. 어차피 병원오면 심심하구 그러니까 그냥 뒀습니다.

그리고 퇴원후 산후조리원으로 옮겼는데 그때 컴퓨터도 같이 가져갔답니다.

그렇게 2주를

전 누워있고 오빠는 게임을 했더랍니다.

사실 전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좋아서 그냥 둿어요.. 심심해 하느니 그냥 옆에서

게임하는게 낫겟다 싶어서요

 

그리고 조리원도 끝나고 집으로 갔는데

계속 그러는겁니다. 퇴근하고 와서 밥먹고 게임하고

저는 그게 너무너무 싫어요

너무너무 싫은데 문제는

오빠가 설거지 하라면 하고 빨래하라면 한다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저희 아가가 이제 8개월인데

잠을 12시 넘어서 잡니다. 늦을땐 2시에 자구요.. 이게 정상적인 생활입니까?

몇번을 싸웟어요 하지말라고

근데 오빠가 하는말이 자기는 해달라는거 다 해주는데

왜 게임을 못하게 하냐고 하더라고요

 

오빠가 10시에 출근해서 7시에 오는데

한 10시까지는 빨래하고 청소도 좀 도와주구 애기 씻기고 해줄건 다합니다

그리고 10시부터 1시까지 게임하고 그담엔 만화책보고 그러고 잡니다.

근데 생활리듬이 제가 안그럴려고 해도

오빠를 따라가게돼요

아이는 자야하는데

내가 안자니까 애도 안자고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아이가 너무 걱정돼요.. 어릴때 습관을 잘 들여놔야하는데

오빠가 좀 도와줫으면 하는데 답답할뿐입니다.

오빠는 다 잘해요 저한테 잘해주구 주말에도 내가 놀러가자고하면 나갑니다

평일에도 나가긴 나가요

근데 집에만 있으면 무조건 컴퓨터 곁을 떠나지가 않아요

 

게임을 아예 손도대지말라는게.. 제가 너무한건가요??

오빠는 게임개발자라서 게임을 반드시 해야한데요. 정말 이사람은 자기개발을 위하여게임을 하는걸까요?

게임을 하는 사람입장에서 솔직히 하루에 3시간하는건 아무것도 아니기는한데요..

그럼 전 뭐합니까.. 애랑 그렇게 맨날 지지고 볶고 있다가

그냥 자고

남편은 남편할거 하고

 

전 애낳아주고 키울려고 결혼한겁니까..

 

이해하라는말 백번도 더들었는데 저희 남편 게임 안하게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시원한 답변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수25
반대수67
베플지나가는사...|2010.12.30 10:14
같이 게임만 해도 임신이 되나여 ?? ============= 베플 감사 합니다. 2011년에도 역시 웃으며 삽니다 ^ ^; 올해 마지막 이십대의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실연의 아픔과 함께 보내고 있는 초 개 시 크 남 입 니 다. 싸이는 저에대한 개 까임과 더불어 저의 신변으 안전을 위해서 과감히 묻어 두겠습니다.
베플몰라서 그...|2010.12.29 17:00
휴~! 님 복받은줄 아세요. 보통 남자들 평일에 퇴근해서 오면 씻고 밥먹고 티비좀 보다 그냥 자요. 님 남편은 거기다 대면 시키는일 척척하고 주말에 놀러도 잘다녀 단지 10시에서 1시까지 겜한다 는게 눈꼴시러분거임? 님한테 음식투정을 하나 애가 운다고 짜증을 낼 스타일도 아닌것 같고 단지 집에 오면 자기랑 안놀아 주는게 섭섭한거 같은데... 그냥 겜을 하진 않더라도 어깨 너머로 보면서 같이 즐겨요 "여보 저거 잡아요. 레벨업 하면 기술 머 배울거에요" 이러면서요. 자꾸 옆에서 짜증내고 그러면 님 결혼생활 곱게 끝나진 않을거라는거 명심하세요. 남자가 제일 싫어하는게 여자 우는거 하고 짜증내는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쳐다보기만 해도 짜증나서 화부터 내는 남편 만들지 마십시요.
베플독감|2010.12.30 13:19
저 여잔데요. 근데 웬지 웃기네요 ;;; 처음에 게임을 같이 즐겼잖아요 그래서 임신해서 만삭되서 님은 더이상 앉아있기 힘들어서 그만둔것이면서. 자기가 못한다고 남편을 못하게 하는 심보같아요 웬지 ;; 그리고 남편이 해줄건 다 해준다면서요. 게임같은거 안해도 그런 일 안해주는 남편 널리고 널렸네요.. 남편은 자기시간 안갖는답니까.. 그 게임하는 3시간정도가 자기시간인것같은데. 그것도 직업 특성인 이유도 껴있구요. 좀 억지같아요. 글쓴이님 계속 그러면 남편 아주 엇나갑니다. 이기적인 생각 버리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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